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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전화 삼가라, 죽으면 책임지겠다” 50대 가장 사망 전 치료센터가 한 말, 조선일보, 기어코 터지는구나..불행한 사람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2/04 [20:14]

“전화 삼가라, 죽으면 책임지겠다” 50대 가장 사망 전 치료센터가 한 말, 조선일보, 기어코 터지는구나..불행한 사람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2/04 [20:14]

▲ 요즘, 살인마 최신뉴스     ©문화예술의전당

 

부산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확진자가 설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치료센터 측은 해당 확진자가 숨지기 전 가족에게 “전화를 삼가라” “죽으면 책임지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부산시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3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머물던 확진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지역 생활치료센터인 한 호텔의 직원이 정기 청소를 위해 찾은 방에서 숨진 A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갔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약을 먹었지만 스스로 걸어 들어갈 만큼 건강했다.

 

그런데 사흘 뒤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이에 가족들은 간호사에게 건강 체크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가족 측이 JTBC에 공개한 당시 통화 녹음에 따르면 간호사 B씨는 A씨 아내에게 “전화하는 건 좀 삼가주세요. 이분이 정신적으로 지능이 부족하신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A씨 아내가 “만일의 사태가 있는데 저 사람이 아파도 아프다 표현을 안 하는 사람이라서… 걱정되어서 전화한 거다. 좀 봐달라”라고 하자 “봐드린다고 했잖아요. 이렇게 자꾸 연락을 계속 주시는 건…”이라고 했다.

 

이에 A씨 아내가 “저희가 한 번밖에 안 했다”고 항의하면서 양쪽 다 언성이 높아졌다.

 

A씨 아내가 “만약에 잘못돼서 죽으면 선생님이 책임지실 거예요?”라고 묻자 B씨는 “저희가 책임지죠. 저희가 민사 쪽으로, 형법으로 책임을 지겠죠”라고 답한다.

 

결국 A씨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간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A씨가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간호사 B씨는 “가족들이 병원으로 옮겨달라는 말은 없었고, 상태를 봐 달라고 해 환자를 챙겨봤지만,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면서 “자신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도 유족이 일방적으로 결부시키고 있어서 많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기자와 보도국에 전화를 걸어 유족이 녹음한 통화 내용은 사건 본질과 관계없기 때문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일하게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 확진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할 수 있는 강원도 원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요청했다”며 “A씨에 대한 센터 측의 환자 관리 소홀 여부와 직접적인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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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화 삼가라, 죽으면 책임지겠다” 50대 가장 사망 전 치료센터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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