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1회 정기연주회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 지휘 뤼도비크 모를로 ,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협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1회 정기연주회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 뤼도비크 모를로 지휘,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협연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를 8월 31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합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고국을 떠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는 러시아를 떠나기 전에 작곡한 작품을 살펴보며 시대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은 이들의 음악관을 살펴봅니다.

공연의 시작은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 '불꽃놀이’입니다. 이 작품은 스타 작곡가로서의 서막을 열어주었으며 발레 뤼스의 창시자였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와의 인연을 맺어주었습니다. 잘 알려진 '불새’와 '봄의 제전’과는 달리 26살 청년 스트라빈스키의 대담한 화성 진행과 화려한 리듬이 돋보입니다.

이어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연주됩니다. '로맨스’와 '발라드’로 대표되는 이 작품은 1975년 히트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에도 사용되었을 만큼 강력한 대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협연 무대에 오르는 알렉산더 코르산티아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30세에 루빈스타인 콩쿠르(1995년)에서 우승하여 '늦깎이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러시안적인 해석법을 적용하지 않고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그는 "라흐마니노프는 쇼팽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 곡은 쇼팽만큼이나 세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 문화예술의전당

마지막으로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가 연주됩니다. 발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무용을 염두에 둔 화려한 악기군이 주목을 끌며 음악 그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지휘하는 뤼도비크 모를로는 '음향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러시안 레퍼토리의 기존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며 발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새로운 음향을 조율합니다.

▲ 지휘자 뤼도비크 모를로  © 문화예술의전당

금관과 현악기가 주고받는 긴밀한 앙상블 기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향의 향연이 새롭게 조율됩니다. 그의 작업 방식은 악보를 해체해 새로운 음향으로 세공하는데, 이를 통해 '페트루슈카’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www.knso.or.kr) 또는 전화로 하실 수 있습니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문화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