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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ZOO", "AFASIA" -2003 서울공연예술제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0/09 [14:44]

"EPIZOO", "AFASIA" -2003 서울공연예술제

문예당 | 입력 : 2003/10/09 [14:44]







마르셀 리의 퍼포먼스 "EPIZOO", "AFASIA"는 예술계의 기존관념을 깨뜨렸다.

처음으로 공연자의 움직임을 관객이 조정할 수 있게 되었는데

비디오게임처럼 마르셀 리가 입은 'Bodybot'을 통해서

관객은 공연자의 엉덩이, 가슴근육, 입, 코, 그리고 귀를 움직일 수 있다.

공연에 있어 관객을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 자리바꿈하는 계기를 만든 작품이다.

EPIZOO, AFASIA l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기간 : 2003년 10월 8일(수)~ 10월 10일(금)까지

* 공연시간 : 수,목-19:30, 금-16:00, 19:30

* 공연장소 :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 관 람 료  : 20,000원

* 연출/출연 : Marcel Li Antunez

EPIZOO, AFASIA



‘EPIZOO’는 공연설치의 혼합물. 구분을 거부하는 쇼

얼굴,코,엉덩이,가슴근육,입,귀 등의 부분들을 각각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금속으로 주조된 것들을

아티스트의 몸에 부착하여 공기 압축적 메커니즘의 시리즈로 구성된 작품.


EPIZOO는 관객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인간의 몸, 바디봇을 제시한다.

관객은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고 단지 관람만 하는

수동적 역할을 담당하는 관객으로  구분된다.





‘관객은 더 이상 마르셀 리의 몸을 제어하지 못한다.’

AFASIA의 기술적 복잡함과 고도의 쌍방향성은 EPIZOO 연장선상의 진화였다.

마르셀 리는 두개골 바깥쪽을 통하여 쇼의 로봇과 이미지,사운드 등을 컨트롤한다.

뒤에서 비치는 프로젝션 스크린으로 나뉜 사각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공연.


참가자 소개 :

마르셀 리 안투네즈 로카 (Marcel li Antunez Roca)

기계적 퍼포먼스와 로봇을 인간의 신체와 혼합하여 예술화시키는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Marcel.l Antnez Roca (1959)는 기계적 퍼포먼스와 그의 로봇을 이용하는 공연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이다.

그는 La Fura dels Baus의 초대 회원이며,

예술 분야의 공동 기획 자로서 일하면서

ACCIONS (1984), SUZ/O/SUZ (1985)와 TIER MON (1988)같은 대규모 공연을

선보였다.


La Fura로 얻은 국제적 명성은 그룹을 떠나 솔로로 활동하면서

EPIZOO와 AFASIA로 이어가고 있다.

그는 새로운 요소(컴퓨터그래픽,비디오,음악..)들의 범주를 통합시키며

그들의 상호작용성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현재 사물과 드로잉, 퍼포먼스 창조자로서

스페인 전자 예술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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