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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2019 커피콘서트Ⅱ-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4/02 [08:01]

인천문화예술회관- 2019 커피콘서트Ⅱ-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4/02 [08:01]

마당극의 여왕 김성녀가 전하는 한 편의 뮤직 드라마, 그리고 어머니의 노래, 이름 석 자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메우는 아우라를 가진 배우 ‘김성녀’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천의 얼굴’, ‘마당놀이의 여왕’ 등으로 불리는 그녀가 커피콘서트 4월 무대를 찾아 모노드라마형 토크콘서트로 자신의 연기 인생을 조명한다.

여성 국극 개척자 박옥진의 딸로 어렸을 적부터 천막극장을 놀이터 삼아 무대에 오른 그는 국립창극단과 국립극단에서 인상적인 연기활동을 펼쳤으며, 2005년에는 연기 생활 30년 만에 첫 1인극 ‘벽 속의 요정’으로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 선정 우수 연극 베스트 3,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연극 ‘맥베드’, 마당놀이 ‘홍길동전’,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TV 드라마 ‘토지’, 영화 ‘춘향뎐’ 등 전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2012년부터 6년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며 창극의 새로운 시도와 부활을 이끌어 왔다.

이번 시간에는 창극단원으로써, 제작자로써, 한편으론 관객으로써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무대의 역사 속에 참여해 온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변화를 꿈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피아니스트 엄주빈과 함께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들을 부른다.  실감나는 연기와 애절한 곡조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애틋함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다양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 배우가 됐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고, 그만큼 천직이라고 믿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배우로 남고 싶다”고 말하며 60여년의 배우의 삶을 뒤돌아보는 김성녀의 ‘연기’와 ‘무대’에 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08년에 시작해 5만3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갓 뽑은 신선한 커피 등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이후에는 신박듀오, 인천시립무용단, 포크가수 박학기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032-420-2739


출연진 프로필
 배우 김성녀

▲     © 문화예술의전당




1950년 서울 출생. 1978~1980년 국립창극단 단원, 1981~1984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있었다. 1990년 단국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1995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2005년 연기 생활 30년 만에 첫 1인극 ‘벽 속의 요정’으로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 선정 우수 연극 베스트 3,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휩쓸었다. 연극 ‘한네의 승천’ ‘맥베드’, 마당놀이 ‘애랑전’ ‘춘향전’ ‘홍길동전’, 뮤지컬 ‘포기와 베스’ ‘엄마를 부탁해’, TV 드라마 ‘토지’, 영화 ‘춘향뎐’ 등에 출연했다. 2006~2010년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지냈다. 2012년부터 6년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였다.

피아니스트 엄주빈
피아니스트 엄주빈은 프랑스 빌에반스 예술전문학교를 졸업, 몽트뢰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였다.한국으로 귀국하여 서울시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에 참여하였으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의 전체 수록곡을 편곡하였고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음악감독 및 연주를 도맡아 진행하였다.현재는 엄주빈밴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프로그램

My way
꽃밭에서
만남
아리랑 소개
‘벽속의 요정’ 중 살아있다는 건
민요와 판소리
봄날은 간다  외

*프로그램은 출연진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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