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알려진 특별한 피해 발생 보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진은 바누아투 지진 다음에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SNS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X - DAY"라는 용어까지 등장하여 일본 열도를 지진 두려움으로 휩싸고 있습니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
난카이 트로프 지진은 일본 시코쿠 남부 해안에서 기이수도에 걸친 해역에서 약 100~150년 주기로 발생하는 대지진입니다. 이 지진은 규모가 날 때마다 다르지만 보통 8.0 전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은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의 3연동형 지진으로 발생할 때 긴급 지진 속보가 예상됩니다.
난카이 트로프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큰 지진 중 하나로, 발생 시 쓰나미와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의 여파로 많은 피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지진
일본 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에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거대지진입니다. 이 지진은 M 9.1로 일본 국내 지진 관측 역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진의 여파로 초대형 쓰나미를 불러와 도호쿠 연안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대규모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했으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대지진은 일본의 지진 대비 및 대응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진 안전 대책과 원자력 발전소 관리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진앙의 깊이는 100km였습니다.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진도(M)는 M 4.2로 추정된다고 일본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멜롱, 우씨야 놀지 말고 일해라~)
[우씨, 일하다]
[멍멍이 권기자]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로, 태평양판과 호주판이 만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바누아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누아투의 법칙은 바누아투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2주일 이내에 일본에서 그와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는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자들은 태평양판과 북미판의 상호작용이 바누아투와 일본의 지진을 연결시킬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4월에 바누아투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3번 발생한 뒤, 11일 후에 일본 큐슈에서 규모 7.3의 쿠마모토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바누아투의 법칙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칙은 항상 정확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바누아투에서 지진이 발생해도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누아투의 지진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바누아투와는 무관하게 일본해구에서 태평양판이 북미판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바누아투의 지진이 일본의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바누아투의 지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거대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해 분석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5. 일본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쓰나미 대피 시설을 정비하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바누아투의 법칙은 일본의 지진을 예측하는 하나의 지표일 뿐, 과학적으로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지진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바누아투 지진으로 일본에서 대지진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지진의 발생 위치와 규모입니다. 바누아투 지진은 일본과 인접한 태평양판과 필리핀판이 만나는 경계에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과거에도 규모 8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바누아투 지진은 규모 6.3으로 크지는 않지만, 이 지역의 지진 활동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둘째, 일본의 지진 재해 역사입니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 1923년 관동 대지진,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등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바누아투 지진은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하지만, 지진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로, 특정 지진이 다른 지진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바누아투 지진에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지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바누아투 지진 이후 지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6.0 이상 강한 지진 발생 예측지역은?
네.
일본입니다.
[앵커]
오늘 바누아투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까 말씀하신 "바누아트 지진 다음엔 일본 지진공식"때문이라는건데요.
그런데 권 기자,
권 기자는 지난 1월 9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경계에서 일어난 규모 6.7 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사 말미에 '다음 지진은 중국'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1월 23일 중국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서 결과적으로 맞쳤어요.
[당시 보도한 기사 내용]
지진학자와 전문가들은 중국이 다음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개의 판이 서로 부딪치는 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쓰촨성, 간쑤성, 신장위구르자치구 등의 서부 지역은 판 경계에 가까워 지진 위험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