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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축제!,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려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1/29 [02:49]

오페라 축제!,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려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1/29 [02:49]


 
4월 23일 11시 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김귀자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최승우 (사)조선오페라단 단장,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단장, 신선섭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 이기균 (사)고려오페라단 단장이 참석하여 축제와 공연 프로그램 그리고 단체에 대한 소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37일간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2010년에 시작했으면 올해로 네 번째로, 모든 오페라인들의 화합과 오페라의 질적 성장 및 오페라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4개의 민간오페라단이 이끄는 축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베르디 작품 세 개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리골레토'-와 한국창작오페라 두 작품-'손양원', '처용'-이 공연된다.
 
그리고 올해에는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네 번의 무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더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오페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자 간담회에서 각 오페라단 단장들은 각자 작품 준비 과정과 특징 등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준비 중인 최 단장은 "새롭기 보다는 교과서적이고 오리지널에 충실하게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관객이 최고의 작품을 보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최고의 '라 트라비아타'를 만들기 위해 각 역에 걸맞는 최고의 성악가들을 영입했다고 하였다.
 
오페라 '운명의 힘'을 준비 중인 장 단장은 현대적 느낌이 드는 무대 미니어처를 보여주며 "무대 원판 두 개가 있는 극장은 예술의 전당 밖에 없다. 두 개의 판이 움직이면서 4막 7장 동안에 인간의 윤회와 흐름을 무대를 통해 끊임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하였다. 1862년 러시아에서 초연되었던 작품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하였다.
 

▲화이팅! 외치는 참석자들 © 예술의전당 제공
 사진) 좌측- 장수동 , 박민정, 최승우, 김귀자, 신선섭, 이기균
 


신 단장은 베르디의 대표작인 '리골레토'를 준비하면서 이태리 부세토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되었던 오페라를 그대로 옮겨 와서 예술의 전당에 맞춰 리사이징하여 공연할 예정이며, 역사적 사회적 감수성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드라마투르기를 영입하였다고 말했다.
 
오페라 '손양원' 공연을 준비 중인 이 단장은 이 작품의 작곡가인 91세인 박재훈 목사가 갑상선, 전립선 암과 투병하면서 한국 오페라단에 남길 유산이 될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하면서 "암세포가 움직이면서 나오는 음표" 같이 느껴져서 음표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작 오페라는 다른 오페라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손양원의 애국, 신앙, 사랑을 전하며 국민 대통합을 독려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박민정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일부 국고 지원을 받았고, 예술의전당과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있지만 스케일이 거대하고, 전문적인 많은 출연진과 스텝들이 필요한 오페라인 만큼 부족한 재원은 각자 극단들이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일정>
 
5.10 ~ 5.12  (사)조선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5.17 ~ 5.19 서울오페라앙상블 '운명의 힘'
5.24 ~ 5.26 노블아트오페라단 '리골레토'
5.31 ~ 6. 2 (사)고려오페라단, '손양원'
6. 8 ~ 6. 9 국립오페라단, '처용'
(다섯 작품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함)
5. 4/11/18/25  야외공연,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공연 예매 및 문의 02) 580-1300  www.sacticket.co.kr
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koreaoperafestival.com

문의 : 예술의전당 SAC Ticket 02)580-1300 


 [우미옥 기자] red@sisakorea.kr, red@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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