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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 국악

소리꾼 < 고영열의 춘향 >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3/25 [03:01]

소리꾼 < 고영열의 춘향 >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3/03/25 [03:01]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 < 고영열의 춘향 >이 오는 4월 28일(금) 오후 4시, 7시 30분 총 2회 남산골한옥마을 관훈동 민씨 가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공동기획’은 2017년 서울시와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 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첫 무대를 소리꾼 ’고영열’과 함께 선보이고자 한다. 

 

고영열은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 피아노 치는 국악인을 넘어 크로스오버, 대중가요, 클래식 무대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는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선보이고 있지만, 근본인 전통 판소리로 4월 봄의 향기와 함께 공연을 준비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봄 내음 가득한 햇살과 함께 선보일 공연은 전통 판소리 ‘춘향가’이다. 

 

‘춘향가’는 약 80개 대목으로 구성된다. 그 가운데는 사건의 전개 과정이나 핵심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는 소리들을 ‘소리의 눈’ 또는 ‘눈대목’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고영열은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사랑가, 신연맞어, 쑥대머리, 농부가, 어사출도 등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으로 총 2부에 걸쳐 노래할 예정이다.

 

티켓은 3월 28일(화) 오후 12시(정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https://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영열

고영열은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MBC 복면가왕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악이 매력있고 함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악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소리꾼이다.

 

웅장하고 시원한 판소리 가창으로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를 통해 자신만의 장르를 재창조하고 있으며, 작사*작곡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의 준우승 팀 ‘라비던스’의 멤버이자 제 3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한 전통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활약을 하고 있다. 

 

▲ 소리꾼 < 고영열의 춘향 > 서울남산국악당에서  © 문화예술의전당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2007년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국악 전문 공연장입니다. 한국의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통 한옥의 미감을 살리기 위해 지상 1층의 한옥 건축물을 기반으로 공연장을 지하에 배치한 구조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다른 공연장과는 차별되는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 1층 공연장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sunken garden) ‘침상원’은 경복궁 교태전(交泰殿, 왕의 비거주 공간) 의 느낌을 살린 계단식 정원으로 꾸며져 지하 공연장이지만 자연 채광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줍니다. 2022년 9월,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극장 리모델링 이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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