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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따인

문예당 | 기사입력 2011/05/17 [10:14]

우르따인

문예당 | 입력 : 2011/05/17 [10:14]


1960년대에 30회 연속 KO승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전설의 복서 스페인의 우르따인(1943~1992)의

생애를 조망한 연극이 국내에서 초연된다. 우르따인은 유럽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 차례

거머쥐면서 가난했던 스페인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신화적 존재로 떠올랐던 바 있다.


하지만 링 위의 냉혹한 생존 법칙에 밀려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고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의 본명은 호세 마누엘 이바르로지만

그의 고향 지명에서 따온 애칭 ‘우르따인’으로 불렸다.


극단 ‘주변인들’은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조명한 연극 ‘우르따인’을

5월 20일~ 6월 19일 돈암동 아리랑아트홀에서 공연한다.

2008년 스페인에서 초연했으며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단은 무대를 사각의 링으로 꾸미고 라이브 음악 연주를 곁들여

                 우르따인이 걸어온 드라마틱한 삶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극단 관계자는 ”링 위에서는 누구보다도 강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나약하기만 했던

    우르따인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려 한다“고 말했다.

연출은 서충식. 출연 승의열, 김웅희, 허정도, 김정은, 이서림, 안영주 등으로

오랫만에 무대에 서는 김웅희의 모습이 대학로 연극을 잘 아는 관객들에게 무한 기대를

걸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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