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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2

문예당 | 기사입력 2003/02/13 [01:03]

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2

문예당 | 입력 : 2003/02/13 [01:03]


⊙ 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아시아의 풍부한 전통을 현대에 개화시켜,

세계에서 절찬을 받은 쿠나우까의 세계!

그리고 재생의 연극!!



전국시대. 白鷺城라는 이명을 지닌 아름다운 姬路城.


이 姬路城에는 불가사의한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 성의 최고층인 제5층에는 마물들이 살고 있으며,

인간이 이곳에 발을 들여놓으면 절대로 돌아가지 못한다…..



무대는 그 姬路城 제5층. 분명히 이곳은 마계들이 사는 집.


요괴들이 다수 살고 있지만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절세의 미인,

天守부인 富姬.

오늘도富姬를 사모하는 猪苗代(inawasiro)로 부터 의자매인 龜姬가

大入道의 朱의 盤坊를 거느리고 왔다.


그녀의 선물은 猪苗代의 성주인 武田衛門之介(takedaemonnokami)의 생 머리.

이것은 天守에 사는 마물들이 몹시 탐내하는 대상의 것.


富姬는 이 美味한 선물의 답으로 이 姬路城주인武田播磨之守(takedaharimanokami)가

자만하는 순백색의 매를 天守5층에 유인하여, 猪苗代로 돌아가는 龜姬에게 들려보낸다.


이 일은 그녀들에게는 사소한 좌흥일 뿐.


허나 이 장난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운명의 먹구름이 다가온다.


「살아서는 돌아가지 못함」더우기 누구 한 사람도 오르려 하지 않았던

제5층에 한명의 무사가 나타난다.

播磨之守의 비밀의 매를 마꼈던 젊은 매장수, 姬川圖書之(himekawazusyonosuke).


그는 총애하는 매를 딴데로 돌린 책임을 묻기 위해, 절복 대신

이 天守의 5층에 매를 찾아 쫓아온다.

소문과 다르지않은 富姬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을 하면서도

圖書之介는 겁도 내지 않고 5층에 온 이유를 말한다.


富姬는 그러한 서슴없음에 마음이 흔들린다.



「매는 내가 빼았었다.


매는 내 것이며, 播磨之守에 대한 생각이다.」라고 圖書之介를 위압하면서도

富姬는 그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산채로 지상에 돌려 보낸다.


그러나 播磨之守의 앞에 되 돌아온 圖書之介는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받아

거절하지 못하고 天守의 5층, 富姬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




역적이라는 벗을 수 없는 누명을 쓴 圖書之介를 쫓아

사무라이들이 天守의 5층을 공격하여 온다.


그러나 富姬와 圖書之介가 사자머리의 母衣안에 몸을 숨기면

불가사의하게 사자의 조각물이 생명을 응축한 듯

심한 광기를 부리면서 장절한 사자춤이 시작 된다.


한방에 당한 사무라이들은 결사의 각오로 창을 사자의 눈동자에 꽂는다.


그러자 사자의 母衣안에서 圖書之介가 눈에서 피를 흘리면서 뒹군다.


사자의 영력으로 圖書之介와 富姬는 사자와 일체가 되어 살아 있는 몸으로 변한 것이다.

이계의 동사끼리만이 허락된 순수한「사랑」.


환상세계의 인간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일에 생애를 걸었던

泉鏡花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결정이다.



5일(수) ~ 6일까지


수원 장 안 공 원 (일본) PM 8 : 00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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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충일을 맞아  공연 가기 전 국립묘지 참배 후  한 묘비명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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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장인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의 문화유적 '화성' 중 장안문 중간에

   놓여진 주인공이 성을 타고 내려오는 신비의 사다리

   공연 마지막 날에도 사다리 안전점검과 보수를 열정적으로

   행하고 있다. 완벽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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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대의 뒷부분 모습. 의상과 라이브 연주인 타악기들이 놓여지고

  단원들은 공연 점검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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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번 작품의 연출가와 , 제6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보를

   맡고 있는 한국의 이용화 연극연출가 겸 경희대 교수

  뒤로 무대를 보수하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 공연이 마지막날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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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 거기 잘 돼가지? 그래 놀지 말고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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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 주인공, 예쁘게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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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앞부분엔 동작이 많으니까 더 많이 다듬어져야 하는 거야..

  그래야 배우동작이 안정되고 관객들이 보기에 품위가 있어 보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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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뒷부분에서 바라본 장안공원 야외무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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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좋은 공연을 위한  공연 전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돕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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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들과 마이크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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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다 더 자연스럽게 날아오는 '흰 매'의 동작을 위해서 연습!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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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좀 더 완벽한 동작과 대사를 위해 거울 앞에서 기도하듯 마음을 가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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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파이프에 매달린 매를 보다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그는 반복 반복하여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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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좀 더 자연스럽게 날아들어야 해.......좀 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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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 주인공인데........옆에 햇불 봤죠? 그게 켜져야 공연이 시작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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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앞에 북 치는 소녀가 나와 북을 치면 비로소 공연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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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북소리에 맞쳐 작고 앙증맞은 소녀들의(배우들) 단아한 자태가 폼이 난다.

   그들은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는데 그 악기들의 소리가 통 통 감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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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화려하지 않지만 절간의 제례의식을 뽄 뜬듯한 엄숙한 분위기와 나풀대는

   색정의 유혹 같은 몸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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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찢어진 이층우산을 들고 나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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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려한 의상은 일본 전통극 '노'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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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얼굴에 빨간 색을 칠하고 험상궂게 들어온 장수 하나.......

     가부키의 영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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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언니야 언니만 빨어? 나두 빨래... 의상이 화려하다

   언니한테 지지 않으려는 공주의 시샘이 결국 한 인물의 운명을

   바꿔놓게 된다.

    담뱃대 하나로도 신경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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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이게 선물이에요.......사람의 얼굴.......야 싱싱하다!

      대본에 있는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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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정말 싱싱하다 먹고 싶다....흡....얌냠냠.......

    입을 적시는 주인공 공주..........그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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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그럼 이 얼굴의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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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럼 얼른 사자상에게 바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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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선물을 가져왔으니 접대를 하고...........신나게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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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나 잡아봐라.............어디에 있어요..........? 어디에 있어요?

   객석까지 들어온 장수............관객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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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아이구........아직도 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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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냅둬라 냅둬.... 얼마나 노는데 지쳤으면...... 배려 깊고 사려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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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언니, 여기 흰매를 잡아왔어요!........서막이 끝나고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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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우아한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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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쉬는 장면에서 주인공 공주는 사자상과 일치된 자세로 서 있다.

   주인공 공주와 사자상은 결국 한 몸이라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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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넌...........누.........구..........냐 가 아닌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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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러시다면..........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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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러면 물러가겠습니다........연출은 인물의 각도와 서로간의 위치에서

   대사를 보조하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일종의 위치 오브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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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 불은 특별한 '불'이니라.......

   상징과 은유........사랑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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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 미치도록 보고싶구나........풍성한 치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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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 내 사랑이여.........오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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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공주님.........무사님.......

   여자가 사랑을 하면 남자를 부르는 호칭이 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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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웬 고민을? 밥 먹은 게 채하셨어요?

  그가 돌아간 것을 슬퍼하는 공주를 약올려먹는 하녀

  이 부분은 일본 전통 연희극 '교겐'의 영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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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공주님 저기 그 무사님이 오히려 도적으로 몰려 협공을.....

  아니 그렇다고, 공주라는 양반이 바닥에 데구르르 구르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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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공주.....오히려 내가 도적이 되고 말았소..그래서 이렇게 할 수 없이

  되돌아 왔소..........어머나.......기뻐라!

   내용이 흡시 무협지, 전설야담 같지요? 그것이 '노'의 내용이 갖는

   형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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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우선 이리로 숨으시지요........어디로 숨는가 잘 보세요...

  그는 공주의 다른 상징물인 사자상으로 숨는데.........그것은 결국

  공주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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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나도 숨어야지.........둘은 왜 숨는 것인가? 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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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야..조심해.... 둘은 그냥 숨은 게 아니라........도적으로 몰린

  남 주인공을 잡기 위해 온 사무라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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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대단한.........놈이다.......눈을 노려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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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약점인 눈을 노려 찌르는 사무라이들......결국 약점을 잡고 찌르는 흉악한

   놈으로 그들 집단은 좋은 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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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내......눈........내 눈.........이놈들아 누가 찔렸는지 잘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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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공주와 무사는 서로 눈을 찔려 앞이 보이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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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서로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만나는 가,,,,,,,,,,,,,,했는데 서로 어긋난다

  탁월한 감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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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어긋남에 낙담한 무사는 금새 무너진다.........비극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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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공주님..........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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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나 돌아갈 수 없으니 차라리 공주님이 날 죽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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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때 기적이...........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양식이지만

  흰매의 형상을 한 '아저씨'가 나타나 그들의 눈을 고쳐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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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악.........내 눈이.......내 눈이...........내 눈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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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악..........내 눈도 보여......

   흰매의 형상의 아저씨의 직업은 나무를 조각하는 조각사이다

   조각사가 나무에다 눈을 새롭게 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개연성을 여기에서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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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많이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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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축구팀 하나 만들어야지.... 그럴려면.........밤이나 낮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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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공주.......아잉...부끄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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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그래서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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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왕림하여 주셔셔.....아리가또 고쟁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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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흰매의 형상을 하신 분의 신발을 잘 보시면.....

   아, 그래서 요즘 거리에 큰 키의 신발이 유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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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자랑스러운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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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무사 역의 주인공 배우(연기)와 무사 역의 목소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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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나 애랑 결혼해요.........히히히............그 장면이 아니라

    주인공 공주 역과 공주 역의 목소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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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히...........공연 끝난 후의 사자의 모습이다

   귀        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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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공연장이 있는 수원 화성중 장안문의 정경....

  신비감을 주기 위해 담배 연기를 렌즈로 뿜어 올린 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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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장안문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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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장안문 정경과 현판

   서울 사당 역에서 장안문 까지는 7770번을 타면 약 40분 거리에 있다.

   좌석요금 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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