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2/08/12 [16:00]
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 춤추는 도시 인천 >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이다. 2008년 ‘항상 곁에 있는 춤’ 이라는 슬로건 하에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의 춤 공연을 링크하며, 춤을 사랑하는 무용가와 관객의 매개가 되고자 시작했던 축제가 올해 또 다시 그 문을 연다.
매년 인천의 봄을 춤으로 가득 채웠던 <춤추는 도시 인천>이 올해는 늦여름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엄혹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여러 편의 창작 작품과 공연을 쉼 없이 선보여온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이번 축제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구성으로 준비되었다.
올해의 ‘춤추는 도시 인천’은 공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코로나를 딛고 다시 시작하는 춤 공연의 기쁨을 전하고, 처음 만나는 관객들에게는 친절한 입문서이자 길잡이가 되어 풍성한 한가위와 함께 그야말로 한바탕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한가위의 축하와 기쁨을 나누며 코로나 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환원하는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2022>는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가득한 춤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시금석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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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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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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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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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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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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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립무용단 특별기획 < 춤추는 도시 인천 2022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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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공연>
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공연>은 장르별로 한국의 대표적 무용단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 창작무용 등 다양한 춤 장르를 망라하는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한다.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최근작 <HIP合> 중 이재영 안무의 <메커니즘>, 서울시무용단의 신작 <Black Cloud>, 조주현댄스컴퍼니의 <Shaking the Mold 2022 - KNIGA>와 인천시립무용단의 <풍류가인>과 <무무(巫舞)>를 선보인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국립현대무용단의 <메커니즘>은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이재영 안무가의 신작으로, 크고 작은 시스템 속에 놓인 인간과 그 시스템 속에 적응하고 또 저항하는 데서 비롯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작품이다.
한국 창작무용을 선보일 서울시무용단의 <Black Cloud>는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예술감독과 주목받는 안무자 김성훈의 안무작으로 삶의 무게를 검은 구름에 비유하며 흘러가는 세계와 맞부딪히는 현실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샤머니즘을 통해 이승과 저승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발레장르를 대표하여 작품을 선보일 조주현댄스컴퍼니의 <Shaking the Mold - KNIGA>는 고전발레를 바탕으로 발레 형식의 아름다움과 무용의 본질을 제시하며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혀 즐거움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재미와 함께 발레의 세련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준비했다.
축제의 호스트인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무용작품으로 < 풍류가인>을, 한국창작무용으로 < 무무(巫舞)>를 인천 관객에게 선보인다. 우리 전통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장구를 이용한 작품 < 풍류가인>은 다채로운 장구 기법과 생동감 넘치는 춤이 역동적 구성 속에 어우려져 신명과 흥이 가득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작 < 만찬-진, 오귀> 중 굿판 <무무(巫舞)>로 개막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이 작품은 호쾌한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한국판 무속 판타지로 수차례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적 스타일과 한국 춤의 진수를 전 세계 관객에게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Part 2. 여름밤의 정취를 담은 전통춤 한마당 야외특별공연 <야회(夜會)>
야외특별공연 <야회(夜會)>는 이름 그대로 춤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과의 이브닝 파티와 같은 공연으로, 인천시립무용단만의 다양한 전통춤 레퍼토리와 함께 넉넉하고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추억과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 앞 송현근린공원 특설무대와 인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송도 센트럴파크 특설무대 공연을 통해 추석을 맞아 고향과 가족을 찾아온 시민들을 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한다.
정월대보름과 한가위에 추는 대표적 민속춤 <강강술래>로 문을 여는 이 공연에서는 북가락과 춤이 어우러져 흥이 넘치는 <진도북춤>, 양 손에 든 부채로 화사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꽃의 형상으로 보여주는 <부채춤>, 시나위 음악에 맞춰 즉흥성을 강조한 다양한 춤사위로 흐드러지는 멋을 표현한 <시나위즉흥>, 익살과 해학을 담은 가면무극 봉산탈춤의 한 장면인 <미얄할미>, 검정 갓과 흰색 도포 자락으로 고고한 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동래학춤>, 농악의 벅구놀이에서 유래되어 역동적인 짜임새로 구성미가 돋보이는 <소고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 야외공연 Ⅰ 夜會 >
2022. 9. 3 (토) 20:00 수도국산 송현근린공원 특설무대
<특별 야외공연 Ⅱ 夜會>
2022. 9. 10 (토) 20:00 송도 센트럴파크 특설무대
주요제작진 및 출연단체
예술감독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 인천시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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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5일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의 제9대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는 윤성주 예술감독은 무용가로서 전황, 최현, 송범, 이매방 등 원로들을 사사, 전통무용의 기본기가 탄탄한 춤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재)전문무용수 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춤 실력 뿐 아니라 행정적 능력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다양한 창작 작품을 통해 세계 속에 우리 춤을 각인시키며 찬사를 받아왔다. 이후 인천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 <만찬-진,오귀>, <비가(悲歌)>, <담청(淡靑)>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은 2010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국립현대무용단체다. 창작 역량을 지닌 예술가들과 함께 춤을 통해 동시대의 역사와 사회,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역과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적 컨템퍼러리 댄스를 지향한다. 1대 예술감독 홍승엽, 2대 안애순, 3대 안성수에 이어 2020년 2월 남정호 안무가가 제4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창작자와 관객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창작자와 관객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나아가 일상 생활에서 춤을 가깝게 경험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이 현대무용을 통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도모한다.
■ 서울시무용단
‘한국창작춤’의 역사를 쓰는 시민의 무용단
예술은 동시대의 고찰(考察)과 정신세계의 반영이며,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좌표(座標)이다. 1974년 이러한 모토로 창단된 서울시무용단은 예술 단체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위해서 반복적인 자기 물음과 치열한 창작 작업을 해왔다. 지난 50여 년간의 수많은 국내외 공연에서 서울시무용단의 그러한 고심의 흔적과 변모의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서울시무용단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향하는 무용단으로서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 조주현 댄스컴퍼니
클래식 발레 작품뿐만 아니라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추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클래식 발레의 대중화 그리고 창작 발레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작업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대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발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지향하는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다.
꾸준한 국내외공연을 통해 진지하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을 통해 발레 작품의 새로운 가능성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발레의 저변확대와 무용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의 발레를 국제무대로 이끌고 나가려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인천시립무용단 소개
▲ 인천시립무용단 만찬 진 오귀 사진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무용단 만찬 진 오귀 사진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무용단 만찬 진 오귀 사진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무용단 만찬 진 오귀 사진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무용단 , 만찬 -진, 오귀 ©문화예술의전당
▲ < Inside-Out : 꼰대 (ft. 더 클래식) >- 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사진= 인천시립무용단 제공 ©문화예술의전당
▲ < Inside-Out : 꼰대 (ft. 더 클래식) >- 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사진= 인천시립무용단 제공 ©문화예술의전당
▲ < Inside-Out : 꼰대 (ft. 더 클래식) >- 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사진= 인천시립무용단 제공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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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은 춤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구현하고 그 희열을 관객과 나누며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감을 창조하여 우리 춤의 미래를 이끌어나갑니다.
한국전통무용의 전승 및 재창조와 이 시대의 춤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1981년 창단된 인천시립무용단은 연 2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공연과 해외공연 등으로 문화예술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단원들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인천시립무용단은 2017년 부임한 제9대 윤성주 예술감독과 함께 ‘글로벌인천’이라는 브랜드창출을 위해 고유한 한국춤의 바탕 위에 세계성과 시대성을 가미한 창작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무용단’으로서 관객 친화적 레퍼토리 개발과 댄스페스티벌 <춤추는 도시 - 인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역문화예술을 이끌고 있으며 나아가 춤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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