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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 Christina Choi, Edwin Kim Piano Duo Recital -"Enlighten"

"순수했던 때로의 비움"-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3:29]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 Christina Choi, Edwin Kim Piano Duo Recital -"Enlighten"

"순수했던 때로의 비움"-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11/21 [13:29]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은 Ensemble Evolve의 멤버 중 한국에 상주중인 피아니스트 최현아와 함께하는 공연으로서 원대한 계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 듀오로 풍류 아티스트 임동창의 아리랑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현대음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Ensemble Evolve는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여러 뮤지션들과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음악세계의 흐름을 잇고자 한다.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Christina Choi, Edwin Kim Piano Duo Recital

                "Enlighten"

 

일    시: 2020년 1월 10일(금) 오후7시30분

 

장    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    최: 아투즈컴퍼니 ARTuz company

 

후    원: 하노버 국립음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예고

 

관람연령: 만7세 이상

 

티    켓: R 30,000원  S 20,000원(초중고대 50%, 단체 30%)

 

공연문의: 아투즈컴퍼니 010-6305-8933

 

예 매 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 문화예술의전당

 

손끝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비움과 자유를 향한 감미로운 여정

“순수했던 때로의 비움“ 피아니스트 최현아와 에드윈 킴은 현대인에게 묻는다.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비움’의 의미는 무엇일까. 희생과 양보, 예의를 지키는 것이 어느덧 ‘패배’라고 인식되는 지금,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존중과 배려가 ‘패배’가 아닌 함께 상승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조건적인 화려함만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피아니스트 최현아와 에드윈 킴은 서로간의 음악적 소통과 존중, 이해를 통해 더욱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고 이는 피아노 듀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두 연주자간의 경쟁으로 성취감을 얻는 것이 아닌 공감으로 관객과의 경계를 허물고 클래식음악은 규격화되어있을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음악을 즐겼던 마음을 상기시킨다.  

  

두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나누는 대화 그리고 공감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친 후 도독하여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를 만장일치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음악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연주자이다. 일찍이 국내외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통해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는 그녀와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의 만남으로 ‘Ensemble Evolve' 는 화려한 서막을 연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은 감정과 이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연주자로서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Martin Canin을 사사,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악원 학/석사를 졸업하였고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성음악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두 연주자는 긴 연구와 경험을 통해 ‘공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형식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연주법, 빠르고 느린 테크닉,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전통들은 때때로 연주자들과 관객들을 지배한다. 지금 무대 위에 있는 연주자의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상상하고 기대했던 음악을 바라게 되고 연주자들 또한 격식에 사로잡혀 그 이상의 표현에 닿지 못한다.

 

 

피아니스트 최현아와 에드윈 킴은 이러한 틀을 깨고 가장 편안한 음악으로 가장 편안한 자유를 관객들과 함께 만끽하고자 한다. 기존에 알고있던 음악일지라도 추측과 예상에서 벗어나 들리는 대로 순수하게 음악을 받아들인다. 두 연주자가 나누는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의 가장 순백한 면모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며 미리 결정 해 놓은 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선율로 연주자와 소통하게 된다.

 

 

무한한 음악세계, 자유로 가는 길

 

각 성부의 대비와 조화를 선보이는 바흐, 깔끔하고 정직한 선율이 흐르는 모차르트는 <최현아, 에드윈 킴 듀오 리사이틀>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는 사회에서 바흐의 곡으로 우리는 ‘조화’와 ‘존중’을 배울 수 있다. 희생은 항복이 아닌 함께 어우르기 위한 시작이며 이는 곧 조화의 시작이다. 각 성부의 개성이 두드러진다고 해서 불협화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개성이 돋보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우리는 배려를 통해 진정한 조화와 자유를 이룰 수 있다. 각자의 개성 안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며 자유롭게 발전 할 수 있다.

 

모든 작곡가들이 결국은 바흐의 순수성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모습에서 자연의 섭리를 담고 있는 한국음악에 초점을 두었다. 가장 자연적이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순리를 임동창 작곡가의 ‘아리랑’을 통해 감상 할 수 있다. 음악의 가장 깊은 곳에서 마주한 동서양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관객과 함께 풀어나간다.  

  

 

숨겨진 보석을 향한 그들의 힘찬 포부 ‘Ensemble Evolve’

 

기존의 클래식 음악인과 애호가들은 현대음악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사회로 양분화 되어있다. ‘클래식’한 것만 추구하고 그 외의 음악은 불편한 음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nsenble Evolve'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9년 4월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한국명 김성필)을 중심으로 여러 솔리스트와 함께 창단되었다.

미국의 피바디, 줄리어드, 예일, 이스트만, 독일의 하노버 음악학교 출신의 탄탄한 실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Ensemble Evolve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기존 클래식 음악의 보편적인 레퍼토리 뿐 아니라 현대의 살아있는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갈라진 두 음악세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내면속 깊은 곳을 통찰한다

Reall Music, Reall Artist

  

“열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연주자”

Pianist 최현아

 

▲ 피아니스트 최현아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피아니스트 김 미경, 이주연 사사) 강충모 교수의 지도아래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와 석사과정 졸업하였다. 그 후 도독하여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독일의 명교수 베른트 괴츠케의 문하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그녀는 한국쇼팽 콩쿠르, 수리음악 콩쿠르,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국민일보 & 한세대 콩쿠르, 음연 콩쿠르, 틴에이저 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아르겐토 국제콩쿠르, 코스타 아말피카나 국제콩쿠르, 스페인 이비자 국제콩쿠르, 스페인 캄필로스 국제콩쿠르, 미국 러시안뮤직 국제콩쿠르, 독일 모차르테 국제콩쿠르 등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으로 국제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Periodico de Ibiza 신문의 평론가들로부터 “대단히 우아한 선율, 절대적인 테크닉과 매력적인 비르투오조적 연주로 무대를 압도한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던 그녀는 독일 브레머하펜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아마데오 페스티벌 스트링스, 이탈리아 칸투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예술의전당, 엘림아트센터, 롯데콘서트홀, 금호아트홀, 영산양재홀, 클라비어홀 이외에 독일 베를린, 하노버, 올덴부르크, 가일렌키르헨, 오스트리아 비엔나, 스페인 이비자, 캄피요스, 이탈리아 살레르노, 죠이아 델꼴레 등의 국내외 무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로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피아니스트 최현아는 현재 경희대, 전남대, 선화예중, 포항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앙상블 이볼브, 앙상블 노바무지카의 멤버로서 그리고 솔리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냉정하면서도 감성적인 연주자”

Pianist 에드윈 킴

 

▲ Pianist 에드윈 킴     © 문화예술의전당

 

다채로운 음색과 극적인 터치, 정제된 감성과 이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연주자라 평가 받는 에드윈 킴(한국명:김성필)은 클래식 보편화를 위해 연극과 대중음악까지 함께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다양한 실내악 경험과 더불어 보컬리스트 및 보컬코치로서도 활동 중인 그는 젊은 작곡가들과의 작업으로 현대음악 대중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Moscow Symphony Orchestra, Manchester Camerata등과 협연한 그는, 2015년부터 캐나다의 여름음악학교 (Pacific Region International Summer Music Academy)에서 Berlin Philharmonic, LA Philharmonic, Montreal Symphony등 유명 오케스트라의 수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교수 및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호주에서 열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Australian International Chopin Piano Competition에서 1위를 수상한 그는 올해 8월 쇼팽의 생가 Zelazowa wola에서 독주회를 열었고 2020년 Canberr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초청 아티스트로 연주 예정이다. 2010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한 바 있는 그는 케네디 센터, 시드니오페라 하우스, 영국 맨체스터의 스톨러 홀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하고 있으며 국내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시리즈, 세종예술아카데미 정오의 음악회 등에서도 연주하였다.

 

피아노를 공부하기 시작한 첫 해에 6개의 국내 콩쿠르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과를 나타낸 그는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각각 김대진 교수와 이형민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2001년, 2002년 2회의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도미,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Martin Canin을 사사하였다. 이후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성음악 작곡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김성필은 2019년 10월, 미국의 첫 대성전으로 유명한 볼티모어 바실리카에서 본인의 곡 “골고타 언덕에서” (At the Hill of Golgotha)를 초연하였으며, 같은 해 크리스마스 미사곡이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 전례에서 초연되었다. 이외에 연주되는 곡들로 아베마리아와 Lux Aeterna 등이 있다.

 

또한 2013년 전곡 작사/작곡/노래한 가톨릭 생활성가 미니앨범 ‘고백’을 발매, 서울/부산 평화방송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성당에서 강연 및 공연해오고 있다.

 

현재 존스 홉킨스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박사과정 중인 그는 Brian Ganz를 사사 중이다.

 

Guest

Amateur Pianist 박현웅 

 

     Program 

 

Enlighten

Enlighten은 한국어로 ‘깨우치다’라는 의미이며 동시에 ‘비워지다’라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비움을 통한 자유를 상징하는 단어이며, 프로그램 마지막인 ‘아리랑’으로 향하는 그 여정이 회상과 비움의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정성을 다해 듣고 나면 관객들은 비로소 ‘비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연주자 또한 틀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유, 그것은 순수였다.

 

J.S.Bach - G.Kurtag    Sonatina aus Actus tragicus BWV 106

 

                                      "Gottes Zeit ist die allebeste Zeit"

 

J.S.Bach - I.Dubkova   Chorale Prelude f-moll BWV 639 "Ich ruf zu dir Herr Jesus Christ"

 

J.S.Bach - I.Dubkova   "Jesus bleibet meine Freude" aus Cantata BWV 147

 

 

W.A.Mozart - E.Grieg  Sonata for Two Pianos in C Major K. 545

 

W.Lutoslawski         Variations on a theme of Paganini 

 

INTERMISSION 

 

J.Brahms              Sonata for Two Pianos Op.34b

 

임동창                아리랑 (with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박현웅)

 

최현아, 에드윈 킴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 Christina Choi, Edwin Kim Piano Duo Recital  -"Enlig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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