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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 고음악살롱 >, < 2024 커피콘서트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07:20]

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 고음악살롱 >, < 2024 커피콘서트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4/06/13 [07:20]

古음악의 가치를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

 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고음악살롱>

 

 

2008년에 시작해 누적 관객 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 2024 커피콘서트 >의 6월 무대가 열린다. 6월 19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중세, 그리고 바로크 음악의 따스한 사운드과 구조적인 매력을 전한다.

 

그리스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의 음악으로 정의되는 고(古)음악은 바흐와 헨델 등으로 대표되는 18세기 이전의 서양음악을 뜻한다. 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정격음악(authentic music) 또는 원전연주로도 불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300여 년 이전의 음악을 당대의 관습으로 완성도 있게 복원하고 있는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국내 최고의 고음악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한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을 지닌 팀이다.  바로크 시대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한다. 2006년 창간한 이래로 리쳐드 이가, 빈프리트 톨,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의 대가들과의 협연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한 정민호는 바로크 음악에 매료돼 남성 최고 음역을 구사하는 카운터테너로 전향했다. 이후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고음악 성악)을 마치고 현재 유럽에서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정에 울려 퍼졌던 기욤 드 마쇼, 샤르팡티에의 작품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바로크 작곡가인 바흐와 헨델의 음악 그리고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OST로 알려진 비발디의 이름답고 다채로운 곡까지, 들을수록 매력 넘치는 고음악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이어 7월에는 김덕수 명인과 앙상블 시나위가 조화로운 질서 속에 이뤄지는 즉흥연주로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세련된 감성을 전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해 왔다.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2024 2024 커피콘서트Ⅳ. 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고음악살롱>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000

 

PROGRAM

 

Guillaume de Machaut (1300-1377)

Douce dame jolie 부드럽고 아름다운 여인

 

Honore d’Ambruys (1660-1702)

Le doux silence de nos bois 숲속의 달콤한 고요함은

 

Marc-Antoine Charpentier (1643-1704)

Sans frayeur dans ce bois 두려움없이 홀로 이 숲에 왔습니다

 

J. S. Bach (1685-1750)

 Aria from Goldberg Variations, BWV 988 

Bist du bei mir 당신이 곁에 있다면 BWV 508/G. H. Stölzel (1690-1749)

Erbarme dich 불쌍히 여기소서 <Matthäus-Passion>, BWV 244

Air from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G. F. Handel (1685-1759)

Se in fiorito ameno prato 꽃이 핀 아름다운 들판에서 <Giulio Cesare> HWV 17

Fammi combattere 내가 싸우겠소 <Orlando> HWV 31 

 

H. Purcell (1659-1695)

Chaconne–First Music <King Arthur> Z 628

 

G. F. Handel (1685-1759)

 Lascia la spina, cogli la rosa 장미를 꺾을 때 가시는 두세요

<Il Trionfo del Tempo e del Disinganno> HWV 46a

 

A. Vivaldi (1678-1741)

Ah ch'infelice sempre 나의 고통 외엔 원치않는가 <Cessate omai cessate> RV 684

Recorder Concerto inC Major RV 443

 

 J. A. Hasse (1699-1783)

Mea tormenta properate 나의 고통이여 서둘러라

 

ARTIST

카운터테너 정민호

 

▲ 카운터테너 정민호  © 문화예술의전당

 

중앙대학교 성악과에서 테너를 전공하고 동대학원 합창 지휘 전공 과정 중, 바로크 음악에 매료되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지휘 김선아)에서 테너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카운터테너로 전향하게 되었다.

 

바흐 콜레기움 저펜의 지휘자이며 바로크 음악의 거장 Masaaki Suzuki와 바흐 b단조 미사 솔리스트로 데뷔하였고 다수의 바흐 칸타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b단조 미사, 헨델의 메시아 등 바로크 음악 솔리스트로 활동하였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 시험 없이 합격하여 고음악 스페셜리스트에게 사사하였고 만점(with distinction)으로 졸업하였다. Peter Dijkstra, Michael Chance, Sigiswald Kuijken, Alexander Weimann과 같은 음악가들 과 작업하였고 세계적인 바로크 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저펜과 유럽투어 및 바흐 페스티벌 (라이프찌히)에도 참여하였다.

 

Dutch National Opera Academy의 헨델 오페라 Radamisto (라다미스토)에서 라다미스토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여 주목을 받아 영국,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활동하였으며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고음악 축제에 초청되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대전, 수원, 안양, 인천시립합창단 등 유수의 단체와 협연하였으며, 2021 한화 클래식과 2022 대관령 국제음악제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였다. 현재 고음악 전문 솔리스트로 국내외에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단장 조영호, 리더 김지영)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단장 조영호, 리더 김지영)   © 문화예술의전당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단장 조영호, 리더 김지영)   © 문화예술의전당

 

Camerata Antiqua Seoul은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다. 

 

2006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국내 유수의 시립합창단들과 함께  '디도&에네아스'(Purcell), 리날도, 메시야(Handel), 오를란도 핀토 파쵸(Vivaldi), B단조 미사, 요한수난곡, 마태수난곡(Bach),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Monteverdi), 천지창조(Haydn), 마술피리, 코지판투테, 돈죠반니(Mozart) 등 수십 편의 바로크와 고전시대 대표작들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 호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KBS FM 공개방송 등 지금까지 300여회의 초청·기획연주들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았고, 리쳐드 이가, 빈프리트 톨,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의 대가들과의 협연과 정기연주 '바로크음악이야기I~XVII'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커피콘서트

 

▲ 커피콘서트     ©문화예술의전당

 

누적관객 9만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

 

2008년에 시작해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지난 16년 동안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매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또한 <커피콘서트>는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도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2024년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번의 무대가 열려 관객들을 만난다.

 

 

2024 커피콘서트Ⅳ

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고음악살롱>

 

▲ 정민호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 고음악살롱 >, < 2024 커피콘서트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  © 문화예술의전당

 

 □ 일    시 : 2024년 6월 19일(수) 오후 2시

 □ 장    소 :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

 □ 관 람 료 : 전석 1만5천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공연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000

 □ 주    최 : 인천광역시 / 인천광역시 동구

 □ 주    관 : 인천문화예술회관 / 동구문화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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