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 클래식 나우 VI > 공연이 12월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의 지휘로, 현재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는 시리즈 공연의 여섯 번째 편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그리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로 구성되어 있다.
김상윤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클라리네티스트로, 미국 라비니아 음악축제, 베니스비엔날레 등에서 초청공연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통해 그의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3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클래식 나우 VI>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함께!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송지원,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신창용, 윤아인 등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뛰어난 한국 연주자들과의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나우> 여섯 번째 시간으로,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미네소타 주립대학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무대에 선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연다.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모차르트 특유의 유연하고 산뜻한 음악으로 덧입힌 작품으로 서곡 역시 경쾌함이 돋보여 많은 연주회의 첫곡으로 널리 연주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쾨헬번호 622>가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약 두 달 전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이자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평소 친분이 깊었던 클라리넷 연주가 안톤 슈타들러를 위해 작곡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악기의 특징을 잘 살려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 간 절묘한 조화를 살렸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쓰여 더욱 유명해졌다.
마지막으로 감상할 곡은 러시아의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이다. 러시아 5인조 작곡가 중 빼어난 관현악 기법으로 찬사를 받았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걸작 중 하나로, 페르시아에서 전해지는 <천일야화>를 바탕으로 하여 작곡하였다. 4개의 악장은 각각 독립된 에피소드를 표현하였는데, 통일성 있는 주요 테마가 반복되며 하나의 큰 이야기를 이룬다. 이국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색채감 가득하고 현란한 관현악 기법을 사용하여 동양의 환상적인 모험이라는 주제 속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2023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한국 클래식의 현재를 오롯이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제418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 VI :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53-7726
프로그램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W. A. Mozart Overture from Opera <Le Nozze Di Figaro>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쾨헬번호 622 W. A. Mozart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
- INTERMISSION -
림스키-코르사코프세헤라자데, 작품번호 35 N. Rimsky-Korsakov Scheherazade, Op. 35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 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귀국 후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공연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작품을 비롯하여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연 클라리넷 김상윤 Sang Yoon Kim, Clarinet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은 2015년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일찍이 UNISA 국제 콩쿠르 우승,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 겐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두차례나 미국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 미네소타 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카리 오라모 지휘로 런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이외에도 브뤼셀 필하모니, 도이치 캄머 오케스터 베를린, 성남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22년 원주시립교향악단과의 교향악축제에 참여하며 활발한 솔로이스트 활동을 이어가고있다.
또한 2020년부터 미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실내악 축제인 말보로 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라비니아 음악축제, 맨체스터 실내악 음악축제, 스타방거 국제 실내악 축제 등에서 초청공연을 한 바 있다. 마틴 프로스트, 장 이브 티보데, 로버트 레빈, 에벤느 콰르텟, 캘리도어 스트링 콰르텟과 같은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오케스트라 경험을 쌓은 그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에서 프란츠 뷀저 뫼스트, 얍 반 즈베덴,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블라디미르 유로브스키의 지휘 아래 객원수석으로 활약했다.
2002년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2005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CNSMDP)에 입학한 첫 한국인 클라리네티스트로, 플로렁 에오, 미셀 아리뇽, 파스칼 모라게스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미국 LA 콜번 스쿨에서 예후다 길라드를 사사하며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10세의 나이에 클라리넷을 시작한 김상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한 김동진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재학 중 이화경향콩쿨 1위, CBS 전국 학생음악콩쿨 관악부 최우수상, 난파콩쿨대상 등 국내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현재 부페 크람퐁, 실버스틴, 반도렌 아티스트이며 클럽M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10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8회 정기연주회 클래식나우Ⅵ.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함께!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 일 시 : 2023년 12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시립교향악단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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