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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08명 중 18명 있는 것 같다" 정유라, 나경원 의원 및 국민의힘 강력 비판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3:39]

"국민의힘, 108명 중 18명 있는 것 같다" 정유라, 나경원 의원 및 국민의힘 강력 비판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4/12/03 [13:39]

▲ "국민의힘, 108명 중 18명 있는 것 같다" 정유라, 국민의힘과 나경원 의원 강력 비판  © 문화예술의전당

 

정유라 씨가 국민의힘과 나경원 의원을 강하게 비판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 의원의 '등록동거혼' 도입 주장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정 씨는 "지금 남의 사생아 걱정해서 법률 올릴 때인가. 좌파 처단 법안더불어민주당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행위를 견제할 법안이나 내놓으라"며 나 의원의 주장을 비판했다. 이어 "정부를 지키던가, 쓸만한 입법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상대편이랑 잘 싸우던가 어떻게 108명이 있는데 18명 있는 것 같나"라며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지적했다.

 

또한, 정 씨는 "보수가 괜히 보수인가, 이게 가족을 중요시하고 전통에 예민한 보수 진영에서 나올 소리인가"라며 보수 진영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결혼할 생각 없는 애들을 등록동거혼이란 말장난같은 법안 하나 만들어서 어거지로 엮어 놓는다고 출생아가 보호될거란 단세포적인 생각의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다"며 나 의원의 주장을 비꼬았다.

 

정 씨는 "나라가 나서서 책임 안 져도 되니 뇌는 조금만 쓰고, 아랫도리는 많이 써서 애 생각은 하나도 하지 마시고 애 많이 많이 낳으세요~ 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정부의 출산 정책을 비판했다. "애는 낳아놓고 책임은 안지는 애들이 거기까지 생각이 잘도 닿겠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했다.

 

정 씨는 "저런 사람들한테 책임감을 찾다니, 차라리 팔이 없는 사람한테 쎄쎄쎄를 하자고 하라"며 나 의원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애들한테 등록동거혼은 무슨, 차라리 출산율 높이고 싶으면 콘돔 사용 금지일을 지정하던지 나라에서 농장을 운영하던지 하라"며 나 의원의 주장을 조롱했다.

 

정 씨는 "보수를 망치면 책임감 없고 무식한 좌파들이 늘어나서 짐승 마냥 번식에 충실해져 출산율 올라갈 거라는 관점에서 한 짓이라면 동의한다"며 나 의원의 주장을 비판했다. "사실 난 나 의원이 일 년 전쯤 한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들 잘생겼다고 할 때부터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나 의원을 재차 비판했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달 30일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논란에 대해 "프랑스처럼 등록동거혼을 도입하자.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아시아권에서 최대의 이혼율을 가지고 있다"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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