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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돈 지오반니, 소프라노 박하나, 테너 이현재, 라벨라오페라단 창단10주년기념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02 [23:49]

오페라, 돈 지오반니, 소프라노 박하나, 테너 이현재, 라벨라오페라단 창단10주년기념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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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Trap Opera ‘La Bohème’ 

“소프라노 박하나는 맑고 기쁨을 주는 목소리를 통해 오페라 라보엠의 여주인공 미미의 역할을 독보적으로 소화하였고 그녀의 목소리와 캐릭터의 소화능력은 대표 아리아인 ‘Sì, mi chiamano Mimì’와 ‘Addio, senza rancor’를 통해 뚜렷이 나타났다. 그녀는 오페라의 정서적 중심에서 빛을 발하였다.”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2009

 

Soprano 박하나

 

 

독보적인 예술성으로 최상의 음악을 선보이는 소프라노 박하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 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도미하여 신시내티 음악대학 석사와 박사를 졸업하였다. 또한 석사 논문 ‘드보르작 집시의 노래 Op.55에 관한 고찰’, 박사 렉쳐 리사이틀 ‘György Kurtág's Kafka-Fragmente, Op.24를 통한 성악과 바이올린의 텍스트 표현 및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후 동대학원에서 Diction을 부전공하면서 매주 학부 학생들과 1:1 딕션을 코칭하였고 수업 조교로 이태리어, 독일어, 프랑스어 딕션 강의를 하였다.

 

일찍이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박하나는 서울예고 재학시절 세종음악콩쿨 2위, 이대웅 한국청소년 성악콩쿨 1위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7th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Japanischen Schubert-Gesellschaft (Grand Prix and Audience Award), 한국청소년 성악콩쿨 (Second Prize), Corbett Opera Scholarship Competition (Italo Tajo Award, Corbett Award), Great Lakes Region of Metropolitan Opera National Council Audition (Winner), Connecticut Opera Guild (The Ruth Rees Award), The Mary Jacobs Smith Singer of the Year Competition (The Katherine Tyrrell Memorial Award) 등 유명 국제콩쿨에서 입수상하며 대한민국 음악가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오페라에서 역시 그녀는 매혹적인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는데 ‘Die Zauberflöte’, ‘La Traviata', 'Lucrezia Legende', 'Rise and Fall of the City of Mahagonny', 'Zaide', 'Suor Angelica', 'From My Mother's Mother' 등 다양한 오페라와 다채로운 배역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2009년 Wolf Trap Opera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La Bohème'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즈에서는 ‘맑고 기쁨을 주는 목소리로 캐릭터 소화능력이 뛰어나며 오페라의 정서적 중심에서 빛을 발하였다.’, ‘유연하고 표현력 있는 목소리로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해석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Cincinnati Conservatory of Music에서 호연한 'Falstaff'는 켄터키 인콰이러와 뮤직 인 신시내티에 크게 보도되며 ‘감미롭고 자연스러운 음색과 함께 긴 호흡으로 고음을 뽑아내는 테크닉과 표현력은 동화와 같은 요정이야기와 더할 나위 없이 어우러졌다.’,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페라 최고의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제공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수차례 독창회를 비롯하여 Cincinnati Symphony Orchestra, Nashville Symphony Orchestra, New Haven Symphony Orchestra, National Symphony Orchestra, Ashville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고 슈츠의 ‘Magnificat', 헨델의 ’Messiah‘, 바흐 ’BWV 51', 말러 ‘Symphony 4번, 8번’, 멘델스존 ‘Midsummer Night's Dream', 하이든 ‘Heiligmesse', 'Harmoniemesse', 토마스 ’Daylight Divine', 카리시미 ‘Jephte', 베토벤 ’Choral Fantasy', 'Mass in C', 모차르트 ‘Coronation Mass', 쿠르탁 ’Kafka-Fragmente op.24', 볼프 ‘Selections:Spanisches Liederbuch' 등 수회의 오라토리오와 콘서트에 연주하였고 Tanglewood Music Center, Castleton Festival, Marlboro Music Festival 등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하였다.

 

특히 음악 감독인 Mark Gibson은 “박하나는 ‘가치있는 소프라노(the real deal)’이며 그녀는 작년 독일 오페라 콘서트 무대를 장악했다. 언어적인 면에서 뛰어나고, 음악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하며 대단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훌륭할 뿐만 아니라도 같이 일하기 좋은 소프라노다.”라고 큰 호평을 받았고 유력지인 미국 클래식음악잡지 ‘Opera News'를 통해 비중있게 소개되며 또 한 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그녀는 지휘자 Lorin Maazel, James Levine, James Conlon, Stephen Lord, William Boughton, Gary Wedow, Mark Gibson를 비롯하여 음악코치 Dawn Upshaw, Lucy Shelton, Kenneth Griffiths, Donna Loewy, Marie-France Lefebvre, Lydia Brown, Liora Maurer, Augusta Read Thomas, Kayo Iwama, 음악감독 Robin Guarino, Chuck Hudson, Kevin Newbury, James Marvel, Mark Morris 등 유수의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발군의 예술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로서 자리매김하였다.

 

국내에서 김인혜, 김영애, 석금숙 교수를 국외에서 Prof. Barbara Honn을 사사한 소프라노 박하나는 현재 서울대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ttps://youtu.be/3paJVc01tuE

 

▲   소프라노 박하나   © 문화예술의전당

▲소프라노 박하나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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