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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괴물 (리바이어던) leviathan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0/06 [13:43]

거대한 괴물 (리바이어던) leviathan

문예당 | 입력 : 2003/10/06 [13:43]


거대한 괴물 (리바이어던) leviathan

옮긴이 : 황보석

출판사 : 열린책들


'나'는 어느날 두 FBI요원으로부터 방문을 받는다.

얼마전 있었던 폭파사건에 질문을 받는 '나'는

그것이 친구 벤자민 삭스와 관련된 일임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고....

과연 '나'의 사라졌던 친구 벤자민 삭스에게 무슨 일이.....




* 199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

* 역자의 말

그의 소설에 일관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주인공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그 여행길이 점점 멀어질수록

영혼의 고뇌 또한 더욱 깊어진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우리삶의 여정을 이끄는 방향타가 명확한 자기 의지나 인과(因果)와

분명한 논리적인 법칙이 아니라 우연한 사건,

작은 불상사일진대 그 속에서 정의와 불의, 도덕과 비도덕,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를 그렇게 확연히 그을 수 있을까 하는

착잡한 반성을 폴 오스터는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인 [리바이어던]은 원래 토마스 홉스가 개인을 삼켜 버리는

거대한 권력이라고 정의한 것이지만,

폴 오스터는 그것을 개개인의 의지가 운명의 힘에 휩쓸릴 때

얼마나 허약하고 무력한지를 보여주려는 상징으로 제시하고 있다.



* 미디어 리뷰

매우 유려하고 우아한 산문 스타일로 전개되는 『리바이어던』은

혼돈과 우연에 내맡겨진 삶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지적인 수수께끼이다.

- 댄 크라이어『 뉴욕 뉴스데이』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명상적 요소가 어우러지고, 정서적 깊이와 넓이가 보다

확장된 인물들이 등장하는 『리바이어던』은

혼성적이 장르를 완성하는 문학적 기인으로서 오스터의 명성을 더욱 드놓여 주는 작품이다.

- 리처드 루크『월스트리트 저널 』


음악과 영상이 따르지 않는 언어만으로도 폴 오스터는 영화가 아직 이루어내지 못한

기적을 연출한다. - 조나단 야들리『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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