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해설이 있는 청소년클래식음악회 - 피아노 듀오울림 '댄스 오브 썸머' 부암아트홀, 피아니스트 노유리, 김예슬:문화예술의전당

피아노 두 대의 아름다운 울림을 형상화한 피아노 듀오팀 ‘울림’. 다수의 국제콩쿠르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한 무대에서 조화롭게 펼쳐낸다. 이 둘은 8월 12일 청소년클래식음악회의 마지막밤, 작열하는 태양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댄스곡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댄스 투나잇, 두 대의 피아노가 그려내는 여름밤의 무도회장

-피아노 듀오 ‘울림’의 ‘Dance of Summer'

공연명: ‘제21회 해설이 있는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공연기간: 2018년 8월 12일(일)

공연장소: 부암아트홀

출연진: 피아노 노유리, 김예슬

관람료: 전석 1만원

▲제21회 해설이 있는 청소년클래식음악회 - 피아노 듀오울림 '댄스 오브 썸머' 부암아트홀, 피아니스트 노유리, 김예슬 © 문화예술의전당

19C 작곡가의 화려한 무도곡, 피아노 두 대로 재구성되다

한여름 밤에 울려퍼질 ‘울림’의 공연은 1부와 2부가 대비되는 반전적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두 개의 클래시컬한 곡이 잔잔한 감성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면, 마지막 두 곡은 강렬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관중을 사로잡는다.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는 2부의 두 곡 ‘슬라브 무곡’과 ‘죽음의 무도’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주로 연주되는 곡으로서 두 대의 피아노로 다양한 캐릭터와 구성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다.

슬라브 민족만의 국민음악에 몰두했던 드보르작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에서 영향을 받아 슬라브 민족의 향취가 담긴 무도곡을 작곡했다. 그 결과물인 ‘슬라브 무곡 op.72'에는 구슬픈 주제부의 선율과 때로 흥이 넘치는 리듬이 한 곡 안에 담겨있다. 피아노 연탄곡으로 작곡된 만큼 성부의 구성이 탄탄해 풍성한 화음을 느낄 수 있다. 두 대의 피아노, 네 개의 손가락이 들려주는 화음의 아름다운 조화에 관중들은 매료될 것이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김연아 선수의 경연곡으로 더욱 유명해진 ‘죽음의 무도’ 역시 강렬한 선율을 띤다. 할로윈 전날 밤 해골들이 묘비에서 춤을 춘다는 내용의 프랑스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기괴한 멜로디 사이로 화성의 변화가 아름답게 울리는 역설적인 매력을 지닌 곡이다. 으스스한 듯하면서 귀를 울리는 강렬한 타건은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것이다.

Profile

피아노 노유리

-서울예고 및 서울대학교 실기수석 졸업

-맨하탄 음대 석사과정, 연주자과정 장학생 졸업

-클리블랜드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장학생 졸업

-루이지애나 국제콩쿠르 2위, 달라스 국제콩쿠르 입상,

Mieczyslaw Munz Award, Ishigawa Music Award, 부산콩쿠르 1위, 한국일보 콩쿠르 1위

외 다수 입상

-부천시향, 강남심포니, 부산시향, 프라임필,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Rapids Symphony Orchestra, CIM Orchestra 협연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강남심포니 브런치 콘서트, 부천필 데뷔콘서트,

워싱턴 케네디 센터 콘서바토리 프로젝트 콘서트 시리즈, 미국 WCLV Friday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