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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oheme - 라보엠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1/01 [14:58]

La Boheme - 라보엠

문예당 | 입력 : 2003/11/01 [14:58]


뮤지컬 'Rent'의 감동을 오페라에서!락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마약, 동성애 등 현재 미국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오페라 - La Boheme (라보엠)

원작 : 앙리 뮈르제(Henry Murger)  저 "보헤미안의 생활"

대본 : 루이지 일리카(Luigi Illica) 와 주세페 쟈코사(Giuseppe Giacosa)

작곡 : 쟈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초연 : 1896년 2월 1일 왕립 오페라극장 (토리노,Turin)

배경 : 1830년경 파리

연주시간 : 제1막 - 31분, 제2막 - 18분,제3막 - 22분,제4막 - 25분. 총 약 1시간 4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기획공연

그랜드 오페라「라보엠 - La Boheme」

GIACOMO PUCCINI 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기념공연 중 두 번째 오페라인「라보엠」은

러시아 볼쇼이 극장과 더불어 높은 예술적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니슬라브스키 극장의

대표작으로 97년 초청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유명극장에서 공연된 많은 오페라작품들 중 최고의 영예인

“The Golden Mask (The best opera stage directing of the year)”상을 수상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무대와 의상이 현대적 기법으로 제작되었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연출기법 등 근래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오페라 공연이 될 것이다.



일 시 : 2003년 11월 13일(목) ~ 14일(금) 오후 7시30분 / 11월 15일(토) 오후 7시

장 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출 연 : 러시아 스타니슬라브스키 극장


미미 (Mimi/soprano) / Olga Guriakova, Irina Arkadieva

로돌포 (Rodolfo, Tenor) / Akhmed Agadi, Mikhail Urusov

마르첼로 (Marcello, Baritone) / Evgeny Polikanin

쇼나르드 (Schaunard, Baritone) / Dmitry Stepanovich, Andrey Baturkin

콜리네 (Colline, Baritone) / Roman Ulybin, Dmitry Ulyanov

무제타 (Musetta, Soprano) / Khibla Gerzmava, Irina Vashchenko

※ 출연진은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 휘 : Lukas Karytinos

연 출 : Alexander Titel (러시아 스타니슬라브스키극장 연출가)

오케스트라 : 수원시립교향악단

합 창 단 : 러시아 스타니슬라브스키극장 합창단

입 장 권 :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C석 10,000원


러시아 스타니슬라브스키 극장의 오페라 ‘라보엠’

최근 2002년 미국순회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상임지휘자

볼프 고렐릭, 스타니슬라브스키 극장의 예술감독 알렉산드로 티텔과 최정상의 성악가와 합창단,

최우수 스탭진이 내한하여 러시아 오페라의 진수를 보인다.



◆ 대본에 관해


라보엠은 푸치니의 네 번째 오페라로, 그 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으로 그가 쓴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이다.

이 오페라는 프랑스의 시인 앙리 뮈르제(Henry Murger)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Scenes de la vie de Boheme)>>에서

쟈코사(Giacosa)와 일리카(Illica)가 대사를 쓴 것인데,


푸치니는 같은 내용으로 작품을 만든 레온카발로처럼 뮈르제의 원작에 구애되지 않고 대본을 써서 성공을 거두었다.


대본 작가 일리카가 전체적인 틀을 짧고 시 부분은 대시인 쟈코사가 손을 보아 초일류의 맛을 풍긴다.


여기에 '보엠'이란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예술가 또는 그의 족속들이 세속 풍습에 구애됨 없이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극 중에는 세사람의 예술가와 한 사람의 철학가가 다락방에서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

그중 시인 로돌포는 같은 다락방에서 수놓는 병든 처녀 미미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가난했기 때문에 보양할 힘이 없어 죽게 된다.


이러한 비련과 결부시켜 본다면 화가 마르첼로와 거리의 처녀 무젯타와의 현실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싸움과 젊은 네 사람의 우정들을 교묘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보헤미안의 생활의 슬픔과 기쁨 등이 잘 표현된 한없이 아름다운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작곡자 자신이 밀라노 음악학교를 나온 후 밀라노에 살면서 가난하게 지내며

보헤미안적인 생활을 체험하였으므로 더욱 그에게는 실감이 있었던 것이다.



병으로 죽은 라 보엠의 여주인공 미미는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의 여주인공 비올렛타와 닮았다.

그러나 라 트라비아타가 사회적으로 금기된 사랑과 결혼을 다루었다면,

라 보엠은 전혀 결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여자들은 보헤미안 기질의 가난한 애인을 두고 같이 살다가,

또 더욱 사치스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부자를 찾아 떠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면은 오페라에서 확연히 나타나지는 않으나 뮈르제의 원작 소설에는 잘 나타나 있다.)


이태리 관습에 따라 푸치니의 대본가들은 원작 소설의 이름들을 이태리식으로 바꾸었다.

Rodolphe는 Rodolfo로, Marcel은 Marcello 등으로...... .


무젯타 (Musetta)는 대본가들이 새로 지은 이름으로,

백파이프를 의미하면서 여자의 거칠고 거스르는 성품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미미의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와는 대비된다.

원작에서 이 둘은 확연히 대비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공연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일자 :  2003년 4월 14일 ~ 4월 17일

공연시간 :  오후7시30분

입장료 :  VIP석 100,000원,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B석 30,000원, C석 20,000원




오페라 - La Boheme (라보엠)과 관련 작품소개







서울 라보엠

‘서울·라보엠’은 같은 푸치니 원작 ‘보엠’의 무대를 1980년 서울 신촌으로 옮겨온 작품.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을 광주출신의 여인 하영과 광주 항쟁 진압군으로 투입됐던 극작가 지망생 한솔의 사랑이야기로 다시 엮는다.

광주의 아픔을 바탕에 깐 당시 청년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서울 신촌에 모여 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삶을 '오월 광주'를 배경으로 오페라화한 이 작품은

97년 초연 당시 미국 CNN 방송 등이 "광주의 비극을 푸치니 음악으로 승화시켜

시대와의 화해를 노래한 작품"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 스릴러(Thriller)


<스릴러>는 푸치니의 오페라인 <라보엠>의 여주인공을 재조명함으로써

경전 속의 여성 이미지를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해체한 작품이다.

고전 속의 여주인공들은 <라보엠>의 (미미처럼) 비극적 운명의 여신 아니면 (뮤제타처럼) 성적인 대상이다.

감독인 샐리 포터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은 미미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경전읽기를 시도한다.



◆ 렌트(Rent)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헤어"의 맥을 잇는 락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마약, 동성애 등 현재 미국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뮤지컬[렌트]는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이나믹한 열기와 정열이 브로드웨이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

초연 이후 수많은 화제와 기념비적인 관객동원으로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며

오늘날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인식되었다.




1막

때   :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

장소 :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 공업지역에 위치한 허름한 아파트

1.
  가난한 예술가들인 마크(비디오 아티스트), 로저(작곡가)는 집세를 못 내고

전기마저 끊긴 채 촛불과 함께 너무 추운 나머지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와 록큰롤 포스터를 연료로 태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그들의 친구 컴퓨터 천재인 콜린은 거리에서 강도에게 뭇매를 당한 가운데

거리의 드러머인 여장 남자 엔젤의 도움을 받는다.  


  마크는 나가버리고 로저는 에이즈로 자살한 옛애인을 생각하며 곡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래층에 사는 댄서 미미가 성냥을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

마약 중독인 미미에게 로저는 첫눈에 끌린다.

미미가 돌아가고 마크는 콜린, 엔젤과 함께 먹을 것과 돈을 갖고 들어온다.

분위기가 금방 즐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집주인인 베니가 들어온다.


  베니는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준다면 집세를 봐주겠다고 말하지만 마크와 로저는 거절한다.

거기에는 마크의 옛애인인 마린이 관계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엔젤과 콜린은 사랑의 관계로 발전한다.  

또한 로저는 미미 역시 에이즈 보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같이 살기로한다.


2막

1.
  마크, 로저, 미미, 엔젤, 콜린 등은 신년맞이 파티를 연다.

파티장에 불쑥 나타난 베니는 미미와 옛 애인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훼방놓고 파티는 엉망이된다.

  몇 개월 후, 미미와 로저는 다투고 미미가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엔젤은 에이즈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로저는 미미가 베니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질투하며 싸우고는 뉴욕을 떠난다.

마크 역시 돈벌이 때문에 TV에 일자리를 얻는다.


2.
  1년 후,

  친구들은 모두 다시 모인다.

  마크는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기위해 TV일자리를 그만뒀고 로저는 다시 돌아와 곡을 완성하며

콜린은  창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큰돈을 번다. (그 프로그램의 패스워드는 엔젤이다.)  

이때 친구들이 죽어가는 미미를 데리고 들어온다.

로저는 자신이 완성한 노래를 들려주고 절규하는 가운데 미미가 깨어난다.

그녀는 의식불명 속에서 엔젤이 살려줬다고 한다.

  이에 모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경이로움에 노래를 부른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오늘 말고는 날이 없다!(No day but today!)" 라고.....





작품줄거리


(1막)

막이 열리면 어느 낡은 아파트의 작은 다락방이다.

시인 로돌포는 창밖의 눈덮인 지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고,

화가 마르첼로는 홍해의 경치를 그리며 화필을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차가운 날씨인데도 땔감조차 없는 가난한 그들은 테이블 밑에 있던

자칭 걸작의 원고 뭉치를 난로에 넣어 불길이 오르는 것을 보고 환성을 지른다.

이때 철학자 친구 콜리네는 책을 들고 떨며 들어오고..

곧이어 음악가 쇼나르가 영국사람의 일을 해주고 벌은 돈으로 음식과 술과 담배를 사들고 의기양양하게 들어온다.

그들이 모두 유쾌하게 먹고 마시는데 집주인이 밀린 집세를 받기 위해 들어온다.

그들은 그 늙은 노인 베누아에게 술을 먹여 기분 좋게 따돌리고,

있는 돈을 나누어 가지고 카페에서 만나자고 하며 나간다.

로돌포는 남은 원고를 정리하며 친구들을 먼저 보낸 후 혼자 남았을 때

마침 아름다운 처녀 미미가 촛불은 빌리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폐가 나빠서 얼굴이 파리한 미미는 들어가지마자 심하게 기침을 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로돌포는 그녀의 원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포도주를 권하며 촛불을 붙여준다.

쓰러지면서 잊어버린 열쇠를 찾기 위해서 미미가 다시 그의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공교롭게도 바람에 미미의 촛불은 꺼지고, 로돌포도 몰래 자신의 불을 불어서 꺼버린다.

깜깜해진 방 안에서 둘은 어둠 속을 더듬으며 열쇠를 찾는다.

로돌포는 열쇠가 우연히 자신의 손에잡히자, 자신의 주머니 속에 얼른 주워 담고,

계속해서 찾는척 하다가 미미의 손은 살며시 잡는다.


이때 유명한 아리아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을 부르며 자신의 소개를 한다.

노래가 끝난 후 미미도"내 이름은 미미(Si, Mi chiamano Mimi)“라는 아름다운 아리아를 부르며,

수를 놓으며 살아간 다는 등의 자신을 소개한다.

이렇게 해서 크리스마스 이브....

서로를 소개하며 알게 되고 가까워진 이들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어둡던 방에 달빛이 흘러 들어올 때 "오 귀여운 처녀(O soave fanciulla)"라고 시작하는

사랑의 2중창을 마지막으로 막이 내려진다...




(2막)

카페 모무스 앞. 카페의 입구에는 큰 램프가 켜져 있고,

크리스마스 이브로 시내는 장사꾼과 동네사람들로 매우 복잡하고 번화하다.

자칭 대 철학자, 대 화가, 대 음악가,대 시인인 그들에게 이 주점에서는 4총사라고 부른다.

로돌포는 미미의 손을 잡고 모자점에 들어가 모자를 사주고,

모두 함께 떠들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때 화가 마르첼로가 사랑하는 바람기 많은 무젯타가 돈 많은 관리 알친도르와 함께 나타나,

명랑하고 섹시하게 아리아 "무젯타의 왈츠(Quando me’n vo')" 를 부른다.

이 바람기 많은 여인의 행동에 마르첼로는 몹시 분개하고,

이로써 그 의 사랑을 눈치챈 무젯타도 그를 받아 들인다.

발이 아프다는 핑계로 알친도르를 잠시 따돌린 후 계산도 그에게 미루고 모두 함께 카페를 나온다.

이 장면의 6중창 은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청중을 잠시 매료시킨다.

하지만 곧이어 군악대가 나오면서 이 상황이 수습되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2막은 막을 내린다.



(3막)

안페르의 관문.

그로부터 어느 정도의 세월이 지난 후 우울하고 눈이 오는 2월의 추운 어느날 아침이다.

쇠창살로 만든 이곳은 시장의 경계로서 세금을 받는 곳이다.

사치스럽기만 무젯타가 진심으로 사랑한 유일한 남자는 마르첼로 뿐으로

그녀에게 번민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오직 마르첼로 뿐이었다.

지금은 마르첼로와 무젯타가 여관겸 술집을 하면서 이 근처에서 함께 살고 있다.

한편 로돌포의 미미에 대한 사랑은 거의 광적인 것이었다.

싸우며, 웃으며 마치 지옥과도 같은 생활의 연속이다.

그래서 그들은 수십번이나 헤어지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미미가 로돌포와의 문제를 마르첼로와 의논하기 위해서

심하게 페르의 관문 근처의 무젯타집 으로 찾아온다.


한창 요즈음 자신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그에게 짐이되는 것만 같다며

떠날 생각을해야 하는 상황을 울며 얘기하고 있을 때,

술에 취한 로돌포가 이 집에서 나오자 미미는 숨는다.



로돌포는 마르첼로에게 자신의 마음의 번민을 호소한다.

요즈음 미미가 새로운 돈 많은 남자와 같이 자주 다닌다는 것과 미미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병이 중해서 오래갈 수 없다는 것과 자신에게는 그녀의 병을 치료할 만한 돈이 없다는 것을 고민한다.

그래서 그녀를 자신의 곁에 둘 수 없음을,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숨어서 듣고 있던 미미는 미친 듯이 달려나와 로돌포의 가슴에 안기고

그와의 사랑을 아파하며

"잘 있으오, 내게 사랑을 일깨워준 이여(Addio dolce svegliare alla mmattina!)"라는 이별의 노래를 부른다.


슬픔으로 이별을 슬퍼하는 이들의 머리위로 하늘에서는 눈이 내린다.



(4막)

제 1막과 같은 방. 로돌포는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고, 마르첼로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젯타와도 헤어진 마르첼로에게 로돌포가 훌륭한 마차를 타고 가는 무젯타를 보았다고 하자,

자신도 시내에서 웃는 얼굴의 미미를 보았다고 비꼬며, 이들은 지나간 애인들의 그리움에 잠시 젖는다.

얼마 후 쇼나르와 콜리네가 생선을 사가지고 와 유쾌하게 식사를 하고, 장난치고 소란하게 놀고 있을 때,

무젯타가 당황한 듯 달려와 미미가 함께 왔으나 계단을 올라오지 못한다고 전한다.

이에 놀란 로돌포가 급히 달려가 그녀를 데려다 침대에 눕힌다.

이제는 폐병으로 몹시 허약해진 미미를 보고 모두 놀라며, 무젯타는 귀걸이를 떼어주며,

의사를 데려오게 하고 콜리네는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팔러 나가며

아리아 "외투의 노래(Vecchia zimmara, senti)"를 부른다.


둘만 남게 된 로돌포와 미미는 옛날을 회상하며

"열쇠를 찾고도 못 찾은 척하셨지요? 내 손이 차다면서..."라며 힘없이 웃는다...


잠시 후 쇼나르와 무젯타가 들어온 후 로돌포는 미미의 얼굴에 와 닿는 햇빛을 가려주기 위해서 창가로 간다.

이때 미미는 조용히 숨을 거두고, 이러한 미미를 뒤늦게 안 로돌포는 미미의 시신 위에

몸을 던지고 울부짖으며 통곡할 때 서서히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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