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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함께 여의도공원 별빛 터널 걸어볼까- 아(我)담(談)길, 전통의 숲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1/22 [09:17]

어린왕자와 함께 여의도공원 별빛 터널 걸어볼까- 아(我)담(談)길, 전통의 숲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1/22 [09:17]

성큼 다가온 겨울, 낭만적인 밤산책을 하고 싶다면 여의도공원으로 가보자. 바닥에 펼쳐진 별과 달, 수놓은 별자리와 형형색색의 우드볼 조명이 걸린 터널이 어우러져 빛나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여의도공원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제공하고 도시공원에 활력을 더하고자 35m 길이의 장미터널에 우드볼 조명 100개를 지난 11월 16일 설치했다.

 

특히 선명한 LED를 사용한 100개의 우드볼 조명에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유난히 길고 지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 어린왕자와 함께 여의도공원 별빛 터널 걸어볼까- 아(我)담(談)길, 전통의 숲  © 문화예술의전당

 

터널에서는 다양한 응원글도 만나볼 수 있어 터널을 자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 뿐만 아니라 공원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겨울밤 도시공원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우드볼 터널은 여의도공원 12번 출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여의도공원 전통의 숲 아담길 산책로는 어린왕자와 여우 등 다양한 조형물이 바닥조명과 조화를 이뤄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반짝이는 별자리와 달, 사막여우가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별처럼 쏟아지는 조명은 마치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B612행성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어린왕자와 함께 여의도공원 별빛 터널 걸어볼까- 아(我)담(談)길, 전통의 숲     ©문화예술의전당

 

전통의 숲은 도심에서 고즈넉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숲으로 우리나라 고유나무들을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다.

 

▲ 어린왕자와 함께 여의도공원 별빛 터널 걸어볼까- 아(我)담(談)길, 전통의 숲     ©문화예술의전당

 

아(我)담(談)길은 어린왕자의 대표적 이미지와 명대사를 활용한 조형요소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 또 다른 나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길이다. 

 

 여의도공원은 앞으로도 여러 시도를 통해 공원에 다양한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특별한 산책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아담길의 어린왕자와 빛나는 우드볼 터널 조명과 함께 여의도공원에서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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