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얼마나 먹어치웠길래 이렇게 세금 6,300만원을 썼을까요?", '기내식 특검, 가즈아(가자)~' "김정숙 여사의 '문제의 인도 외유'에 기내식 값만 6292만원을 썼단다"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느냐?
홍수정 기자| 입력 : 2024/06/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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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영부인 단독외교의 불편한 진실은 밝혀달라"며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1인 25만원으로 가계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250배가 넘는 혈세가 낭비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 혈세가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마구 사용해도 되는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 주장하며 대통령도 타지 않은 대통령 전용기로 3박 4일에 걸쳐 인도를 방문한 것은 그저 단독 관광에 혈세를 쓴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단독 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시라.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천67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기내식비로 책정된 비용은 6천292만원으로, 연료비(6천531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당시 탑승 인원은 총 36명이었다.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느냐"라며 "그렇지 않아도 청와대 집기와 가구를 양산으로 옮겨서 먹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비용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궁금하시죠. 그리고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나 되는 것도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있습니다."라고 호준석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이 논란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관련 내용이 담기면서 재점화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인도 출장 기내식비가 과도하게 지출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느냐"며 "그렇지 않아도 청와대 집기와 가구를 양산으로 옮겨서 먹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비용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궁금하시죠. 그리고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나 되는 것도 상당한 금액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영부인 단독 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시라.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나"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셀프 초청’으로 이루어진 김정숙 여사의 ‘혈세 관광’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6-01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된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공개된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쓰인 비용내역은 점입가경 수준입니다. 방문단 인원 36명의 기내식 비용으로 6천여만 원이 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료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입니다. 승무원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1인당 기내식 비용이 160만원이 넘습니다.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 주장하며 대통령도 타지 않은 대통령 전용기로 3박4일에 걸쳐 인도를 방문한 것은 그저 단독 관광에 혈세를 쓴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시 인도 정부는 고위급 참석을 요청한 것이지 공식적으로 김 여사를 초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당초 공개된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타지마할을 기어이 방문했지만, 공식일정이었다면 남아있었어야 할 보고서에 타지마할 방문은 없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단독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닙니다.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한 시기는 당시 불과 4개월 전 같은 해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미 인도를 국빈방문하고 난 이후입니다. 당시 김 여사는 "다시 인도에 오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말한 대로 넉 달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십시오.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십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혼자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방문해 논란이 됐던 사안과 관련하여 당시 전용기 기내식 비용으로만 629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뭘 얼마나 먹어치웠길래, 이렇게 세금 6300만원을 썼을까"라면서 "기내식 1등석 단가도 10만원인데 그 4배가 훌쩍 넘는 40~50만원? 초특등석 기내식 공개를 촉구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2일 전여옥 전 의원은 '기내식 특검, 가즈아(가자)~'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김정숙 여사의 '문제의 인도 외유’에 기내식 값만 6292만원을 썼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전 의원은 "김정숙 여사 포함 36명이 기껏해야 4끼에 6300만원을? 헐~ 한 끼에 1인당 40~50만원을 썼다는 것"이라며 "더구나 청와대 한식 조리사까지 수행원으로 데리고 갔다. 김정숙 여사 샤넬 입고 패물 다는 데 못지않게 먹는 데도 진심이었다는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6300만원! 너무 했죠? ‘기내식 특검’ 꼭 가야 한다. 특별검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김정숙 여사가 '기내식 먹방’을 찍었나. 쯔양(먹방 유튜버)한테 개인 지도라도 받았나. 아니면 '기내식 수의계약’을 하고 인센티브를 챙겼나"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혹시 문다혜씨 계좌로? 이럴 때 너무나 상상초월일 때 특검하는 것"이라면서 "‘기내식 특검’ 가즈아~"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 일행의 전용기 편을 통한 인도 방문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367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용기 관련 수의계약 내역을 세부 항목별로 들여다보면, 가장 많은 예산이 든 것은 인도 왕복 및 인도 내에서의 비행에 소요된 연료비로 6531만원이 사용됐습니다. 이어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원이 사용돼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용기를 이용했으며, 탑승 인원은 총 36명이었습니다. 문체부와 대한항공 측은 당시 김정숙 여사 일행에게 제공된 기내식 메뉴와 이 같은 기내식 예산이 책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영부인 단독 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시라.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가라 하더라도 어떻게 4인 가족의 5년 치 식비를 나흘 만에 탕진할 수 있나"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