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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의 오찬’- 노윤정, 정진숙 출연, 강추자 작, 박연주 연출,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민송아트홀


작가가 직접 보았던 전쟁의 기억이 투영된 작품

전쟁의 상흔이 만든 지독한 그리움의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극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09/10 [07:43]

‘노파의 오찬’- 노윤정, 정진숙 출연, 강추자 작, 박연주 연출,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민송아트홀


작가가 직접 보았던 전쟁의 기억이 투영된 작품

전쟁의 상흔이 만든 지독한 그리움의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극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3/09/10 [07:43]

▲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 노파의 오찬 >  © 문화예술의전당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 노파의 오찬 >
은 강추자 작가와 박연주 연출의 작품으로, 가슴 속 품은 이야기가 많은 한 노인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전쟁의 상처와 그리움의 조각들, 감방과도 같은 4면이 시멘트 벽으로 둘러쳐진 방에서 노란 카나리아를 키우는 노파의 외로움과 조우할 것이다. 

 

노파의 오찬은 강추자 작가의 1975년 작품으로, 스토리가 많고 깊은 삶의 태도를 지닌 노인의 삶에 관심을 가졌던 작가의 시선과 전쟁을 눈앞에서 바라본 처절한 기억이 투영되어 탄생한 작품이다. 2007년 뉴욕주 헤메런 컬리지 마이포너 씨어터에서 처음 공연되었으며, 서울에서는 이번 ‘제8회 여성연극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연된다.

 

박연주 연출은 2015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벚꽃동산 - 진실너머" ASIN AWARDS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연출가이다. 강추자 작가와는 첫 만남으로, 작가에게도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연기에는 노파 역의 노윤정 배우와 여인 역의 정진숙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인극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작품은 9월 6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제 8회 여성연극제

 

8월 30일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기획전, 연출가전, 작가전, 세대공감전 등 총 5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2013년부터 (사)한국여성연극협회가 주최해온 여성연극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였고, 더욱이 올해는 (사)한국여성연극협회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어느 해 보다 탄탄한 공연과 전시를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제8회 여성연극축제는 여성의 이야기와 함께, 인간 삶에서 죽음까지 광범위한 지평을 펼쳐나간다. 특히 작가전과 연출가전은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였는데, 신진 연극인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펼치는 데 목적이 있다.

 

무대미술전 <이동민의 분장화>

 

민송아트홀 로비의 무대미술전은, 연출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 해석과 창조의 장(場)으로, 관객은 독립된 한 폭의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독백대회

 

연극제 기간 시민독백대회가 열린다. 

 

희곡이나 영화, 드라마의 한 장면, 또는 들려주고 싶은 나의 이야기를, 배우가 되어 연기와 함께 관객들 앞에서 들려줌으로써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나를 끌어내 보는 기회이다.

 

9월 17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며, 남녀노소 연령 상관없이 참가 가능하다.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6개 상이 시상 예정이다.

 

▲ 제 8회 여성연극제 공연 일정     ©문화예술의전당

▲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 노파의 오찬 >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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