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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 - 어느 독재자의 고백

문예당 | 기사입력 2010/12/22 [19:37]

아큐 - 어느 독재자의 고백

문예당 | 입력 : 2010/12/22 [19:37]


아큐’는 대중문화의 본질인 저항성을 담으면서 자칫 진지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스토리를

해학적으로 풀어내 관객의 웃음을 유도하는 연극이다. 보온병 포탄과 삽질 등 현실 정치와

현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현실과 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관객을 자극한다.


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재자 아큐 역시 단지 극중 인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 인물들과 중첩되면서 사실성을 높여준다.

극중에는 독재자를 만들어 낸 사람이 누구였는지, 진정한 독재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연출을 맡은 여균동 감독은 “관객들의 요구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등

우리 극은 진화하고 있다”며 “대포폰, 보온병 등 계속 새로운 소재를

제공해주는 현 정권 덕분에 즐거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아큐’는 관객이 연극을 다 본 뒤 내고 싶은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후불제 방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내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온라인 카페 http://cafe.naver.com/aaahq 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객석의 여유가 있을 때는 예약 없이 현장입장도 가능하다. 공연 문의 (02)539-9143







  온라인 예약 바로가기 ----> http://cafe.naver.com/aaahq.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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