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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경계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임흥순 감독!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6:41]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경계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임흥순 감독!

홍수정 기자 | 입력 : 2019/11/04 [16:41]

경계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임흥순 감독!

변방에 머물고, 가장자리에 밀린 사람들,

가까스로 버티고 있거나 점점 지워지는 목소리를 찾고, 또 담는다 

 

▲     © 문화예술의전당



성별, 세대, 지역, 민족, 계층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매 순간 우리를 갈라지고 흩어지게 만든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아트 다큐멘터리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의 11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며 임흥순 감독만의 작품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각 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 감독은 미술과 영화라는 장르를 해체하는 동시에 확장하는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국내외 유수 미술관 및 영화제에 작품이 소개되면서 세계 관객들과도 만나고 있다. 특히 <위로공단>(2014)으로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여 영화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 파란을 일으켰으며, 2013년 개봉한 <비념>은 영화주간지 씨네21이 꼽은 ‘2013 한국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며 평단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처럼 언제나 가장자리의 소외된 목소리에 집중해왔던 감독은 이번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개봉 전 진행된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전시에서 “역사는 수십 수백 만 명의 개인들의 경험과 체험들이 쌓여서 만들어져 왔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한국 사회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확장된 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    임흥순 감독  © 문화예술의전당

 

그동안 소외되어가는 계층과 지역, 여성, 공동체 문제를 조명한 영화를 선보여 온 임흥순 감독은 이번 작품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로 우리 역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사건들을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이라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임흥순 감독이 생각하는 한국 사회는, 굴곡진 현대사만큼 깊고 다양한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이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유령처럼 나타나 우리와 마주한다. 이에 임흥순 감독은 그때그때 사람들을 만나면서 쌓이는 형태로 작업하며, 이 쌓여짐이 역사 속에 버려졌던 상처를 하나씩 보듬고,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거대한 치유의 풍경으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전작들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예술과 역사, 기록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식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할 임흥순 감독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은 신선한 충격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더 확장된 임흥순 감독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아트 다큐멘터리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오는 11월 개봉되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감독          임흥순

출연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윤수련, 강나라, 박세현, 김선현

제작반달

제공국립현대미술관

후원현대자동차

배급㈜엣나인필름

장르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100분

제작년도      2019

등급          미정

개봉          2019년 11월 말 예정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 작품

 

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당사자의 목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국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유일무이한 예술가!

임흥순 감독의 세계가 궁금하다!

오는 11월 개봉 확정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감각적인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전부터 단단히 쌓아 올려온 임흥순 감독의 작품 세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감독: 임흥순 / 출연: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윤수련, 강나라, 박세현, 김선현 / 제작: 반달 / 배급: ㈜엣나인필름) 

 

SYNOPSIS

 

대립, 혐오, 오해, 불신, 차별, 공포…

 

수 많은 날카로운 선들이 세상을 갈라 놓았다.

성별, 세대, 계층, 지역, 민족… 자꾸 갈라져만 가는 우리들,

 

경계를 허물고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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