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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헤드윅 > <대니쉬 걸 >< 판타스틱 우먼 > 그리고 < 모어 > 공통점은?,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당당한 용기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07:58]

영화 < 헤드윅 > <대니쉬 걸 >< 판타스틱 우먼 > 그리고 < 모어 > 공통점은?,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당당한 용기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2/06/15 [07:58]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당당한 용기

‘나로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 주인공 영화 ZIP

<헤드윅><대니쉬 걸><판타스틱 우먼> 그리고 <모어>

▲ <모어> 메인 포스터 ©㈜엣나인필름     ©문화예술의전당

▲ <모어> 2차 웰컴 포스터 ©㈜엣나인필름     ©문화예술의전당

▲ <모어> 메인 예고편 캡쳐 ©㈜엣나인필름     ©문화예술의전당

 

독보적인 퍼포먼스의 국내 최고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魚)’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 모어 >가 6월 23일 프라이드먼스(Pride Month) 맞이 개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젠더의 삶을 담은 영화들을 모아봤다.

 

[감독: 이일하 | 출연: 모지민(모어, 毛魚), Evgeny Shtefan, 존 카메론 미첼 외 | 제작: 익스포스 필름, 이일하 | 배급: ㈜엣나인필름 | 러닝타임: 81분 | 극장개봉: 2022년 6월 예정]

 

트랜스젠더 주인공의 사랑과 성장을 락 뮤지컬로 표현한  <헤드윅> 

세계 최초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의 삶을 섬세하게 담은 <대니쉬 걸>

차별에 맞서 자신의 사랑과 존재를 지켜나가는 트랜스젠더 이야기 <판타스틱 우먼>

독보적인 존재감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내는 아티스트를 그린 <모어>

 

남모를 애환을 딛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세상 앞에 당당히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티스트 이야기 <모어>가 사회적 편견에 맞서 당당히 살아가는 트랜스젠더의 삶을 담은 영화를 공개했다.

 

▲ < 헤드윅 >   © 문화예술의전당

 

존 카메론 미첼이 감독 겸 배우를 맡은 <헤드윅>(2002)은 성전환 수술 실패로 1인치의 남자 성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드래그퀸 로커 ‘헤드윅’의 절절한 사랑과 삶의 여정을 록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영화다. 2002년 국내 개봉 후 2017년 재개봉하여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동명의 뮤지컬 또한 스테디셀러로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독성 강한 음악과 존 카메론 미첼의 뛰어난 소화력으로 제17회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제27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7회 LA비평가 협회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오는 6월 23일 개봉하는 <모어>에서는 주인공 모어와의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대니쉬 걸 >     ©문화예술의전당

톰 후퍼 감독의 <대니쉬 걸>(2016)은 실존인물인 덴마크의 풍경화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를 담은 실화 영화로, 세계 최초로 현대적인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의 삶을 섬세하게 담았다.

 

특히 주인공 ‘에이나르 베게너’가 성전환을 통해 ‘릴리 엘베’로 거듭나는 과정 속 세밀한 감정의 골을 놀라운 미장센과 연출을 통해 전달하며, 그를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 ‘게르다 베게너’의 감정 또한 훌륭하게 표현했다.

 

<레미제라블>(2012)에서 호흡을 맞춘 톰 후퍼 감독과 배우 에디 레드메인의 만남으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과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 < 판타스틱 우먼 >  © 문화예술의전당

칠레 출신의 트랜스젠더 배우 겸 가수 ‘다니엘라 베가’가 주연을 맡은, 세반스찬 렐리오 감독의 <판타스틱 우먼>(2018)은 연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고 혼자 남겨진 ‘마리나’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연인의 가족과 경찰로부터 용의자 취급을 받으며 차별을 견뎌 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연인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세상의 의심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존재와 사랑을 지켜내야만 하는 ‘마리나’의 모습은 사회의 그릇된 기준과 시선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사유하게 만든다. 2.35:1의 넓은 화면 비율과 감상주의를 배제한 냉소적인 연출 등으로 극찬받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과 테디상 등을 수상했다.

 

 

▲ <모어> 메인 예고편 캡쳐 ©㈜엣나인필름     ©문화예술의전당

▲ <모어> 메인 예고편 캡쳐 ©㈜엣나인필름     ©문화예술의전당

 

오는 6월 23일 개봉하는 <모어>는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트랜스젠더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담은 영화로, 이태원 지하클럽에서 전위 예술의 메카 뉴욕 라 마마 극장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뮤지컬 형식의 감각적인 연출로 빚어냈다.

 

<울보 권투부>(2015), <카운터스>(2018) 등을 연출한 이일하 감독의 작품으로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특유의 독특한 화법과 구성으로 완성하며 이목을 끈다.

 

특히 ‘조율’, ‘아! 대한민국’, ‘담다디’ 등 잘 알려진 대중가요는 물론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등 2관왕에 빛나는 뮤지션 이랑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자신의 대표곡들을 스크린에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특별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입증했다.

 

어릴 적부터 자신에게 쏟아지던 사회의 편견과 시선에 맞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당당히 튀어 오른 아티스트 모어의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심어준다.

 

또한 그런 모어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연인, 친구, 가족들의 사랑은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선물하며 깊은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모어의 황홀한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된 이미지텔링과 함께 완벽히 어우러지는 음악 선곡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모어>만의 발랄하면서 활력 가득한 톤앤매너를 구축하고 눈과 귀를 사로잡는 81분의 뛰어난 흡입력을 선보인다.

 

사회의 편견과 시선에 맞서 아름다움을 좇아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당당히 살아가는 모어의 이야기 <모어>는 6월 23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정보

 

제목      모어 (I am More)

감독이일하

출연모지민(모어, 毛魚), Evgeny Shtefan, 존 카메론 미첼 외

제작익스포스 필름, 이일하

배급㈜엣나인필름

장르모어 댄 다큐

러닝타임81분

등급15세이상관람가

개봉2022년 6월 23일

영화제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2022)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2021)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2021)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2021)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2021)

 

시놉시스

 

발레리나, 뮤지컬 배우, 안무가, 작가

누군가의 자식, 친구, 연인

성소수자, 드랙퀸, 끼순이

그리고 토슈즈 신는 미친X…

이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나

인생은 쇼, 내 이름은 모어!

 

2022년 6월,

진짜 튀는 무대를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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