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골레토-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신작 リゴレット- イギリスロイヤルオペラハウスの新作
문예당 | 입력 : 2003/06/30 [23:16]
베르디의 주옥같은 선율로 가득한 리골레토가 데이비드 맥비커의 현대적이고 대담한 연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예술의전당 2002-2003 시즌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리골레토는 2002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신작입니다. 질다의 사랑의 찬가 "Caro Nome(사랑스런 그 이름)"와 공작의 아리아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은)" 등 베르디의 주옥같은 선율로 가득한 리골레토가 데이비드 맥비커의 현대적이고 대담한 연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연출 제안 거절로도 유명한, 오페라 연출계의 이단아 맥비커의 비범함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지휘자 귀도 아즈모네 마르산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함께 최고의 질다로 평가받는 신영옥,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재래라 불리는 호르게 로페즈 야네즈,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레데릭 버키널 등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일시 : 2003년 9월 28일 ~ 10월 4일 주최 : 예술의전당(기획) 홈 페이지 : http://www.sac.or.kr/ 공연시간 : 9월 28일 , 30일 , 10월 2일 , 4일 / 19:30 가격 : VIP석 140,000원 / R석 120,000원 / S석 100,000원 / A석 70,000원/B석 50,000원 / C석 30,000원
주세페 베르디 (Giusepper Verdi, 1813~1901)의 16번째 오페라로,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중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1851년 3월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는데, 당시 대성공을 거두어 베르디는
극장측으로부터 파격적인 사례금을 받았다고 한다.
원작은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1802~1885)의 연극 <왕은 즐긴다(La Roi s’amuse)>인데,
이 연극은 프랑스 왕의 비도덕적인 생활을 묘사하여 왕권을 비하했다는 이유 때문에
초연 하루만에 상연이 금지되었으며,
이 때문에 대본을 썼던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Francesco Maria Piave)는
오페라의 배경을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기고,
프랑스왕을 이탈리아 공작으로 바꿔 검열의 눈을 피했다.
이 작품으로 베르디는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확고부동한 지위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만토바 공작이 부르는 ‘이 여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고 (Questa o quella)’ (제1막),
‘여자의 마음은(La donna e mobile)’ (제3막),
질다가 부르는 ‘사랑스런 그 이름(Caro nome)’ (제2막) 등의 아리아를 비롯하여
제3막에서 리골레토, 질다, 만토바 공작, 스파라푸칠레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등장 인물들이
잘 묘사된 4중창 등 오페라 사상 명곡으로 불리는 음악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드라마는 ‘리골레토-질다-만토바공작’을 중심축으로 전개되는데, 각 인물들의 성격 설정이 흥미롭다.
리골레토는 꼽추이며 궁중의 어릿광대로 남을 조롱하거나 비웃음을 사기도 하지만,
내면은 딸 질다에 대한 부성애로 가득차 있는 인물이다.
반면 만토바 공작은 고귀한 신분이지만 하는 행동은 고귀함과는 거리가 먼 호색꾼으로
여자들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데 여념이 없다.
이 두 인물의 외면적, 내면적 대비를 통해 극적인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각 등장 인물의 성격이 음악적으로나 드라마 전개에 잘 표현되어 있는 걸작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맥비커의 <리골레토>는 2001년 9월 19일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였던
프로덕션으로 2002년 10월 ROH 무대에 다시 올랐던 작품입니다.
2001년 공연 당시 기존의 <리골레토>와 다른 파격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예술의전당의 이번 공연은 바로 2002년 새롭게 선보였던 프로덕션의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옮겨와
개성 넘치는 연출로 세계 오페라계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는 맥비커의 연출 세계를
직접 감상하실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맥비커가 연출한 <리골레토>는 그간 무대에 오른 작품들과 달리 19세기 작품이 쓰여진 당시의
질펀한 시대상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인 빅토르 위고의 연극 <왕은 즐긴다 (La Roi s’amuse)>가 상연 금지 명령을 받고,
이를 오페라 무대에 올리기 위해 극중 배경과 인물을 바꿔 검열의 눈을 피했다는 사실은
<리골레토>의 짙은 사회성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으며,
기존의 해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계급간의 공존과 사회적 진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무대와 의상으로 위고와 베르디의 시대상과 주제에 가장 근접해있는 작품입니다.
무대 디자이너 마이클 베일은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계급과 사회적 상징성을 부각시킨
회전 무대로 맥비커의 연출 의도를 살렸으며 의상 디자이너 타니아 매캘린은
등장 인물의 성격과 신분차이를 그대로 의상에 표현해내
오페라의 극적 긴장과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맥비커는 영국 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작품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관심을 두며, 먼저 마음으로 느끼고 그 다음에 느낌을 표현하려 한다.
(… I don’t accept any orthodoxy. I try to make the emotions paramount.
I am interested in finding the meaning of the piece, and I start from the heart and
reach out to the skin)”고 말한 바 있습니다.
<리골레토>에서도 궁정의 상류층과 그 아래 하층민의 삶이 서로 밀접하게 얽혀있음 보여주고
만토바 공작과 리골레토의 대비를 통해 외면과 내면의 이질성,
고귀함과 추악함의 교차를 보여주며 인간 본질과 사회적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페라의 최고 걸작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베르디의 작품을 원작과 당시 시대상에 충실하게 재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오페라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맥비커의 가능성을 직접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만토바 공작은 그의 궁전에서 화려한 연회를 벌인다.
참석한 여인들을 훑어보다가 신하 보르사에게 교회에서 젊은 여인을 발견했는데
뒤를 쫓아 그녀가 만토바 지역의 빈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질투심 많은 체프라노 백작은 궁중 어릿광대인 리골레토로부터 무참하게 조롱을 당하고,
만토바 공작이 자신의 부인을 유혹하자 연회를 떠난다.
또 다른 신하인 마룰로가 추하고 기형적으로 생긴 리골레토에게 숨겨놓은 정부가 있다는
새로운 재담을 가지고 급히 들어온다.
만토바 공작과 리골레토는 문제만 일으키는 체프라노 백작을 추방할 것인지
아니면 사형에 처할 것인지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
체프라노 백작은 마룰로, 보르사, 그리고 다른 신하들과 함께 자신들을 조롱한 리골레토에게
복수할 음모를 꾸민다.
몬테로네 백작의 등장으로 연회가 중단되는데, 그의 딸은 만토바 공작으로부터 유혹당한 뒤
버림받았다.
리골레토는 몬테로네 백작에게 빈정거리며 만토바 공작은 몬테로네 백작을 체포하라고 지시한다.
몬테로네 백작은 두 사람을 저주하고 자신의 슬픔을 웃음거리로 만든 리골레토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리골레토의 집은 체프라노 백작의 궁전 아래, 도심지에 있다.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에 괴로워하며 집으로 가던 중,
리골레토는 청부 살인업자 스파라푸칠레를 만난다.
스파라푸칠레는 리골레토의 집을 주시하면서 그곳에 정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스파라푸칠레는 리골레토에게 원수와 적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그들을 제거해주겠다고 말한다.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를 당장 쫓아보내지만 언제 어디에서건 그의 존재가 느껴진다.
리골레토는 자신이 청부 살인업자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강한 자기 혐오에 빠진다.
그리고 기괴한 모습의 어릿광대로 이 세상을 홀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탄식한다.
리골레토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품으로 달려와 안긴 것은 정부가 아닌 딸 질다이다. 질다는 부모의 존재를 모르고 교외에서 자라다가 최근에서야 아버지 리골레토가 있는 만토바로 옮겨져 왔다. 그러나 리골레토는 질다가 죽은 어머니에 대해 묻자 대답하지 않고, 심지어 어머니의 이름조차 말해 주지 않는다. 질다가 도시로 가고 싶어하자, 리골레토는 궁정의 눈길이 딸에게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대노하며 허락하지 않는다. 리골레토는 질다를 돌보기 위해 고용한 하인 조반나에게 딸을 잘 감시하도록 명령한다. 남루한 행색으로 변장한 만토바 공작은 이 대화를 밖에서 몰래 엿듣는다.
리골레토가 집을 나서자 질다는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 한다.
질다는 교회에서 눈을 마주친 후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하지 않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라하게 변장한 만토바 공작이었고,
만토바 공작에게 이미 포섭된 조반나는 그를 앞마당으로 들어오게 한다.
만토바 공작은 질다에 대한 사랑을 열정적으로 고백하고 질다는 처음에는 두려워하나
점차 그에게 매료된다.
만토바 공작은 질다에게 자신의 이름은 굴티에 몰데(Gualtier Malde)이며 학생이라고 거짓말한다.
조반나는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리골레토가 돌아온 것으로 알고,
만토바 공작에게 떠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찾아온 것은 마룰로와 보르사였다.
질다가 환희에 겨워 공작의 이름을 되내이고 있을 때, 체프라노 백작과 다른 신하들도
그 곳에 도착한다. 그들은 질다가 리골레토의 정부라 생각하고 납치하려고 온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리골레토가 등장한다.
마룰로는 다른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고,
길 건너 궁전에서 체프라노 백작 부인을 납치하려고 왔다고 리골레토에게 둘러댄다.
칡흑같은 밤, 그들은 리골레토의 눈을 가려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사다리를 붙잡게 하는데,
그 사다리를 타고 리골레토의 집으로 침입하여 질다를 끌어내온다.
리골레토는 먼 곳에서 들리는 딸의 비명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더듬어보면서 마룰로의 계략을 알아채고 집이 비어있음을 발견한다.
고뇌 속에서 그는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를 떠올린다.
만토바 공작은 질다를 만나러 다시 오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궁정으로 돌아온 만토바 공작은 분노에 차서 자신의 보물을 앗아간 이를 저주한다.
만토바 공작이 절망으로 몸부림치고 있을 때, 신하들이 황급히 들어와 어젯밤의 무용담을 이야기 한다.
만토바 공작은 리골레토의 정부가 실은 딸 질다였음을 알아차린다.
공작의 신하들은 질다를 방에 가두고 공작은 바삐 그곳으로 향한다.
리골레토는 교활하게 자신을 조롱한 궁정 사람들에게 고뇌를 감춘 채 딸을 찾아 헤맨다.
순진한 어린 사환의 물음에 만투바 공작과 딸이 같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리골레토는
절망적에 빠져 질다가 딸이라는 것을 밝히고 공작의 신하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딸을 만나려고 한다.
공작의 신하들이 저지하자 리골레토는 동정을 구하며 애원한다.
질다가 나타나 리골레토의 팔에 흐느끼며 안긴다.
수치심에 싸인 질다는 만투바 공작과 그녀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한다.
몬테로네 백작은 감옥으로 끌려온다.
몬테로네 백작은 공작에게 내린 저주가 헛되게 되자 이를 한탄한다.
그러나 리골레토는 복수의 손이 만투바 공작을 심판할 것임을 몬테로네 백작에게 맹세한다.
밖에서 기다린다.
거리의 무희인 스파라푸칠레의 여동생 막달레나는 오늘밤 만투바 공작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만투바 공작은 군인으로 변장한 채 나타나, 스파라푸칠레에게 와인과 여동생을 들여오라고 주문한다.
리골레토는 벽 위로 질다를 들어 올려 작은 틈새로 만투바 공작의 부정을 목격하게 하고,
만투바 공작을 사랑했던 질다는 비탄에 잠긴다.
리골레토는 질다에게 집으로 돌아가 남장을 하고 베로나에 있는 한 여인숙으로 가라고 명령하고,
다음날 아침 자신도 뒤따라 가서 합류할 것이라 말한다.
질다가 떠나자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살인을 청부한다.
만토바 공작의 정체를 모르는 스파라푸칠레는 시체를 자정까지 갖다 주겠다고 약속하며
살인의 대상이 누군지 묻는다.
리골레토는 “그의 이름은 죄악이며, 내 이름은 징벌이오”라고 말한다.
스파라푸칠레가 만투바 공작을 윗방으로 안내하고,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만투바 공작은 막달레나를 기다리며 골아떨어지고, 막달레나는 잘생긴 군인으로 변장한
만투바 공작에게 매혹되어 오빠 스파라푸칠레에게 살려주도록 간청한다.
스파라푸칠레는 동생의 요구를 거절하며, 시체를 담을 자루를 고치라며 던져준다.
공작이 주막에 있는 것을 안 질다는 다시 돌아와 밖에서 귀를 기울인다.
막달레나는 스파라푸칠레에게 돈을 가지고 돌아온 리골레토를 죽이고 만투바 공작은 살리자고 한다.
스파라푸칠레는 화를 내며 거절하지만, 막달레나의 간청에 못이겨, 자정전에 주막에 들어서는
아무 손님이나 죽여 그 시체를 자루에 담아 리골레토에게 보여주기로 한다.
질다는 아버지와 사랑하는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며 죽음을 결심하고 스파라푸칠레의 주막문을 두드린다.
막달레나가 문을 열자 스파라푸칠레는 칼로 질다의 심장을 찌른다.
자정이 되자 리골레토는 그의 포상물을 가지러 돌아온다.
스파라푸칠레는 무거운 자루를 끌고와 스파라푸칠레는 무거운 자루를 끌고와
리골레토에게 넘겨주며 즉시 강물에 던지라고 재촉하고 급히 자리를 뜬다.
리골레토가 자못 만족스러운 듯 그 자루를 바라보며 강 쪽으로 끌고가려 할 때,
멀리서 만투바 공작의 노래소리가 들린다.
리골레토가 자루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용서를 구하며 죽어가는 질다가 있다.
질다는 숨을 거두고, 리골레토는 몬테로네 백작의 저주를 떠올리며 딸을 껴안고 쓰러진다.
글래스고 출신으로 영국 로얄 스코티시
음악연극 아카데미 (RSAMD; Royal Scottish Academy of Music and Drama)에서 공부했다.
맥비커는 <리골레토>로 영국 최고권위의 연극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가 연출한 오페라 작품은 <맥베드> (키로프 오페라, 마린스키 극장, 코벤트 가든),
<라보엠> (글린드번 투어링 오페라, 채널 4), <아그리파> (샹젤리제 극장, 파리, 라 모네, 브뤼셀),
<투크레티아의 파괴> (ENO, 알데버그 페스티벌, BBC TV), <알치나>, <마농 레스코> (ENO),
<돈 조반니>, , <햄릿>, <양치기 임금님(Il Re pastore)> (Opera North), <이도메네오>, <나비부인>, <장미의 기사> (스코티쉬 오페라), <마농 레스코> (달라스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이도메네오> (플랜더스 오페라, 앤트워프),
<피델리오> (뉴질랜드 인터네셔널 페스티벌, 웰링턴)
그리고 <타메를라노> (도이치 오퍼 암 라인, 뒤셀도르프) 등이 있다.
2002년 글린드번 가을 시즌에 <카르멘>을 연출하고,
올해초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의 <토스카>를 무대에 올렸으며,
차기작으로 2004년에 <세멜레> (샹젤리제 극장), <황제 티토의 자비> (로얄 코펜하겐),
그리고 <한 여름밤의 꿈> (라 모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린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로, 미국 이스트만 음악학교에서 지휘 공부를 시작하여
잘츠부르그, 시에나, 베니스에서 학업을 계속 하였으며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콘서바토리에서 프랑코 페라라에게 사사하였다. 화려한 대회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데, 1973년 게오르그 솔티 콩쿠르에서 시카고 심포니와 협연하여
우승했고, 루퍼트 재단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1년간 보조지휘자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밀라노 칸텔리 콩쿠르와 뉴욕 미트로풀로스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몬테카를로 오페라, 런던 심포니,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에서 상임 또는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고,
세계 일류의 오페라단과 함께 협연하며 오페라 지휘자로 극찬을 받고 있는데,
기민한 제스처로 작품의 정확한 해석과 함께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의 훌륭한 조화를 통해
빛나는 소리를 뽑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귀도 아즈모네 마르산은 한국의 세계적 성악가들과도 함께 공연 하였는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조수미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시티 오페라,
로스엔젤레스에서 신영옥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했고,
볼티모어 오페라에서 베이스 고승현과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과 함께 음반 녹음에도 참여했다.
오늘날 최고의 드라마틱 바리톤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레데릭 버키널은 미국, 캐나다, 유럽,
남미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버키널은 1988년 <맥베스>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래 메트로폴리탄이 아끼는
바리톤으로 자주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시몬 보카네그라>, <가면무도회>의 레나토, <팔스타프>, <나부코>, <리골레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알피오, <팔리아치>의 토니오, <아이다>의 아모나로스,
<나비부인>의 샤플레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도이치 오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공연에도 출연했다.
버지니아 오페라와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쿠루지 역을 맡아 음반 녹음에 참여했으며,
뮤지컬 의 토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서울 출생으로 선화예술학교에서 본격적인 성악공부를 시작해 줄리어드 음악원과 대학원을 나왔다.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주최한 성악 콩쿠르에서 3천명의 지원자중 11명에 뽑히며
뉴욕 타임즈로부터 ‘신인 유망주 프리마돈나 탄생’이란 찬사를 받았다.
199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래
메트로폴리탄이 가장 아끼는 소프라노로 활약중인 신영옥은 맑고 아름다운 음성과 기품있는 외모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뉴욕, 파리, 런던, 캐나다, 칠레, 이탈리아, 중국 등
전세계 오페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람메르모르의 루치아>, <돈조반니>, <사랑의 묘약>, <가면무도회> 등 각종 오페라의 주역을 맡으며,
바스티유 오페라, 로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일류 오페라와 각종 음악 축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로 세계의 격찬을 받고 있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서정적이고
애절한 아리아는 청중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부드러우면서도 발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중후한 목소리로 작곡가가 의도한 렛제로 소프라노를 거의 완벽하게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성한 연주 활동과 벨칸토 아리아집 "Vocalise", 성가곡집 "Ave Maria",
외국 가곡집 "A Dream", 크로스오버 음반 "My Romance", 찬송가집 "Sacred Songs",
크리스마스 캐롤집 "White Christmas"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했으며 고 어네스트 세인트 존 매츠에게
사사했다.
최근 로시니의 <세빌랴의 이발사>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젊은 유망주이다.
생기있는 연기에 따뜻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풍부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는데, 데뷔 무대로 오페라계의 또 다른 거성인 라틴계 알프레도 크라우스의
재래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상의 주목을 끌었다. 따뜻한 인간미와 애정어린 활동으로도 유명한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가
끝나자 바로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로 가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심장이식수술을 지원하는
단체 “Corazon Amigos”가 주최한 갈라 콘서트 무대에서 무료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로시니의 <체네렌톨라>, <세빌랴의 이발사>,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 등의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뉴 이스라엘 오페라, 이탈리아 투린의 레지오 극장,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 드 니스, 토론토 캐네디언 오페라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산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이인영 교수를, 독일 쾰른 음악대학에서
쿠르트 몰 교수를 사사했다.
3백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1995년부터 주역 가수로 활동중이며,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1987년 ‘중앙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해외 파견 콩쿠르’ 1위,
1992년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2위 입상과 7개 부문 특별상,
독일 함부르크 Dr. Wilhelm Oberdorfer 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2년 뒤셀도르프에서 벨리아니의 <청교도>로 데뷔한 후 독일 칼스루헤 오페라,
아헨 오페라, 함부르크 오페라, 슈투트 가르트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도르트쿤트,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 전속 솔리스트 등으로 활동해왔다.
1993년 여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빈 슈타츠오퍼 무대에도 자주 선다.
최근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바지> 3부작 전곡을 실황앨범,
베버의 <마탄의 사수> DVD 등을 내놓았으며 이틀만 연습하면 무대에 설 수 있는 레퍼토리가
20여곡에 달한다.
2004년 1월 함부르크에서 <나부코>의 대제사장 역으로, 10월 빈슈타츠오퍼의 새로운 프로덕션
<돈 카를로>의 종교재판관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심청>, <스페이드의 여왕>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에서는 2000년 <심청>, 2002년 <오텔로>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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