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아내 에우리디체를 잃은 오르페오, 그녀의 무덤 앞에서 슬픔의 노래를 부르자

사랑의 신 아모르가 나타나, 그의 아름다운 노래가 하늘을 감동시킨다면 죽은

아내가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단,  지상으로 나올 때까지 절대 그녀를 돌아봐서는 안된다는 약속과 함께...

오르페오는 새로운 희망을 안고 레테의 강을 건넌다. 미궁을 지나 하계의

문 앞에서 오르페오가 구원의 노래를 부르자 마침내 문이 열리고 우여곡절 끝에

에우리디체가 나타난다.


오르페오는 아모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얼굴을 보지 않고 지상으로

향해 나간다.

갈 길을 재촉하는 오르페오가 자기의 얼굴을 보려하지 않자 에우리디체는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며 차라리 하계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결국 오르페오가 아내의 얼굴을 돌아보는 순간, 아모르의 말대로 그녀는

다시 쓰러지고 오르페오는 오열한다.  

Che farò senza Euridice? Dove andrò  senza il mio ben?

그리스신화 속의 나오는 신과 인간들이 펼치는 사랑의 로망을 그린

바로크오페라의 최고작인 G.Gluck 오페라 'Orfeo ed Euridice'가

신화의 공간을 떠나 서울 한복판의 한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펼쳐진다.


          지하철 철로 위에 떨어진 하얀 면사포.

              그 위를 적시는 오르페오의 눈물...


하루 이용객수가 600만명에 이르는

     서울지하철이 멈춘, 새벽 2시.

모두가 잠든 시간에 홀연히 나타난 오르페오.

그가 사랑을 찾아 부르는 씻김의 노래!

우리의 얼굴을 한 바로크 오페라 세계로의 초대!

공/연/ 개/요

공연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일시 :  2010년 3월 4일 ~ 7일

              평일 오후 7시반 / 토 오후4시, 오후7시반 / 일 4시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단체 20명 이상 20% 할인.

           국립극장 회원 20% 할인. 장애우 50% 할인 (동반1인포함)

문의 :  서울오페라 앙상블 사무국 02-741-7389 (www.seoulopera.org)


스탭 및 주요출연자

예술감독 및 연출/  장수동

국립오페라단 연출을 거쳐 이태리 라스칼라 아카데미아에서 오페라연출 전공,

문예진흥원 해외파견예술인으로 선정 미국 브루클린극장,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오페라연출 연수.

오페라 <펠레아스와멜리장드>, <마농레스코> <카르멘>,<세빌리아의이발사>,

<라트라비아타>, <토스카>, <나비부인>,<아이다>, <루치아>, <사랑의묘약>, <라보엠>,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돈조반니>, <모차르트와살리에리>, <모세>, <베르테르>,

창작오페라 <안중근>,<백범김구>, <순교자>,<춘향전>,<황진이>,<논개>,<백록담>,

           <초분>,<심청> 수십편 연출.

특히 5월 광주를  오페라화한<서울*라보엠>,<팔리아치-도시의삐에로>,

아시아 버전의 <리골레토>등 연출. <남북예술인합동통일음악회>,

<한국전쟁50주기예술제>,상암야외오페라<투란도트>(한국연출)등 수십편 연출.

제1회오페라대상 연출상 수상, 제2회오페라대상 대상수상.

현재 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 및 예술감독.


지휘/ 정금련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 지휘와 오페라 코치전공.

예술의전당 제작 오페라 윤이상 <심청>, <파우스트의 겁벌>, <라 보엠>,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리골레토>와 <피가로의 결혼>, <장미의 기사>,

<마술피리>, <박쥐>, <사랑의 묘약>,<팔스타프>,<에프게니 오네긴>,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등 지휘

현재 한예종 출강, 동의대 겸임교수 재직.


오르페오 - 김란희 (메조소프라노)

단국대학교 성악과 동 대학원 졸업, 독일 Freiburg 국립음대(Staatliche

Hochschule Fuer Musik Freiburg im Breisgau) 졸업(Diplom)

국립합창단 단원을 역임.  

오페라 <오따와 줄리아> , 외 다수 주역

독일 Stadt Lutzelsachsen Festival, 만하임 고난주간 음악회 출연,

세종 심포니에타 협연

현재 단국대 성악과 초빙교수.


오르페오 - 정수연 (메조소프라노)

한양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미국 Peabody conservatory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 미국 (필라델피아) Academy of Vocal Arts 에서 Artist Diploma과정

졸업

오페라<노르마>,<나비부인>,< 팔스타프>,< 루크레지아 보르지아>,<박쥐 >등  주역

현재 한양대 출강


오르페오 - 서은진 (메조소프라노)

연세대 음악대학 및 독일 칼스루에대학원(Lied,oratorio및Opera전공),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유럽 바그너 협회 바이로이트 오페라 페스티벌

2001장학생 선정 “Alexander Girardi”오페라 국제 콩쿨 여자부 2위,

특별상 수상 외 다수입상,  

독일 북부 Schleswig-Holstein주 오페라 극장 전속 솔리스트 역임.

오페라 <신데렐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등 주역

현재 연세대 출강.


에우리디체 - 이효진 (소프라노)

이화여자 대학,동 대학원 및 박사학위

미국 뉴욕 Manhattan school of music 대학원 및 전문 연주자 과정.

미국 뉴욕 Caramoor Hall에서 헨델 오페라 주역.

, <춘향전>,,<박쥐>,

,<마술피리>등 수십편 주역.

현재 이화여대 겸임교수, 서울예고,예원 출강


에우리디체 - 정꽃님 (소프라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미국 템플 대학교 석사,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폴 로버슨 국제 콩쿨 입상,

오페라 <마술피리>,<라보엠>,<카르멘>,<코지판뚜떼>,<피가로의결혼>,

<라트라비아타>,<쟌니스키키>,<사랑의 약제사>,<버섯피자>,<이순신>,

<춘향전>,<부자유친>등 주역.  

현재 김포대학 초빙교수


에우리디체 - 김주연 (소프라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이태리“Rossini" Conservatorio  졸업  

한국음악협회 1위, 월간음악 2위, Tortona, Vicenza Schio국제콩쿠르입상.

오페라<쟌니스키키>,<라보엠>,<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목소리>,

<음악이 먼저! 말은 그 다음!>,<모세>,<호프만의 이야기>등  주역.

현재 상명대 겸임교수, 연세대, 선화예고 출강


아모르 - 장신권 (테너)

한양대학교  성악과,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이태리 Pescara  아카데미 Pama 아카데미 졸업(성악연주 및 오페라 연기과정)

이태리 Tito Schipa 국제 성악 콩쿨 입상, A.catalini 국제성악콩쿨 입상.

오페라<돈조반니>,<라보엠>,<세빌리아의 이발사>,<사랑의묘약>,<사랑의변주곡> 등

출연

현재 한세대, 삼육대, 명지전문대 출강


아모르 - 오리나 (소프라노)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금호 영재아트음악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 오페라 ,창작오페라

<보석과 여인>출연  

Russia Kazan Symphony Ochestra 협연 및 조수미 콘서트 "Lover's Concerto"


이지현  - 음악코치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졸업,

The Juilliard School 성악반주 및 실내악연주 석사학위취득 및 전문연주자 과정 이수

시애틀 오페라, 줄리아드 오페라 센터, 성남아트센터, 국립오페라단 등 오페라코치

현재 성균관대, 한예종 출강


장은혜 - 피아노

세종대학교 음악과, 동 대학원, Italy Milano E.A.P.M Academy 졸업

오페라 <노처녀와 도둑>,<이순신>,<동승>,<사랑의 묘약>,<카르멘>,<리골레또> 등

반주 및 엘렉톤 연주. 현재 삼육대 출강.


우수현 - 피아노

국민대학교 피아노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

오페라 <모세>,<모차르트와 살리에리>,<극장지배인>등  반주

현재 서울오페라앙상블 및 예울성악캠프 상임반주자


서울오페라 앙상블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장수동)은 1994년 5월, '오페라의 전문화’를 목표로

창단되어 지난 16년간 꾸준히 新作 오페라를 공연해 온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다.

우리의 얼굴을 한 오페라 시리즈인 <서울*라보엠>, <팔리아치-도시의 삐에로>로

오페라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도 있다.


또한 韓日 교류오페라 공연, 상해국제음악축제, 남양주세계야외축제 초청공연 등을

통해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페라 <안중근>,<춘향전>(동경,애틀란타올림픽, 파리초청공연),<아이다>,

<토스카>, <카르멘>,<라보엠>, <나비부인>,상암월드컵 야외오페라<투란도트>등

수십편의 오페라의 협력 단체로서 ‘현장 중심의 오페라 작업’을 줄곧 펼쳐왔다.

2001년 공연된 <서울*라보엠>은 CNN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2004년에는  <팔리아치>,<돈조반니>를 전국순회공연 하였고

2007년에는 새로운 아시아판 오페라 <리골레토>의 공연(제1회 오페라대상 연출상

수상)으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2008년 12월에는 한국오페라 60주년 기념오페라로 롯시니 오페라 <모세>를

공연하여 제2회 오페라대상의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