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뮤지컬

글로벌 K-뮤지컬 < 마리 퀴리 >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리딩 쇼케이스,박수 갈채와 호평 속에 마무리!


글로벌 K-뮤지컬 < 마리 퀴리 >,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리딩 쇼케이스 개최

영국 주요 프로듀서, 극장주 등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호평 쏟아져

폴란드에 이어 런던 관객 사로잡으며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가능성 확인!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12/08 [17:37]

글로벌 K-뮤지컬 < 마리 퀴리 >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리딩 쇼케이스,박수 갈채와 호평 속에 마무리!


글로벌 K-뮤지컬 < 마리 퀴리 >,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리딩 쇼케이스 개최

영국 주요 프로듀서, 극장주 등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호평 쏟아져

폴란드에 이어 런던 관객 사로잡으며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가능성 확인!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3/12/08 [17:37]

▲ 뮤지컬 <마리 퀴리> 2023 영국 리딩 쇼케이스 사진, 사진제공=라이브㈜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마리 퀴리> 2023 영국 리딩 쇼케이스 사진, 사진제공=라이브㈜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마리 퀴리> 2023 영국 리딩 쇼케이스 사진, 사진제공=라이브㈜  © 문화예술의전당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대표 강병원)는 글로벌 K-뮤지컬 < 마리 퀴리 >가 지난 11월 24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전막을 선보인 리딩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에 선정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극장 디 아더 팰리스(The Other Palace)에서 개최되었다. <마리 퀴리>는 이번 전막 쇼케이스에 앞서 2022년 11월 영국 웨스트엔드의 개츠비 멘션(Gatsby’s Mansion)에서 하이라이트 장면 쇼케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 마리 퀴리 > 리딩 쇼케이스는 영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음악감독, 드라마터그가 창작진으로 참여했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현지 뮤지컬 배우 10인으로 출연진을 꾸렸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 공연이 초점을 맟춘 것은 현지 관객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현지화 작업으로, 쇼케이스에 참석한 런던 주요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카메론 매킨토시 컴퍼니,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북 오브 몰몬>,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등을 제작한 소냐 프리드먼 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줄리엣>, <빅피쉬>를 제작한 그린라이트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와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채링크로스 시어터의 극장주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채링크로스 시어터의 극장주 스티븐 레비(Steven Levy)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영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에 공감한다”며 “‘마리 퀴리’라는 폴란드 영웅의 이야기가 영국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큰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뮤지컬 < 마리 퀴리 > 웨스트엔드 쇼케이스 주연 배우, 사진 제공= Jane Deitch , (왼쪽부터 마리퀴리 役 Phoebe Street, 안느 役 Laura Baldwin, 피에르 役 George Turner, 루벤 役 Jazz Evans)  © 문화예술의전당

 

현지 스태프로는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사라 메도우스와 엠마 프레이저, 케이티 립슨이 참여했다. 연출가 사라 메도우스는 영국 대표 극장 중 하나인 올드 빅 시어터 소속 연출가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라이드(Ride)>로 오프 웨스트엔드 어워즈에서 여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음악 감독을 맡은 엠마 프레이저는 웨스트엔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 주요작으로는 <렌트>, <스누피 더 뮤지컬> 등이 있다. 또한 제너럴 매니지먼트는 <아담스 패밀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매년 15개 공연의 투어를 책임지는 아리아 컴퍼니의 케이티 립슨이 맡았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연습 기간 내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정식 공연을 준비하듯 열의를 가지고 연습에 참여했다. 현지 스태프와 배우들은 한국 오리지널 팀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와 함께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현지 언어와 정서에 맞게 현지화 작업에 임했다.

 

▲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현지 배우들의 연습 장면, 사진제공 = 라이브㈜  ©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현지 배우들의 연습 장면, 사진제공 = 라이브㈜  © 문화예술의전당

 

음악 감독 엠마 프레이저는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에 수록된 음악은 중독성이 강하다. 이 때문에 본 창작 작업에 임하면서 기존 한국어 버전의 음악과 감성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100여명의 영국 웨스트엔드 현지 프로듀서, 극장주, 창작진, 기자, 캐스팅 디렉터, 일반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관객들은 “한국 뮤지컬이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언어나 정서 전달이 놀랄 만큼 자연스럽다.”, “음악이 너무 아름답다.”라며 극찬했다. 리딩 공연을 보러 왔던 관객 수잔 키스는 관람 후 “영국식으로 섬세하게 번안된 스토리텔링과 감동적인 음악에 매료되었다. 런던에서 본 공연을 하면 보러 갈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리 퀴리>는 2022년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와 갈라 콘서트를 가졌으며, 관객과 스태프가 직접 뽑은 최고 영예의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배우들의 갈라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을 통해, 현지 폴란드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극찬받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3월 일본 오사카, 도쿄 라이선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작년 개츠비 맨션에서 열린 런던 쇼케이스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막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프로듀서들에게 다시 한번 호평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가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예매처 관객 평점 9.6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1월 개최된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5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현재 서울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4년 2월18일까지 공연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영화 < 타이거스 네스트: 호랑이의 보디가드 > 5월 16일 개봉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