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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 합창과 오르간의 오디세이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10/24 [09:16]

인천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 합창과 오르간의 오디세이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10/24 [09:16]

인천시립합창단이 ‘악기의 왕’ 오르간과 함께하는 안식의 노래로 인천과 서울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번 무대를 통해 선보일 작품은 프랑스 작곡가 뒤뤼플레(Maurice Duruflé, 1902-1986)의 <레퀴엠 OP.9>이다. 중세 그레고리오 성가의 선율에 기초하여 20세기의 인상주의 기법에 그의 음악어법을 더하여 탄생시킨 명곡으로 그의 음악의 절정으로 손꼽힌다.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헌정된 곡답게 죽음을 공포가 아닌 평화로운 안식처로의 여행이라는 시각으로 구성하였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유연한 프레이징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이 곡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오르가니스트로 주목받으며 롯데콘서트홀의 전속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 중인 박준호, 그리고 라퓨즈 플레이어즈와 함께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와 합창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작품인 만큼 풍부한 화성이 멋지게 융합되어 더 특별한 감동을 줄 것이다.

      

▲ 인천시립합창단 16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인천시립합창단이 ‘악기의 왕’ 오르간과 함께하는 안식의 노래로 인천과 서울에서 무대를 펼친다.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 합창과 오르간의 오디세이 >

  인천 공연

□ 일  시 : 2019. 11. 7(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람료 :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천원

□ 문  의 : 인천시립합창단 032)438-7773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incheon.go.kr/

           엔티켓 1588-2341

 

   서울 공연

□ 일  시 : 2019. 11. 14(목) 오후 8시

□ 장  소 : 롯데콘서트홀

□ 관람료 :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 문  의 : 인천시립합창단 032)438-7773

□ 예  매 : 롯데콘서트홀,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인천시립합창단 + ‘악기의 왕’ 오르간이

펼치는 소리의 오디세이

 

▲ 인천시립합창단     © 문화예술의전당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다양한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합창으로 이야기 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악기의 왕’ 오르간과 함께하는 안식의 노래로 인천과 서울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번 무대를 통해 선보일 작품은 프랑스 작곡가 뒤뤼플레(Maurice Duruflé, 1902-1986)의 <레퀴엠 OP.9>이다. 중세 그레고리오 성가의 선율에 기초하여 20세기의 인상주의 기법에 그의 음악어법을 더하여 탄생시킨 명곡으로 그의 음악의 절정으로 손꼽힌다.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헌정된 곡답게 죽음을 공포가 아닌 평화로운 안식처로의 여행이라는 시각으로 구성하였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유연한 프레이징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이 곡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오르가니스트로 주목받으며 롯데콘서트홀의 전속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 중인 박준호, 그리고 라퓨즈 플레이어즈와 함께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와 합창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작품인 만큼 풍부한 화성이 멋지게 융합되어 더 특별한 감동을 줄 것이다.

 

2부는 한국의 중견작곡가들의 합창곡과 흑인영가 등을 감상하며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선곡된 한국 작곡가들의 세 작품들은 지난 2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 합창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곡들로 손꼽힌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중의 한 곡이며 인천 출신의 최영섭 작곡가의 대표작인 ‘그리운 금강산’을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작곡가 조혜영이 다시 새롭고 부드럽게 색을 입혀 풍성하게 만든 편곡으로 노래한다. 안효영 작곡가의 ‘아! 가을인가’는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낸 나운영의 대표작을 두터운 화성과 인상주의적인 색으로 채워 재탄생 시킨 곡으로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에 의하여 위촉되었다. 또한 김소월 시인의 ‘금잔디’를 전통악기인 대금과 피리 그리고 피아노를 사용하여 한국정인 장단과 서양적인 합창전개로 융합한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작곡가 조혜영의 곡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사랑이 식어가는 아쉬움을 노래하는 스코트랜드 민요 ‘The Water Is Wide’ 와 뛰어난 2곡의 흑인 영가를 편곡한 ‘Ain’t Got Time to Die’와 ‘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를 노래한다. 

 

언제나 합창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펼치는 소리의 오디세이에 국내 합창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견된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취임 후 지난 5년간 인천시립합창단의 소리와 음악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연주는 그동안 찾은 우리의 여러 음악을 인천과 서울의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기회이다. 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우리의 이야기가 파고 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공연 준비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66회 정기연주회 <합창과 오르간의 오디세이>는 11월 7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1월 14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문의)032-438-7773 

 

Program

 

제1부

❍ Requiem Op. 9 - Maurice Duruflé (1902-1986)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1. Introit 입례송

 2. Kyrie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3. Domine Jesu Christe 주 예수 그리스도 

 4. Hostias 주님께 바칩니다.

 5. Sanctus 거룩하시도다

 6. Pie Jesu 자비하신 우리 주 예수님 

 7.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

 8. Lux Aeterna 영원한 빛

 9. Libera Me 나를 구하소서 

 10. In Paradisum 천국에서

 

Intermission

  

제2부

❍ 한국합창

* 그리운 금강산 – 최영섭 작곡, 조혜영 편곡

* 아! 가을인가 – 나운영 곡, 안효영 편곡

* 금잔디 – 김소월 시, 조혜영 곡 <대금 박경민 류근화,  피리 곽재혁  안은경>

  

❍ 흑인영가

* The Water Is Wide – 스코틀랜드 민요, Rene Clause 편곡

* 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 – Moses Hogan 편곡

* Ain’t Got Time to Die – Hall Johnson 작곡

  

 *프로그램은 출연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오르간 / 박준호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 문화예술의전당

 

한국의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는 유년시절에 피아노를 통하여 처음으로 음악을 접하기 시작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오르간 연주를 배우게 되었다.

고교 재학 도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영재로 선발되어 본교 예술사 과정에 입학하여 오자경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독일로 건너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Staatliche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Stuttgart)에서 욘 라우크빅 (Jon Laukvik) 교수로부터, 프랑스 툴루즈의 콘서바토리 (Conservatoire à Rayonnement Régional de Toulouse) 에서 미쉘 부바르 (Michel Bouvard)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2005-06년 에 걸쳐 진행된 크누아홀의 오르간 설치 프로젝트로 인해, 그는 세계적인 오르간 제작자인 무네타카 요코타 (Munetaka Yokota)를 만나게 되어 많은 영감과 경험을 얻게 되었다. 이 오르간은 스웨덴 예테보리애 위치한 GoArt 연구소의 17-18세기 북부 독일 오르간 제작 방식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토대로 재현해낸 것인데, 요코타 씨의 오르간 제작과정을 돕는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하여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는 악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다.

 

2006년의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국제 오르간 콩쿠르의 우승과 바흐특별상, 2007년 스위스의 생모리스, 2008년의 일본의 도쿄-무사시노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2, 3위 입상, 모차르트 특별상과 청중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당시 어린나이로 국내의 오르간 연주와 공부의 경험이 전부인 한국 오르가니스트가 보인 이같은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는 KBS 뉴스와 그 밖의 언론, 저널을 통해 보도되었다.

 

또한 재독시절 박준호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의 뉘른베르크 콩쿠르와 아일랜드의 더블린 오르간 콩쿠르에서의 우승하였고, 프랑스의 샤르트르, 독일 브레멘의 아르프 슈니트거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준우승 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연주활동을 병행해 나갔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성당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인트 올번스의 오르간 페스티벌, 독일의 안스바흐 바흐축제, 트리어의 콘스탄틴 바실리카, 할레의 마르크트 키르헤, 슈투트가르트의 스티프츠 키르헤, 프랑스의 툴루즈 오르간 축제, 보르도 여름 오르간연주회 시리즈, 스페인의 낀세나 무지깔,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 고베, 미또 등지에서의 초청으로 연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하였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 본교부터의 초빙 제의를 통하여 방문교수로서 재직하였으며 또한 오스틴의 Redeemer Presbyterian Church 의 오르가니스트직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양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 문화예술의전당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인 La Fuse Players Group은  2010년 관객 중심의 클래식 활성화를 지향하며 관객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자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열정과 역량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시작한 단체이다.

 

2012년 윤학원 지휘자님이 이끄시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합창음악의 발전에 동참하고자 합창 전문 연주단체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합창단과 10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고 오페라 갈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최후의 만찬, 메리 위도우,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보엠까지 다양한 규모의 극장음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Fuse Players Group은 Orchestra, String Ensemble, Brass Ensemble, String Quintet, Woodwind Quintet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공연 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로서 노래하는 사람의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

 

▲   인천시립합창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문화예술의전당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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