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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굴뚝청소부 쌤 - The Little Sweep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1/01 [15:26]

어린 굴뚝청소부 쌤 - The Little Sweep

문예당 | 입력 : 2003/11/01 [15:26]


벤자민 브리튼은 <어린 굴뚝 청소부 쌤>이라는 오페라를 통해

'어린이'와 '오페라'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뿐 아니라,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가 되게 한다.
감동이 넘치는 오페라 <어린 굴뚝 청소부 쌤>을 국내초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굴뚝청소부 쌤
    
  공연장소 : 꼬스트홀(명동성당 문화관)  
    
  공연시간 : 12월 13일(토) ~ 16일(화)    19:30

    
        어른 30,000원 / 중,고생 20,000원 / 초등학생 10,000원


    
The Little Sweep 어린 굴뚝청소부 쌤


오페라를 기획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이 넘치는 오페라 <어린 굴뚝 청소부 쌤>을 국내초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벤자민 브리튼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세계

'어린이'와 '오페라', 이 둘을 함께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오페라에 나오는 어린이의 역할들은 항상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오페라들은 어른들에게 맞는 주제이거나

오페라에서의 어린이는 주로 합창으로만 존재하였다.

게다가, 오페라의 내용과 음악은 어린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리거나 다소 지루하게까지 여겨져 왔다.


벤자민 브리튼은 <어린 굴뚝 청소부 쌤>이라는 오페라를 통해

'어린이'와 '오페라'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 뿐 아니라,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가 되게 한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며, 관객이 함께 노래를 한다.

함께 출연하는 네 명의 어른들은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의

다양한 성부로 개성 있는 인물을 표현해 이 오페라의 재미를 더해간다.

오페라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물론 해피엔딩이다.



예술이 갖는 큰 책임 중의 하나가 교육이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으로 청소년을 관현악에 한 걸음 다가서게 한 벤자민 브리튼.

그의 생애에서 남긴15개의 오페라 작품 중 가족 오페라 <어린 굴뚝 청소부 쌤>에

어린이와 어른, 가족 모두를 초대합니다!


출연

예술감독 / 백의현

지 휘 / 양진모

연 출 / 장영아

무대의상디자인 / 임일진

어린이합창 및 어린이 출연자 / 분당맑은노래친구들


Black Bob 블랙 보브 (굴뚝청소부의 우두머리) - 바리톤 / 임승종 백현진

Clem 크램 (굴뚝청소부의 조수) - 테너 / 송원석

Sam 쌤 (어린 굴뚝청소부, 8살)

Miss Baggott 바고트(브르크가의 가정부) - 앨토 / 안현경

Rowan 로완 (브르크 3남매의 보모) - 소프라노 / 이은순

Juliet 줄리엣, Gay 게이, Sophie 소피 (Brook 브르크 3남매)

Jonny 조니, Hughie 휴, Tina 티나 (Crome 크롬 3남매)

톰 (마부) - 바리톤 / 임승종 백현진

알프레드 (정원사) - 테너 / 송원석 기숙사 어린이 15명


어린 굴뚝청소부 쌤

몹시도 추운 1810년 12월, 영국 이켄홀 기숙사의 굴뚝이 모두 막혀버렸다.

가정부 바고트은 늦게 오는 굴뚝청소부를 기다리며 투덜거리고

관객과 굴뚝청소부들은 "오늘은 기숙사로 굴뚝청소 하러 가는 날"을 노래하며

오페라의 막이 열린다.

심술궂은 바고트은 굴뚝청소부들에게 빨리 청소를 하라며 잔소리를 늘어놓고,

굴뚝청소부 에게 팔려온 가여운 쌤은 컴컴하고 좁은 굴뚝에 혼자 올라가 떨고 있다.

이때 마침 기숙사 어린이들이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중 굴뚝 속에 갇혀 살려 달라고 외치는

어린 쌤을 발견하고 모두 힘을 모아 쌤을 굴뚝 속에서 구하고 굴뚝청소부에게서 쌤을 구해낼

"탈출작전"을 꾸며 관객과 보모 로완, 어린이들은 "가여운 검댕이 쌤,

  따뜻한 물만큼 따스한 부모의 품으로 가거라."를 노래한다.


착한 기숙사 어린이들의 지혜를 모은 쌤 "탈출작전"

불쌍한 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숙사의 어린이들과 기숙사에 놀러온 쟈니 형제는 장난감 상자 속에 쌤을 숨기고,

가정부 바곳은 이리저리 어린굴뚝청소부 쌤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느닷없이 장난감 상자를 치우라고

소리쳐 아이들은 숨겨놓은 쌤을 들킬까봐 떨게 된다.

그러나 영리한 줄리엣의 지혜로 위험한 순간을 넘기게 되고

이제 내일 아침이면 헤어질 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어린이들과 관객은

"새들의 저녁인사" 를 노래한다.

드디어 쌤이 떠나는 다음날 아침, 장난감 상자 속에 있던 쌤은 쟈니의 짐가방으로 옮겨 숨고

마부 톰과 알프레도가 쟈니의 짐가방을 마차에 실으려 하는데

상황을 모르는 가정부 바곳은 "짐가방을 소중히, 떨어뜨리지 말고!" 라고 중얼거리며

쌤의 탈출을 돕게 되고 무사히 짐을 실은 마차가 드디어 떠나게 되자

아이들과 보모 로완, 가정부 바곳, 마부 톰, 정원사 알프레드는 각자 다른 입장에서

크게 기뻐하며 관객과 함께 "이랴, 이랴 빨리 빨리 달려라! 마차야!" 라고

노래하는 가운데 오페라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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