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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크레믈린발레단 내한공연,'에스메랄다'전막 한국 초연 -동영상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30 [08:07]

러시아 국립크레믈린발레단 내한공연,'에스메랄다'전막 한국 초연 -동영상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30 [08:07]



러시아 크레믈린 극장을 본거지로 1990년 아드레이 페트로프가 창단한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전막공연을 한국최초로 선보인다.
'에스메랄다'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에스메랄다(Esmeralda)’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전막 한국초연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낭만발레의 걸작!



러시아 크레믈린 극장을 본거지로 1990년 아드레이 페트로프가 창단한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전막공연을 한국최초로 선보인다.


예술감독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그동안 유리 그리가로비치,

블라드미르 바실리에프 등 구소련 최고안무가의 작품들과 함께하며

200여년의 화려한 러시아 발레역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에스메랄다>는 바가노바 버전을 기초로 한 크레믈린의 새로운 해석이며

신선하고 혁신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빅토르 위고, 크레믈린과 만나다.

'에스메랄다'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1844년 러시아 황실극장에 올린  쥘 페로 안무, 세자르 푸니 음악,

카를로타 그리지 주연으로 런던에서 초연된 3막 5장의 발레가 현재 공연되고 있는

<에스메랄다>의 기원이다.


<에스메랄다> 발레의 범위를 거리의 무희로 좁히고, 거대한 성당은 단순히

배경으로만 상징하고, 오페라 공연의 영향을 받은 결말 또한 헤피엔딩으로 바뀌었다.

빅토르 위고가 각색한 오페라 대본에서 포에뷔스가 살아나 에스메랄다의 결백을

증언한다.


소비에트 시절에 자주 공연된 <에스메랄다>는 소비에트 시절에 자주 공연되었는데,

1935년 아그리피나 바가노바가 프티파의 수정작을 다시 페로의 원작대로 고쳤고,

이때 ‘다이애나와 악티온’ 2인무가 새롭게 탄생했다.


30여 명의 안무자가 바가노바 버전을 기초로 <에스메랄다>를 재현했고,

이번 크레믈린 국립발레단의 공연의 새로운 해석도 이 범주 안에서 이뤄진다.



<에스메랄다> 전막공연, 한국초연!

<에스메랄다>는 기교를 과시하기보다는 드라마의 섬세한 묘사와 연계성을 중시한다.

중세 배경과 함께 군중 축제, 고대 신화 속의 인물 등장, 점잖은 귀족과

청순한 소녀들, 그리고 거지와 집시들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러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에스메랄다> 전막공연은 접하기 힘들다.

현재 모스크바 콘서바토리 교수인  알렉산드르 페투코프(Aleksandr Petukov)가

지휘하는 69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하는 이번 한국초연은

발레애호가들과 전공자들에게 소중한 관람기회가 될 것이다.  



□ 공연개요

  ․공연명 :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 <에스메랄다(Esmeralda)>

  ․일  시 : 2009. 10. 8 (목) ~ 10 (토)

                  평일 오후 8:00pm/ 주말 4:00pm

  ․장  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 VIP 20만원, R 12만원, S 8만원, A 6만원, B 4만원

  ․예매처 :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02-2280-4115~6  www.ntok.go.kr
                            
             * 초등학생 이상 관람



2009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해외초청작

러시아 국립크레믈린 발레(The Kremlin Ballet Theatre, Russia)

에스메랄다(Esmeralda)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낭만 발레의 걸작!!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에스메랄다> 전막 한국초연!!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오는 10월 8일(목)~10(토)까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해외초청작으로 러시아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Esmeralda)>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빅토르 위고 원작<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로 잘 알려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 일화를 발레 선율을 통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발레 종주국인 러시아의 크레믈린 발레단과 지휘자 알렉산드르

페투코프가 지휘하는 69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전막 한국초연인 이번무대는 발레 애호가들과 전공자들에게

소중한 관람기회가 될 것이다.    


고전의 재발견- 빅토르 위고, 크레믈린과 만나다.

1831년 출판된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 시대에 호평을 얻었다.

위고가 그의 작품 속에서 ‘결론적으로 삶이란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높음과 낮음이 섞여드는 기묘한 드라마가 아니었던가?’ 라고 묻고 있듯이,

등장인물들의 영혼은 그러한 이중성 속에 편입되면서 운명을 뒤흔든다.


위고가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요한 사상은 ‘사랑과 인간’이라는

낭만주의의 정서이다.

그러나 단지 그러한 것들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법과 사회의 모순을

이야기한다.


발레<에스메랄다>는 위고의 작품 내면의 이야기를 살리기 위해 지나치게 단순한

스토리에 과한 치장을 한 화려한 발레작품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모순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모스크바 최고의 안무가 크레믈린 발레단 예술총감독

안드레이 페트로프의 <에스메랄다>

크레믈린 극장은 소비에트에서 러시아로 전환된 격동의 1990년 개관하였다.

크레믈린 극장의 창립자이자 현 크레믈린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러시아 발레 마스터 출신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예술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블라드미르 바실리에프, 유리 그리가로비치 등 구소련을 대표하는 안무가의

작품은 물론 20세기 초 러시아 밖에서 명성을 떨친 디아길레프 발레단의

작품들까지 재현하며, 200여 년에 걸친 화려한 러시아 발레를 지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초연한 안드레이 페트로프의 <에스메랄다> 역시 이런 방대한 계획의

산물이다.


고전 속의 추상적이면서 철학적인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위고의 원작에서부터

페로의 발레 작품, 그리고 프티파의 개작과 1930년~40년대 러시아 안무가들의

<에스메랄다>에 달하기까지 모든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페트로프는 현대 발레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형식과 경향을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크레믈린 발레단 역시 이러한 안드레이 페트로프와 함께 고전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작품 활동을 지향한다.


최고의 기량으로 만나는 <에스메랄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발레리나인

크리스티나 크레토바(Kristina Krekova)가 에스메랄다 역으로 출연하고,

페뷔스와 그의 연인 플뢰르 드 리스에 러시아 공훈배우인 아이다르 샤이둘린

(Aydar Shaydullin)와 올가 추브코바(Olga Zubkova)가 각각 출연한다.


위무용수들과 함께 미하일 마르트이뉴크(Mikhail Martynyuk),

키릴 예르몰렌코(Kilill Ermolenko) 등의 솔리스트들이 발레단과 호흡을 맞춰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러시아 최고의 발레를 선보이는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는

<피가로>와 더불어 발레단의 가장 각광받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무대에서 크레믈린 발레단은 러시아 발레의 거장 안드레이 페트로프와 함께

낭만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Ⅰ. 작품특징

1844년 <에스메랄다> 초연당시 대부분의 낭만발레들은 초자연적인 요소

(요정이나 마녀 등)를 소재로 극의 전개보다 주역 발레리나의 연기와 춤을

선보이기 위해 구성되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발레는 극적 구성에 한계가 들어났고 공연의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었으며 관객들은 발레의 개념에 있어서 연극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페로는 이러한 관객들에게 극의 전개를 중요시여긴 <에스메랄다>를 통해 발레의

극적 요소를 알리려 하였고 이것이 초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15세기 무렵 프랑스를 배경으로 지극히

사실주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에스메랄다는>는 빅토르 위고 원작의 특성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중요시 한다.


주역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주위에 시인 그랭구아르, 왕실 근위병 페뷔스,

성당 주교인 프롤로, 성당지기 꼽추 콰지모토를 배치하여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남자들과의 관계성이 존재하며 이는 드라마를 구성하는 큰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극중 노트르담 사원 근처 기적의 광장에서 하층 계급 축제가 전개되는 장면은

암흑의 중세시대를 무대화 한 것으로 여기 등장하는 누더기를 걸친 도둑, 부랑자,

거지, 집시 등의 군중이 전체 작품의 기조를 이루며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드라마가

조화롭게 펼쳐진다.


발레 <에스메랄다>는 <백조의 호수>의 군중이 여럿이 나란히 늘어선 백조와 같은

코르 드 발레의 형식이 아닌 개개의 무용수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자신을 표현한다.

  
여러 가지 작품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춤이 작품 전체에서

독립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에스메랄다>는 기교를 과시하기보다는 드라마의 섬세한 묘사와 연계성을 중시한다.


낭만시대 발레이지만 극중의 무용은 20세기 극 발레와 같이 긴 디베르티스망이

아닌 모두 이야기 전체와 연결된다.


<에스메랄다> 중 가장 유명한 레퍼토리로는 이번 공연의 2막 4장에 등장하는

‘다이아나와 악테온 2인무’를 들 수 있다.


바가노바가 프티파 버전에 기반을 두고 동시에 페로의 원작을 복원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독자적인 버전을 만들며 탄생한 ‘다이아나와 악테온 2인무’는

독립적으로 갈라 공연이나 세계 유수의 콩쿠르 레퍼토리로 채택될 정도로

구성과 기교가 탁월하다.


II. 작품구성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노트르담 드 파리>는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15세기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꼽추 콰지모도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주교 프롤로의 음모, 장교 페뷔스의 배신 등을

통해 인간의 갈등과 운명을 당대의 역사와 함께 그리고 있다.


초기 작품은 오페라 공연의 영향으로 해피엔딩이었다.

위고가 직접 각색한 오페라 대본은 페뷔스가 살아나 에스메랄다의 결백을

증언했다고 전한다.


줄거리

1막. 무대앞

왕실 근위대 대장의 신부인 플뢰르 드 리스가 페뷔스에게 수가 놓여진 자신의

목도리(숄)를 준다. 페뷔스는 곧 자신과 약혼하게 될 사랑하는 플뢰르 드 리스에게

감사해 한다.


1장. 성당 앞의 광장

파리의 성모 성당 앞에 모여 있는 시민들 젊고 아름다운 집시 아가씨인

에스메랄다가 추는 춤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춤을 추고 있는 그녀의

뒤에는 파리 성당의 신부인 프롤로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고 있다.

프롤로는 집시들에게 다른 곳에서 춤을 추도록 애원하기도 하고 쫓아내기도 한다.


2장. 프롤로의 환영

자신의 뜰로 돌아온 프롤로의 머릿속에는 에스메랄다의 환영이 떠나지 않고

귀 속에는 그 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에스메랄다의 환영은 자꾸 커져만 가고 신부인 프롤로는 음탕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는 신에게 구원을 청해 보지만 이러한 감정은 그에게서 떠나지 않는다.


3장. 기적의 광장

방랑자들의 수장인 클로팽과 방랑자들, 집시들, 거지들, 도둑들이 들어온다.  

기적의 광장에 뇌우가 몰아친다.

에스메랄다를 만나서 첫눈에 반해 따라다니는 불쌍한 시인인 그랭구아르가 기적의

광장에 오게 된다.


클로팽은 그랭구아르에게 돈을 뺏으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클로팽은 그랭구아르에게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협박한다.

그를 죽음을 면하게 하기 위해서는 광장의 한 여인이 이 불쌍한 시인과 결혼을

해야 한다.


에스메랄다가 나타나 시인의 죽음을 면하게 하기를 청하며 그의 부인이 되겠다고

동의한다. 그러자 마당의 모든 이들은 첫날밤을 축하한다.

프롤로는 그의 어떠한 명령이라도 수행하는 수양아들격인 종지기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유괴할 것을 명령한다.


프롤로와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기다렸다가 유괴하고,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자신의 여인으로 삼으려한다.

광장을 순찰하던 왕실근위대장인 페뷔스가 이 광경을 목격한다.

페뷔스는 병사들에게 명령하여 그녀를 풀어주고 콰지모도를 사로잡을 것을 명령한다.

쓰러져 있는 그녀를 보고 페뷔스는 첫눈에 반하게 된다.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에게 페뷔스는 자신의 목도리를 선물한다.

병사들은 콰지모도를 끌고 가려하나 에스메랄다는 그를 풀어줄 것을 간청한다.

페뷔스는 콰지모도를 풀어주고 폭력을 가한뒤 쫓아낸다.


콰지모도는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에스메랄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받는다.


4장. 에스메랄다의 방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린 사랑에 빠진 페뷔스가 선물한 목도리에

눈을 떼지 못하고 방안에 앉아있다.

그랭구아르가 나타나 자신의 신부인 에스메랄다를 끌어안으려 한다.

에스메랄다는 그를 피하고 그녀가 그의 부인이 되기로 한 이유는 단지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녀는 공연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그에게 춤을 가르친다.

그는 그녀의 말에 순종하고 굴복하여 기쁜 마음으로 배우게 된다.

에스메랄다는 그를 다른 방에서 자게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준 목도리를 끌어안는다.


프롤로가 방으로 들어온다.

그는 그녀를 붙잡고 자신의 사랑을 애원한다.

에스메랄다는 그의 의무를 이야기하며, 그에게 근위대장의 사랑의 징표인 목도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근위대장인 페뷔스의 경쟁자가 있음을

기억해낸다.

나가는 길에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의 단검을 숨기고, 새로운 계획을 떠올린다.


5장. 망쳐버린 약혼식

공작부인의 집. 에르와즈는 플뢰르 드 리스와 페뷔스의 약혼 준비에 여념이 없다.

플뢰르와 페뷔스는 친구들의 축하를 기쁜 마음으로 받고 있다.

에스메랄다와 그랭구아르를 포함한 집시들은 손님들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춤을

추기 위해 초대된다.


페뷔스와 다른 여자의 약혼식에 춤을 추기 위해 초대된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감정을 추스를 수 없게 된다.


그랭구아르와 집시들은 그녀에게 춤을 추지 말도록 권유한다.

하지만 에스메랄다는 신랑과 신부를 위해서 춤을 춘다.

집시들의 춤이 멋지게 펼쳐진다.

페뷔스도 아름다운 춤에 눈을 떼지 못한다.


플뢰르 드 리스가 집시 중의 한 여인에게 페뷔스의 목도리가 걸려 있음을 본다.

플뢰르는 집시에게서 목도리를 빼앗고 페뷔스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하도록

요구하지만 페뷔스는 아무런 설명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뛰어나가는

에스메랄다를 쫓아 나간다.

이러한 페뷔스를 바라보며 플뢰르 드 리스는 망연자실한다.


2막

1장. 광대들의 축제

중세 광대들의 축제날. 콰지모도는 그 날 이후 양심과 현실 속에서 갈등한다.

프롤로가 나타나 콰지모도에게 성당으로 갈 것을 종용한다.

콰지모도는 다시한번 에스메랄다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것을 기억해내고,

무한한 사랑에 눈물 흘린다.  


2장. 여관

파리의 중심거리에서 먼 곳에 위치한 여관에 시민들이 있다.

손에 단검을 든 프롤로의 형체가 나타난다.

그는 이곳으로 페뷔스와 에스메랄다가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안다.

프롤로는 여관 안으로 몸을 숨긴다.

마침 페뷔스와 에스메랄다가 등장한다.

페뷔스는 사랑에 겨워 에스메랄다를 껴안는다.

페뷔스의 사랑의 힘으로 그녀의 마음에는 새로운 희망이 솟아나고 페뷔스와 함께

할 결심을 하게 된다.


프롤로가 은밀히 다가가서 단검으로 페뷔스를 찌른다.

사람들은 달아나고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고

근위대장의 범인으로 지목한다.  


3장. 감옥

에스메랄다는 감옥의 갇혀 영어의 몸이 되고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는다.

에스메랄다의 애원은 헛수고가 된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에게 다가가 다시 사랑을 구걸하고 그녀를 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그가 살인자인 것을 아는 에스메랄다는 프롤로를 무시하고 경멸한다.

잔인한 프롤로는 사형집행인에게 에스메랄다를 처형할 것을 명령한다.


4장. 플뢰르 드 리스의 정원

병을 앓고 난 플뢰르 드 리스를 위해 공작부인 페뷔스와의 망쳐버린 약혼식 이후

망연자실한 기분을 살려주기 위하여 고전발레를 보여준다.

발레의 마지막에 정원사가 달려와 페뷔스의 도착을 알린다.

페뷔스가 플뢰르 드 리스에게 꽃을 선물하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플뢰르 드 리스는 페뷔스가 살아 돌아옴을 기뻐하고 과거의 집시와 사랑을 용서한다.


5장. 사형 행렬

파리시민은 사형장으로 가는 에스메랄다를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빼돌려 성당으로 숨긴다.

프롤로는 성당은 도망자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법을 기억해낸다.  


6장. 종루에서

이른 아침잠에서 깬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눈앞에 콰지모도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있는 것을 본다. 전과 같지 않은 콰지모도의 표정은 그녀를 구해줄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둘 사이에는 새로운 감정과 걱정이 서로 간에 흐른다.


프롤로는 성당의 법을 어길 것을 결심한다.

그는 에스메랄다를 사형집행인에게 고발한다.


7장. 에스메랄다의 사형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에스메랄다는 결혼식에서 돌아오는 페뷔스와 플뢰르

드 리스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에스메랄다는

사형집행인의 팔위로 쓰러진다.

사형집행인은 천천히 단두대로 에스메랄다를 옮긴다.


8장. 천벌

프롤로는 파리 성모성당에서 사형된 에스메랄다를 찾는다.

그는 거의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에스메랄다의 환영을 보고 그의 머릿속에는

종루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그녀를 사랑했던 것을 느낀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살인자를 응징하기로 결심하고

프롤로를 성당 밑으로 민다.


9장. 피날레

에스메랄다의 시신은 무덤으로 오게 되고 콰지모도는 자신의 영원한 사랑

에스메랄다 옆에서 죽어간다.


III. 주요 스태프 및 출연진

안무- 안드레이 페트로프(Adrei Petrov)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현재 모스크바 안무 아카데미에서 안무 및 발레연구 담당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한편 문화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국의 공로상(제4 서열),

러시아 정교회의 총대주교 알레세이 2세로부터 Blessed Saint Prince Daniil of

Moscow 훈장을 수여받았다.

뿐만 아니라, 헝가리는 벨라 바르톡 백주년을 기념하여 페르토프에게 문화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페트로프는 각종 발레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발레 무용가 및 안무가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왔다.

현재, 러시아 극장 노조에서 안무가를 위한 창작 위원회의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안무가 안드레이 페트로프에 대한 작품은 TV 다큐멘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지휘- 알렉산드르 페투코프(Aleksandr Ptukhov)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 산마리노 과학 국제학교의 명예교수이며, 음악 후원자

국제협력 부사장이다. 1998년부터 모스크바 음악원 오페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예술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18세에 모스크바 음악원 입학 후 얼마되지 않아 프로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일하기 시작하였다. 22세에 음악원을 졸업하기 전까지 차이코프스키, 푸치니,

프로코피에프 등의 작곡자들의 교향곡과 오페라를 지휘했다.

졸업 후 모스크바 주립 오페레타 극장의 지휘자로 임명되었고 반년 후, 구 소련

주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초빙되었다.


1994년 Kuban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었으며,

피오렌쟈 코쇼타, 이리나 아르키포바, 마리아 비슈, 로디온 쉬췌드린등의 독창자와

라 스칼라, 볼쇼이 극장,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과 공연을 하였다.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The Russian Kremlin Ballet)

6천석의 초대형극장인 러시아 크레믈린 극장을 본거지로 1990년 창단된 크레믈린

발레단은  안드레이 페트로프가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블라드미르 바실리에프, 유리 그리가로비치 등 구소련을 대표하는

안무가의 작품은 물론 20세기 초 러시아 밖에서 명성을 떨친 디아길레프 발레단의

작품들까지 재현하며, 200여 년에 걸친 화려한 러시아 발레역사를 지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스틀리 오케스트라(Mostly Philharmonic Orchestra)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7년간 연 100회가 넘는 연주를 소화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MPO는 성악가 살바토레 리치트라,

쥬젭페 자코미니, 조수미, 신영옥, 김영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국립합창단 외 다수의 시립합창단,

팜아티스트 비지스, All 4 One, 레아살롱가 등과 협연을 하였다.

다수의 오페라와 심포니, 뮤지컬, 오라토리오, 영화음악 녹음 등 다양한 장르를

거침없이 소화하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에는 성악과 음악학, 지휘를 전공한 박상현이 이끌고 있다.


출연자

  • 에스메랄다: 크리스티나 크레코바(Kristina Krekova)

                   The winner of international and All-Russia competitions

  • 그랭구아르(시인): 막심 아파나세프(Maksim Afanasev)  
              
  • 페뷔스(왕실 근위병): 아이다르 샤이둘린(Aydar Shaydullin)

                     러시아 공훈 예술가(The honored artist of Russia)

  • 플뢰르 드 리스(페뷔스의 여인): 올가 추브코바(Olga Zubkova)

                      러시아 공훈 예술가(The honored actress of Russia)

  • 에르와즈(공작부인): 안나 차가이노바(Anna Zagaynova)

  • 프롤로(성당 주교): 키릴 에르몰렌코(Kilill Ermolenko)

  • 콰지모도(성당지기): 미카일 에프게노프(Mikhail Evgenov)

  • 클로팽(집시우두머리): 로만 마르티쉬킨(Roman Martishkin)

  • 다이아나: 알렉산드라 티모피바(Alexandra Timofeeva)

  • 악션: 미카일 마르티녀크(Mikhail Martynyuk)

  • 여자친구들: 이네사 비크부토바(Inessa Bikbulatova),

            알렉산드라 티모피바(Alexandre Timofeeva)

  • 거지왕: 드미트리 코젬야킨(Dmitry Kozhemyakin)

  • 집시들: 에카테리나 티율피나(Ekaterina Tyulpina)

           베로니카 바르노프스카야(Veronika Varonika Varnovskaya)

■ 연출스태프

  • 음악 편곡/오케스트레이션/작곡 : V. 까체소바(V. Kachesov)  

  • 시나리오 : J. 페로(J. Perro)  

  • 원작 : V. 위고 <노트르담 드 파리>(novel by V.Hugo )

  • 안무/연출 : 러시아 인민배우 A. 페트로프(A. Petrov)

  • 무대미술 : 러시아 공훈예술가 G. 베로프(G. Belov)

  • 의상디자인 : O. 빨랸스까야(O. Polyanskaya)

  • 조안무 : V. 릐쒸코프(V. Ryshk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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