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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바뀐 표심···安지지자 17% 尹으로, 8%는 李로 갈아탔다 [중앙일보·정당학회 조사] 중앙일보,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3/01 [07:44]

한달새 바뀐 표심···安지지자 17% 尹으로, 8%는 李로 갈아탔다 [중앙일보·정당학회 조사] 중앙일보,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3/01 [07:44]

▲ 윤석열     ©문화예술의전당

 

[본지·정당학회, 2050 표심이동 분석]

한달새 안 지지자 중 33% 마음 바꿔

심상정 지지 14%는 이, 12%는 윤으로

20대 남성 중 이→윤 이동 많고

30대 여성 선 윤→안·이 변경 많아

 

지난 한 달 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동일 후보를 계속 지지했다. 이에 비해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자들은 3명, 5명 꼴로 다른 후보로 갈아탔다. 특히 안 후보에서 이탈한 이들은 2대 1의 비율로 윤 후보, 이 후보에게 옮겨갔다.

 

중앙일보와 한국정당학회(회장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가 여론조사 기관인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17~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패널 조사 결과다. 1월 19~25일 실시했던 1차 조사에 참여했던 2100명의 83.4%가 이번 조사에 응했다.

 

이재명 후보(1차 38.7%→2차 36.9%)와 윤석열 후보(22.6%→28.3%)의 경우 1·2차 조사에서 지지를 유지한 응답자가 각각 82.5%, 87.5%였다. 상대 후보로의 이탈은 5%(이 후보→윤 후보), 3.1%(윤 후보→이 후보)로 낮았다. 김준석 동국대 교수는 “당선가능성을 감안한 결집 현상으로 보인다"며 “다만 2030 집단이 스윙보터로서 크게 작용하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실제 2030에서의 변동성은 높았다. 한 달 전 조사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던 20대 남성의 64.1%만 이 후보를 지지했고 23.6%는 윤 후보로 넘어갔다. 30대 여성도 72.4%만 이 후보에게 남았다. 윤 후보 지지자들 중 변동이 큰 건 2030 여성이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경우 58.8%만 계속 지지했고 적지 않은 수가 안 후보(20.7%)나 이 후보(12%)로 갈아탔다. 20대 여성의 지지 유지 비율은 76.3%였다. 반면 2030 남성들의 경우 이 비율이 91.2%였다.

 

이에 비해 안철수(19.4%→18.1%)·심상정 후보(5.3%→5%)는 지지자들을 묶어두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안 후보의 경우 66.8%만 계속 지지했고, 16.7%가 윤 후보, 7.9%가 이 후보에게 옮겨갔다. 성·세대별로 보면 안 후보의 경우 20대 남성(53.5%)-50대 여성(55.7%)-30대 남성(59.9%)-50대 남성(61.3%)에서 고전했다. 이들 그룹에선 14.3~25.5%가 윤 후보로, 7.5~12.8%가 이 후보로 돌아섰다. 반면 2030 여성에선 80.7%가 안 후보에게 남았다.

 

심 후보의 경우 1차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지지한다는 이들이 51.6%였다. 이탈한 사람들은 이 후보(14%), 윤·안 후보(각 12.1%)에게 고루 퍼졌다. 1차 조사에서 응했다가 2차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도 안·심 후보 지지자(18.1%, 20.7%)의 경우가 이·윤 후보 지지자들(15%, 15.3%)보다 다소 높았다.

 

◇'내로남불'은 어느 당?=정치권에선 ‘내로남불’이라면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라고 여긴다. 2030과 4050의 인식은 달랐다. 이번에 “어떤 정당이 내로남불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2030은 ‘두 당이 모두’(35.7%), 민주당(33.4%)이라고 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에선 절반(47.7%)이 민주당을 떠올렸다. 이에 비해 4050에선 국민의힘이란 답변이 35%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두 당 모두’(32%)였고 민주당이란 답변은 가장 적은 28.4%였다.

 

◇한국정당학회 연구진=강신구(아주대)·구본상(충북대)·김준석(동국대)·최준영(인하대) 교수\

 

  © 문화예술의전당

중앙일보

한달새 바뀐 표심···安지지자 17% 尹으로, 8%는 李로 갈아탔다 [중앙일보·정당학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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