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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 -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9:46]

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 -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9/09/17 [19:46]

“카르멘 원작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메조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으며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안젤라 게오르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가 수지오페라단의 초청으로 국내 첫 내한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엄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잘 알려진 수지오페라단은 오는 9월 24일 화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수지오페라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

G. Bizet Opera“Carmen”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수지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갈라가 이달 24일 화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조르주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을 앞두고 수지오페라단 측은 이번 10주년 기념 <카르멘> 갈라의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첫 번째는 최정상 해외 아티스트들의 첫 내한이다.

수지오페라단은 "카르멘 원작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Nadia Krasteva)를 카르멘 역으로 전격 캐스팅하여 화제를 모았다. 불가리아 출신의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안젤라 게오르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등 유수의 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카르멘과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돈 호세 역으로는 2019-2020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주역가수를 꿰찬 빅토르 안티펜코(Viktor Antipenko)가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두 오페라 스타의 만남을 바로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영상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다.

창의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오페라 연출계의 젊은 거장 마리오 데 까를로(Mario de Carlo)의 연출로 오페라 갈라의 한계를 극복하며 그랜드 오페라를 방불케하는 화려함과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만의 와이드 스크린을 적극 활용한 영상과 그 속에 스페인 특유의 민족적이고 정열적인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과 동시에 오페라 속에 녹아있는 사랑과 질투, 애증 등 인간의 원초적 내면의 감정을 고조시켜주는 역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글 자막이 관객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이 밖에도 화려한 플라멩코 무용단과 의상, 소품으로 스페인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

수지오페라단 박수지 단장은 “오페라 <카르멘> 갈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 오페라계 여제 나디아 크라스테바 최초 전격 내한,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갈라는 화려한 의상과 조명 그리고 명품 연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르멘 역의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2001년 불가리아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정식 데뷔 후,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또 한 번 <카르멘>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페라 스타 대열에 올랐다. 이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독일 오페라하우스, 빈 국립 오페라극장,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오페라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전 세계 주요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테너 이용훈과도 오페라 카르멘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번 <카르멘> 갈라의 돈 호세 역으로는 빅토르는 달라스 오페라극장, 모스크바 볼쇼이 국립극장, 워싱턴 오페라 하우스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테너 빅토르 안티페코가 맡았다.

또한 수지오페라단과 인연이 깊은 연출계의 젊은 거장 마리오 델 까를로가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출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마크 깁슨이 전체적인 음악의 균형을 잡아줄 예정이다. 문의: 수지오페라단 (02-581-5404)

 

▲수지오페라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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