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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아이 성장 늦춘다”, 조선일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질환"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12:40]

“임신 중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아이 성장 늦춘다”, 조선일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질환"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13 [12:40]

▲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 고농도 미세먼지+ 고농도 초미세먼지 + 온갖 화학물질 범벅인 스모그로 인해 오늘과 내일 대기 질이 매우 나쁘겠습니다.     ©문화예술의전당

▲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 고농도 미세먼지+ 고농도 초미세먼지 + 온갖 화학물질 범벅인 스모그로 인해 오늘과 내일 대기 질이 매우 나쁘겠습니다.     ©문화예술의전당

 

임신부가 임신 중기에 고농도 초미세먼지(PM 2.5)에 노출될 경우 태어난 아이의 성장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정책 연구 용역으로 진행된 ‘소아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장기추적 코호트’ 과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울산대 홍수종 교수 등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아동 440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출생 후부터 5살이 될 때까지 체중·신장 등 성장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임신 당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기에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아이는 출생 당시 체중 및 신장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의 경우 임신 8~17주, 남아의 경우 15~27주 사이에 노출될 경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중과 신장 저하는 여아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영향은 이후 성장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아이들의 5세까지 성장 궤도를 분석해보니 임신 중기에 노출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신장 등 성장 정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연구진은 “임신 중기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서 출생 체중이 적은 여아의 제대혈을 분석해보니 에너지 대사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인 ‘ARRDC3’의 과메틸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5세가 된 후 체중이 평균 미만인 여아에게도 같은 현상이 확인됐다. DNA 메틸화는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메틸화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과메틸화가 일어날 경우 문제가 생긴다. 주로 암세포와 종양조직에서도 과메틸화가 흔하게 관찰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구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임신 중기에 초미세먼지 노출을 줄여 ARRDC3의 후성유전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면, 출생 이후 자녀의 성장 저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뜻한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임산부 및 가족들은 임신 기간 중 미세먼지 농도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임신 중기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는 주기적 환기와 공기 청정기 가동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환경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지난 7월 온라인으로 먼저 게재됐고, 이달 중 공식 게재될 예정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임신 중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아이 성장 늦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40061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질환

호흡기 질환

· 기관지폐포 등에 흡착된미세먼지는 염증을 유발하여 천식만성기관지염기도폐쇄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작용

· 미세먼지는 폐 조직에서 박테리아의 불활성화 혹은 제거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기관지염폐렴 등 호흡기계감염 유발 가능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 연구 결과>;PM2.5 농도가 100/㎥ 증가할 때 호흡기질환 입원 환자가 11% 늘어나는 것을 확인

심혈관 질환

미세먼지는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혈액응고반응을 자극하는데 이는 혈전증가

·심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부정맥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경색뇌출혈치매 등 뇌혈관 질환을 자극

<서울대병원 오세일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PM2.5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급성심정지 발생률이 1.3% 높아짐

뇌혈관 질환

<미국 러쉬대학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뇌인지기능 퇴화속도가 빠르게 나타났으며노인의 인지기능저하는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정신 질환

<연세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팀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뇌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손상시키고 중금속 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증가하며,이는 자살률 증가로도 이어짐

안 질환

안 질환 미세먼지는 눈의 염증을 유발하여 가려움증눈시림충혈 등의 문제 유발하며특히 안구건조증에 더 치명적

피부 질환

<환경부 공동 연구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벤젠 등 오염물질 농도가 높을 경우 아토피 피부염 악화

기타

<이대 의대 하은희 교수팀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10 /㎥ 올라가면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5.2%에서 7.4%까지 상승

·임신 4~9개월 사이 사산 위험도 8.0~13.8%까지 상승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 명 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조사분석팀 논문의 일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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