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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 신비한 가 (家) > 「2023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도쿄)」참가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3/12/12 [15:01]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 신비한 가 (家) > 「2023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도쿄)」참가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3/12/12 [15:01]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 신비한 가 (家) >   © 문화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공동 제작한 국악 뮤지컬 < 신비한 가(家) >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에서 주최한 「2023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하여 시립연정국악원은 13일~1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아임어쇼(I′M A SHOW)’극장에서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 및 일본 현지 프로듀서 교류협력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예경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에 참가할 작품을 <K-뮤지컬 국제마켓>의‘드리밈*’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했고 최종 5건이 선정됐다.

  * 드리밈(Dream MIMS): 꿈(Dream)과 뮤지컬 국제투자마켓(MIMS)의 합성어로서, 뮤지컬 완성 작품뿐만 아니라 미완성 작품의 제작 혹은 투자의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피칭 프로그램을 지칭

 

뮤지컬‘신비한 가(家)’는 지난해 시립연정국악원에서「방방곡곡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국비사업에 선정돼 제작했다. 칼국수와 가택 신앙을 소재로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연극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를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뮤지컬‘신비한 가(家)’에는 대전 최초‘인핸스먼트 딜(enhancement deals)*’제작방식이 도입됐다. 공공 공연장의 제작 운영 기술과 민간예술단체의 콘텐츠가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연작품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인핸스먼트 딜(enhancement deals): 비영리 공공기관과 상업적 프로덕션의 공동제작 시스템인 ‘인핸스먼트 딜’  제작방식은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운영 노하우와 민간예술 단체의 콘텐츠를 결합하여 안정적인 공연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공공 공연장과 지역 예술 단체가 상생하는 방식.

 

뮤지컬 <신비한 가(家)>는 100년 전통의 칼국수 집 ‘태평국수’를 배경으로 한국적인 소재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지금껏 잊고 살았던‘우리의 것’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올해는 배우 및 작품을 보완해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크리스마스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유필조 공연팀장은“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를 소재로 지역 예술 단체와 공동 제작한 작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라며“이번 일본 쇼케이스 참가를 통해 대전이 제작한 공연의 일본 진출은 물론 일본의 우수공연 유치도 성공시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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