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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연기자를 위한 '연기화술클리닉', 오세곤 지음

문화예술의전당 | 기사입력 2017/11/21 [06:32]

일반인과 연기자를 위한 '연기화술클리닉', 오세곤 지음

문화예술의전당 | 입력 : 2017/11/21 [06:32]

소설처럼 재미있는 '연기.화술' 책이 드디어 발행되었다.  연애소설 처럼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단숨에 쭈욱 읽을 수 있는 , 일반인과 연기자을 위한 연기 화술 책으로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학과 교수로 있는 오세곤 연출가에 의해 쉽고 평이하고 재미있게 쓰여졌다.
 
'연기화술클리닉'이란 책 제목과 같이 읽다보면 자신의 화술과 연기에 문제점이 어디 있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도록 체계적이며 즉시 적용가능하게 쓰여졌다.
 
일반인은 물론 전문연기자 까지 사용하도록 배려되었으며  실제 현역배우들의  화술과 연기 훈련 모습을 책 속에 있는 DVD를 보며 따라할 수 있다.
 
현직 교수가 저술한 매우 유용한 연기·화술 훈련 교재
연기자와 일반인이 스스로 정확하게 말하는 법을 깨치고 연기를 훈련할 수 있게 해주는 실용적인 지침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배우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쉽고도 충실한 안내서가 없음을 아쉬워한 저자는 이 책에서 연극과 연기 전반에 대한 매우 탄탄한 이론적 설명뿐 아니라 고전의 반열에 오른 주요 연극 작품 16편에서 2분 남짓 길이의 60개 ‘명작 대사’를 선별하여 독자가 직접 연기와 화술을 익히게 했다.
 
특히, 책의 부록으로 제공된 DVD에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발음, 억양, 휴지 등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방법을 자막을 곁들여 시연하고, 수록된 작품의 소개와 함께 명작의 대사를 연기하여 독자들이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했다.      

▲  일반인과 연기자를 위한 연기화술,순천향대 오세곤 교수 저,연기화술클리닉



연기·화술 훈련, 왜 필요한가?
평소에 아무런 장애 없이 사용하던 언어를 청중이나 관객, 카메라 앞에 서면 갑자기 말문이 막히고 자연스럽게 구사하지 못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대중 앞에서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는 심리적 위축감도 작용하겠지만, 구어 자체를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한다는 데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저자는 그런 장애가 ‘말하는 방법’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한다고 지적한다.
 
누구나 말하는 능력을 타고나기에 우리는 발화할 때 마치 본능처럼 직관적으로 반응하지만, 이처럼 반사적으로 구사하는 모국어에서 이미 자리 잡은 어법의 특징을 발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제대로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훈련하지 못한 사람은 대중을 상대로 말할 때 무의식적로 구사하던 자신의 화술에 본능적인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무대에서 정확한 대사 전달이 핵심 과제인 배우는 물론이고, 일상생활과 직업분야에서 의사소통과 의미전달이 성공적인 삶의 관건인 일반인에게도 ‘말하는 법’을 터득하고 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개인기로 식상한 노래나 춤보다는 명작 대사 한 대목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직접 극단을 운영하고, 배우들을 위한 화술 클리닉을 개설하기도 한 저자는 누구나 연극을 즐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연극을 ‘보면서’ 즐길 뿐 아니라, ‘하면서’ 즐기는 분위기가 더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보는’ 연극이 아니라 ‘하는’ 연극은 지금까지는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너무 장벽이 높았다.
 
연극을 하려면 으레 무대나 조명이나 도구, 분장, 의상, 음향 같은 것들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커다란 장벽이었지만, 연기하기 두려워하는 마음도 넘어서기 어려운 심리적 장벽이었다.
 
저자는 이제 그런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누구나 어떤 자리에서든 명작 대사 몇 줄쯤은 어렵잖게 구사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세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판에 박힌 대중가요나 한때 유행하다 사라지는 춤보다는 훨씬 개성 있는 개인기가 되리라고 확신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보는’ 연극과 ‘하는’ 연극이 모든 이에게 익숙한 기쁨이 우리 가까운 곳에 자리 잡기를 열렬히 희망한다.
 
 저서명 : 연기화술 클리닉
 저자 :   오세곤
  분야:  예술>연극
 페이지 : 216쪽 , 152 * 220mm(신국판)
 정가   :17,000원
 발행일 2013년 7월 31일
 ISBN 978-89-94228-74-7 03680
  도서 문의 2235-5580 

목차 
제1장. 연극과 연기
Ⅰ. 연극의 이해 19
Ⅱ. 연기의 이해 37
Ⅲ. 연기훈련 44
제2장. 연기화술
Ⅰ. 대사의 정의 57
Ⅱ. 대사의 종류 59
Ⅲ. 대사의 특성 74
제3장. 연기화술훈련
Ⅰ. 분석훈련 87
Ⅱ. 발음훈련 94
Ⅲ. 휴지훈련 99
Ⅳ. 억양훈련 108
Ⅴ. 종합 대사훈련 117
제4장. 명작 대사 체험
Ⅰ. 소포클레스 147
Ⅱ. 셰익스피어 156
Ⅲ. 라신 169
Ⅳ. 몰리에르 177
Ⅴ. 보마르셰 181
Ⅵ. 스트린드베리 186
Ⅶ. 체호프 190
Ⅷ. 손턴 와일더 200
Ⅸ. 장 주네 206
     
저자 소개 _오세곤
1955년 서울생으로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장 주네의 희곡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시작하여 1999년 순천향대학교 연극영화학과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같은 대학 연극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 부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장, 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극단 노을 예술감독, 재단법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상임이사, 인터넷 연극지 「오늘의 서울연극」 편집주간, 사단법인 모드니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오네스코 작 「대머리 여가수」, 「수업」, 「의자」, 「왕은 죽어가다」, 「살인놀이」, 「알마의 즉흥극」, 장주네 작 「하녀들」, 손턴 와일더 작 「우리 읍내」, 스트린드베리 작 「줄리 아씨」,  셰익스피어 작 「한여름 밤의 꿈」, 하벨 작 「청중」, 아누이 작 「반바지」 등 여러 희곡을 번역했으며,
저서로 『배우의 화술』, 『예술강국, 문화대국』 등이 있다.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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