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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4/09 [17:05]

카르멘

문예당 | 입력 : 2004/04/09 [17:05]


병사와 집시의 열정적 욕망과 자유, 오페라 카르멘

프랑스 작가 P.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카르멘'은

1875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3월 파리 오페라코미크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세빌리아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下士)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5월의 화려한 유혹, 카르멘


19세기 스페인의 정열 속으로…

야외 오페라의 새 바람을 일으킬 '카르멘'이 2004년 5월 서울에 상륙한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무대로 5월 15일(토), 16일(일), 18일(화), 19일(수) 총 4회에 걸쳐

공연될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세빌리아 지방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초대형 무대,

스페인 정통 플라멩고팀의 화려한 공연,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선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수준 높은 음악으로 잠실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세계 3대 야외 오페라로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의 극작가 메리메(P.Merimee)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가 비제(Georges Bizet) 가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이다.

태양의 나라 스페인 세빌리아 지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페라 '카르멘'은

'하바네라', '꽃노래', '투우사의 노래' 등 친숙하고 관능미 넘치는 선율과 함께,

화려한 색채감, 이국적인 정서, 깔끔한 극적 구성이 어우러져 정열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수한 청년 '호세'와의 비극적 사랑이 주는 감동을

원작의 깊이 그대로 전달하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 야외 무대로는 첫 선을 보이게 될 이번 공연은 오페라 연출의 마법사

쟌 카를로 델 모나코(Gian-Carlo del Monaco)가 연출을 맡아,

그만의 독특하고 치밀한 구성력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위험한 사랑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이 시대 Primo 테너로 입지를 굳힌

호세 쿠라(Jose Cura)가 '돈 호세' 역을, 세계가 격찬한

Diva 엘레나 자렘바(Elena Zaremba)가 '카르멘'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현존하는 최고의 연출가와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 대거 출연하여

작품의 격을 한층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정통 플라멩고팀의 열연은 최고 연출자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어우러져, 이제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페인의 정열적인 색채와 원초적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줄 것이다.

2004년 5월, 오페라 '카르멘'은 생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장소: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시간  :2004년 5월 15일(토) ~ 5월 19일(수) 20:00

             5월 17일(월) 공연없음  

가격      :R석 300,000원 / S석 200,000원 (그라운드)

            A석 100,000원 / B석 80,000원 / C석 50,000원  




♠ STAFF

-지휘: 루카스 카리티노스(Lukas Karytinos)

-연출: 쟌 카를로 델 모나코(Gian-Carlo del Monaco)

-조명감독: 볼프강 쥬벡 (Wolfgang Zoubek)

-음향감독: 다니엘레 트라몬따니(Daniele Tramontani)

-무대조감독: 프란체스까 라우리노 (Francesca Laurino)

♠ CASTING

-카르멘: 엘레나 자렘바(Elena Zaremba - Mezzo Soprano)

-돈 호세: 호세 쿠라(Jose Cura - Tenor)

-미카엘라: 마야 다스훅(Maya Dashuk - Soprano)

-에스카밀리오: 프랑크 페라리(Franck Ferrari - Bariton)

-주니가: 마리오 벨라노바(Mario Bellanova - Bariton)

-프라스키타: 지젤 블란챠드(Giselle Blanchard - Soprano)

-레멘다도: 엔젤 로드리게스 리베로(Angel Rodriguez Rivero - Tenor)

-단카이로: 후안 토마스 마르티네스(Juan Tomas Martinez - Bariton)

-모랄레스: 툴리오 실베스트리(Tullio Silvestri - Bariton)

-메르세데스: 이차로 멘차까(Itxaro Mentxaka - Soprano)


♠ 오케스트라 :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 The Ukraini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 작곡가

조르주 비제 (Georges Bizet, 1838 ~ 1875)

파리 출생.

성악교사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0세 때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정식 음악 교육을 받는다. 피아노, 오르간, 푸가에 작곡까지 전 분야를 섭렵한 그는

19세 되던 해인 1856년, 칸타타 '다윗(David)'으로 로마대상 작곡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그 다음해인 1857년에 역시 칸타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드(Clovis et Clotilde)'로

로마대상을 받아 3년간 로마에서 국비유학 생활을 한다.

그 후 파리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오페라 창작에 전념하게 된다.

1863년 이국적인 선율의 3막 오페라 '진주잡이(Les pecheurs de Perles)'를 작곡했는데,

이 작품은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중요한 이력으로 자리잡는다.

1869년 2월에는 로마 체재 중의 회상을 담은 모음곡 '로마의 추억(Souvenirs de Rome)'이

파들루의 연주회에서 연주되고, 같은 해 6월에는 은사인 알레비의 딸

주느비에브와 결혼했다. 이후 1872년 도데의 소설을 극화한

'아를의 여인(L'Arlesienne)'의 부수음악 27곡을 써서 성공했으며,

이 중 4곡만을 선곡한 모음곡으로 청중을 매료시켰다.


본국에서보다 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던 비제의 작품들은 등장인물의 정확한 표현,

빈틈없는 무대구성, 세련된 작곡기법과 새로운 맛으로 당시의 오페라계에

큰 자극을 주곤 했다. 특히 '카르멘(Carmen)'은 노래도 음악도 낭비가 없으며,

극과 음악이 잘 융합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노래답게 샹송이나 쿠플레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악기의 개성 역시

잘 살아있다. 이국정취가 많이 풍기는 이 작품은 베리스모(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노래가 서로 얽히면서 합창과 관현악이 숨막힐 듯이 밀집 ·응결하는

제 4 막의 장면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Pelleas et Melisand)'와 함께 프랑스 오페라의 쌍벽을

이루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 '카르멘(Carmen)'은

1875년 3월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는데, 같은 해 6월 3일 비제가 37세로 요절할 때까지

불과 3개월 동안, 무려 33회나 공연되었다 한다.


♠ 작품 소개

병사와 집시의 열정적 욕망과 자유, 오페라 카르멘

프랑스 작가 P.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카르멘'은

1875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3월 파리 오페라코미크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세빌리아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下士)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호세'는 '카르멘'과의 사랑을 위해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하지만

'카르멘'의 마음은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에게로 옮겨가게 된다.

'호세'는 그녀를 타이르며 설득하나 끝내 말을 듣지 않자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초연 당시엔 코미크 형식이었으나 뒤에 레치타티보를 곁들여

오늘날은 양쪽 다같이 연주되고 있다.


이 작품은 바그너의 대규모적인 악극이 세상을 풍미한 시대에 반하는,

라틴적인 간결한 양식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갖는다.

열정과 욕망, 질투로 가득찬 작품의 줄거리 속에는 철두철미하게

라틴적인 색채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극 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제1막에서 나오는 <하바네라>,

제2막의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제3막의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이

특히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1950년 5월 국립오페라사 주최(현제명 지휘)로 서울시공관에서 초연되었다.


* 등장인물:

카르멘 (Carmen - M.S.) - 집시여인

돈 호세 (Don Jose - Ten.) - 기병하사

미카엘라 (Micaela - Sop.) - Don Jose의 약혼녀

에스카밀리오 (Escamillo - Bar.) - 투우사

주니가(Zuniga - Bass) - 기병 대위

프라스키타 (Frasquita - Sop.) - 카르멘의 동료

메르세데스 (Mercedes - M.S.) - 카르멘의 동료

단카이로(Dancaire - Bar.) - 밀수업자

레멘다도(Remendado -Ten.) - 밀수업자

그 밖의 여공, 마을 사람, 밀수업자, 집시 등


♠ Synopsis

제1막 (세빌리아의 광장)

스페인 세빌리아 거리에서 위병근무를 서고 있는 하사 '돈 호세'는 지방 출신의

평범한 청년으로, 고향에는 병든 어머니와 약혼녀 '미카엘라'가 있다.

근무 중에 담배공장의 여공이며 집시인 '카르멘'이 동료의 여공과 싸움을

하고 끌려온다. 그는 '카르멘'을 호송하는 도중 그를 유혹하는

그녀의 매력에 끌려 고의로 그녀를 도망치게 한다.

결국 그녀로 인해서 영창에 들어가게 된다.

Main Aria

- [하바네라] 사랑은 변덕스런 새(Habanera: L'amour est un oiseau rebelled) / 카르멘

- [세기딜랴] 세빌리아의 성벽가에 있는(Seguidilla: Pres des ramparts de Seville) / 카르멘



제2막 (릴라 프스티아 선술집)

투우사 '에스카밀리오'가 등장하여 '카르멘'을 유혹하나 그녀는 냉담하다.

석방된 후 '카르멘'을 만나고 싶어 그녀가 일하는 주점에 간 '호세'.

'카르멘'의 설득으로 귀대를 포기하고 집시들의 밀수입단에 가담하게 된다.


Main Aria

- [집시의 노래] 시스트룸 악기를 흔들어 울리면(Chanson boheme:

          Les tringles des sistres tintaient) / 카르멘

- [투우사의 노래] 여러분의 건배에 보답하리라(Toreador's Song: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 에스카밀리오

- [꽃 노래] 네가 던진 이 꽃은 (Le fleur que tu m'avais jetee) / 돈 호세


제3막 (산 속)

모든 것을 버리고 '카르멘'의 사랑을 구하고자 하지만 '카르멘'의 들뜬 마음은

투우사 '에스카밀리오' 에게 옮아간다.

'호세'는 이에 질투를 느끼고, 어머니의 병환소식으로 고향으로 떠나며

다시 돌아올 것을 맹세한다.


Main Aria

- [트럼프의 노래] 도망쳐 봐야 아무 소용없지 (Envain po ur eviter) / 카르멘

- [미카엘라의 노래] 이젠 두렵지 않아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



제4막 (세빌리아의 투우장)

'카르멘'의 사랑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 '호세'는 세빌리아의 투우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이미 '카르멘'은 '호세'에 대한 애정이 식어 있었다.

이에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힌 '호세'는 달아나는 '카르멘'을 쫓아

단숨에 칼로 찔러 버린다.

그때 투우장에서 환성이 울리며 '에스카밀리오'의 승리를 알린다.

'호세'는 울부짖으며 자신도 칼로 가슴을 찌르고 자살한다.


Main Aria

- [에스카밀리오의 노래] 카르멘, 그대가 날 사랑해 준다면 (Si tu m'aimes,Carmen)



STAFF

▼ 지휘: 루카스 카리티노스 (Conductor, Lukas Karytinos)

아테네 출생.

아테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아테네 음악학교

(Athens Conservatory)에서 음악 과정을 마쳤다.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서 (西) 베를린 예술 대학 (University of Arts of W. Berlin)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같은 시기에 그는 잘즈부르크 (Salzburg)의

모짜르테움 (Mozarteum)에서 있었던 여러 지휘 세미나에 참석하여

음악적인 소양과 완성도를 이루어 나갔다.


거의 모든 그리스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낸 루카스는 아테네,

베로나, 카라칼라 (Caracalla), 툴루스 (Toulouse),

라스 팔마스 (Las Palmas) 및 기타 페스티발에서도 널리 활약하였다.

그리스 이외에도 독일, 모나코,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스위스 및 다른 국가들에서도

오페라 공연과 콘서트의 지휘를 이끌었으며, 스위스 로망드 (Suisse Romande),

W.D.R, R.S.O, 코롱 주립 오페라 (State Opera Cologne),

베를린 코미셰 오페라 (Komische Oper Berlin), 몬테카를로 오페라 (Monte Carlo Opera),

칼리아리 (Cagliari) 및 카타니아 (Catania)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여러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담당하였다. 이 외에도 파네랄 (R. Paneral),

브루손 (R. Bruson), 굴레기나 (M. Guleghina), 쟈코미니 (G.Giacomini),

마르티누치 (N.Martinucci), 폰더리 (A.Fodary), 스타커 (J.Starker),

트레차코프 (V.Tretjakov)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연하였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주요 경력

-1976~87 년 서 (西) 베를린 예술 대학 (University of Arts of W. Berlin)에서

   지휘자 과정 수료

-1981~85년 독일에서 활동

-1985~92년 그리스 국립 오페라단 수석 지휘자 역임

-1992~ 그리스 국립 오페라단 음악감독 역임


▼ 연출 및 무대/의상 감독 : 쟌 카를로 델 모나코

   (Director & Stage/Costume Director , Gian-Carlo del Monaco)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 (Mario del Monaco)의 아들로 잘 알려진

쟌 카를로 델 모나코(Gian-Carlo del Monaco)는,

스위스의 로잔 대학(University in Lausanne)에서 언어와

음악(피아노와 트럼펫)을 전공하였다.

1964년 시라큐스(Syracuse)에서 '삼손과 데릴라(Samson et Dalila)'로

데뷔하였으며(부친과 공동작업), 이탈리아 올해의 최고 오페라 무대 감독상

'Viotti d'oro Award'를 수상하였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넘나들며 오페라계에 그의 예술적 입지를 굳혔다.

주요 경력

-1964년 시라큐스(Syracuse)에서 '삼손과 데릴라' 감독으로 데뷔

-1967년 이탈리아 올해의 최고 오페라 무대감독상인 'Viotti d'oro Award' 수상

-1975년 부친인 Mario del Monaco와 함께 'the Festival of Montepulciano' 설립.

   32세의 나이로 독일의 'the Staatstheater Kassel'의 총감독으로 임명됨

-1980~82년 독일 'the Staatstheater Kassel' 총책임자

-1986~88년 이탈리아 'Macerata-Festival' 총책임자

-1991년 '서부의 아가씨(La Fanciulla del West)'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

-1992~97년 'Oper der Bundesstadt Bonn' 총책임자

-1995년 프랑스 문화부장관으로부터 'Chavalier des Arts dt des Lettres' 작위 수여

-1997~2001년 프랑스 니스(Nice) 'Opera House' 총책임자


▼ CASTING

● 돈 호세 / 유럽 음악계의 자존심, Primo 테너 '호세 쿠라 (Jose Cura)'

호세 쿠라(Jose Cura)는 성악가이자 지휘자, 작곡가로 동세대의 아티스트 중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 유럽 성악계의 보물과도 같은 존재이다.

1997년 5월 베르디(Verdi) '오델로(Otello)'의 주역으로 밀라노의

라 스칼라에 데뷔했을 때 피렌체의 일간지 '라 나찌오네 (La Nazione)'는

그를 지칭하여 '호세 쿠라: 새로운 오델로가 탄생하다!'라고 격찬했다.


그는 1992년 2월, 베로나에서 헨쯔(Henze)의 '폴리치노(Pollicino)'로 데뷔하여

이듬해 야냐첵(Janacek)의 '마크로풀로스 사건(The Makropoulos Case)'에서

알버트 그레고르(Albert Gregor)역으로 공연하면서 크게 주목 받게 된다.


1997년 1월에는 폰키엘리(Ponchielli)의 '라 지오콘다(La Gioconda)'에서

엔초(Enzo) 역으로 라 스칼라(La Scala) 극장에서 데뷔하였는데,

이곳에서 1998년 1월에는 푸치니(Puccini)의 '마농 레스코(Manon Lescaut)'의

데 그리외(Des Grieux)역을 맡았으며,

1999년 2월에는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공연에 참가하였다.


또한 1997년 여름에 '카르멘'(Carmen)으로 베로나 극장에 데뷔하였으며,

1999년에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로

메트로폴리탄에 데뷔하였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그는 지휘자로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2001년 초에는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이 몸담았던

신포니아 바소비아(Sinfonia Varsovia)의 객원 지휘자를 맡기도 하였다.

1997년에는 이태리 평론가들이 주는 아비아티 상(Abbiati Award)을 수상하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CAECE 대학에서 명예교수직을 수여 받았으며,

2000년에는 레바논 정부로부터 영국의 Lord 급에 해당하는

'Chevalier de l'Ordre du Cedre' 라는 기사작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2004년 주요 공연

- 앙드레 셰니에(Andre Chenier) / 비엔나(Vienna)

- 삼손과 데릴라(Samson et Dalila) / 런던(London)

- 서부의 아가씨(La Fanciulla del West) / 취리히(Zurich)

- 오델로(Othello) / 함부르크(Hamburg)

- 카르멘(Carmen) / 서울(Seoul)

- 루치아노 파바로티와의 갈라 콘서트 / 몬테카를로(Monte-Carlo)



● 카르멘 / 진정한 카르멘, '엘레나 자렘바 (Elena Zaremba)'

엘레나 자렘바(Elena Zaremba)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태생으로

Gnessin 음악학교와 Gnessin 주립 음대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1992년 여름, 그녀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브레겐쯔 페스티발에서의 '카르멘' 역으로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부상하였다.

이 공연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그녀는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뮌헨에서도 카르멘 공연을 가졌고, 이후 베로나 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에게 인정을 받아 그 다음 시즌에도

'카르멘' 공연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녀는 1994년 코벤트 가든에서의 '카르멘', 그리고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공연되었던 '카르멘'으로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1996/97 시즌에도 함부르크, 뮌헨, 볼로냐, 베로나 및 비엔나 극장,

파리 바스티유 극장 및 함부르크에서의 '카르멘' 공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카르멘' 전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외에도 그녀는 2000/01시즌에 리스본에서 Carmen공연을 가졌고,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와 함께 공연했던

몬테 카를로 갈라 콘서트를 통해 2002/03시즌을 화려하게 오픈했으며,

2003년에는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위해 동경을 방문하기도 했다.


세계 각지에서 가졌던 수많은 '카르멘' 공연을 통해 그녀는 독일 언론들로부터

'무대의 여왕', '치명적이고 화려한 유혹'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는 '그녀는 진짜 카르멘이다!' 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독일 뮌헨의 한 언론은 그녀를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녀의 '하바네라'를 듣고 있는 동안, 우리는 그녀의 무리없는 중음과

농익은 고음, 그리고 따뜻하면서도 짙은 저음에 매료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2002 ~ 2004년 주요 공연

- 루치아노 파바로티와의 갈라 콘서트 / 몬테카를로(Monte-Carlo)

-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 메트로폴리탄(Mertopolitan)

- 카르멘 갈라 콘서트 / 일본 도쿄(Tokyo)

- '발퀴레(Die Walkure)' / 워싱턴(Washington)

- '스페이드의 여왕(The Queen of Spades)' / 뮌헨(Munchen),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 '니벨룽겐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 /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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