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이 2022년 1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인어가 잠든 집>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딸 ‘미즈호’의 의식을 되찾기 위해 엄마 ‘카오루코’가 선택한 마지막 희망으로 기적과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휴먼 감동 드라마.
2019년 교보문고에서 집계한 ‘지난 10년간 소설 누적 판매량’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총 127만 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가임을 인증했다.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스크린에 옮겨진 작품들이 유독 많다.
먼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국내에 정식 출간된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2021년 초판 100쇄를 찍어내며 거대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열풍을 일으켰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연기파 인기 배우들의 캐스팅과 함께 일본, 중국에서 동명의 영화로 스크린에 옮겨져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대표 문학상인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을 거머쥐게 한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역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관객들을 찾아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범, 이요원이 주연을 맡아 <용의자 X>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누적 관객 150만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라플라스의 마녀>,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등 스크린에 옮겨 와 기존의 독자와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은 2015년 일본에서 발표된 이후 한 달 만에 27만 부가 팔리고, 2018년 발간된 문고본은 6개월 만에 54만 8,000부가 팔리며 그 해 문고본 판매 랭킹 2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작품이다.
『인어가 잠든 집』은 2019년 국내 정식 발간 이후 알라딘 도서 종합 TOP10 5주, 인터파크 2019년 상반기 문학책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하고 2019년 ‘청소년이 직접 추천하는 청소년추천도서’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영화화 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뒤를 이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의 국내 개봉 소식은 원작을 읽은 기존 독자뿐만 아니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사랑하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2018년 일본 개봉 이후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소설의 인기 이상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공의 벌>로 제40회 호치 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츠츠미 유키히코가 연출을 맡아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이를 아우르는 따뜻한 감성으로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하였다.
위태롭지만 강인한 모성애를 보유한 엄마 ‘카오루코’ 역의 배우 시노하라 료코는 <인어가 잠든 집>을 통해 딸과의 이별을 앞둔 엄마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제43회 호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아빠 ‘카즈마사’ 역에는 최근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믿고 보는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아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영화 <내 이야기!!>, <히로인 실격> 등에 출연해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 제41회 엘란도르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훈훈한 외모에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거듭난 사카구치 켄타로는 ‘카즈마사’가 운영하는 IT 기기 업체의 연구원 ‘유야’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삶과 죽음 경계에서 딸을 향한 끝없는 모성애를 담아낸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1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본정보]
▪ 제 목 : 인어가 잠든 집
▪ 원 제 : The House Where the Mermaid Sleeps ( 人魚の眠る家 )
▪ 원 작 :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0주년 기념 소설 『인어가 잠든 집』
▪ 감 독 : 츠츠미 유키히코
▪ 출 연 : 시노하라 료코, 니시지마 히데토시, 사카구치 켄타로, 카와에이 리나
▪ 장 르 : 휴먼 감동 드라마
▪ 수입 / 공동배급 : (주)콘텐츠패밀리
▪ 진 행 / 배 급 : (주)영화특별시SMC
▪ 러 닝 타 임 : 120분
▪ 개 봉 : 2022년 1월 28일
[시놉시스]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에서
사랑하는 딸을 위해 선택한 마지막 희망
이혼을 준비하던 ‘하리마’ 부부의 소중한 딸 ‘미즈호’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난다.
사고 이후 ‘미즈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의사는 뇌사 선고와 함께 장기 기증을 제안한다.
마지막 인사를 하던 그 때, 엄마 ‘카오루코’는 ‘미즈호’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고 장기 기증을 거절한다. ‘미즈호’의 의식을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던 ‘카오루코’는 최후의 수단으로 시험중인 의학 신기술을 선택한다. 기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카오루코’는 더 큰 희망을 품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