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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7/16 [11:46]

마술피리-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문예당 | 입력 : 2008/07/16 [11:46]


예술의전당이 준비하고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에서 그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반주도 함께한다.

2008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W. A. Mozart  Die Zauberflöte





 공연일시: 2008년 8월 9일(토) - 8월 24일(일) 오후 3시

             (8월10일, 8월16일, 8월17일, 8월23일 | 오후 2시, 5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주    최: 예술의전당

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마술피리 패키지(R석 4매 구입시) 200,000원 → 150,000원(25%할인)

           (예술의전당 골드회원 25% | 블루회원 15% | 30인 이상 단체 20% 할인)

 문의 및 예매: 예술의전당 02)580-1300

 기획·제작: 예술의전당

 지 휘: 이병욱

 연 출: 최지형

 연 주: 예술의전당 페스티벌오케스트라


 출 연(주요배역/출연날짜순)

     파파게노(바리톤)성승민      이규석

     타미노(테너)김정현          이정환

     파미나(소프라노)서희정      강혜정

     밤의여왕(소프라노)장아람    박성희

     사라스트로(베이스)박준혁    서태석

     파파게나(소프라노)강이현    정혜욱

     모노스타토스(테너)송원석    김동섭

       시녀1이유주               고혜욱

       시녀2오승주               박수연

       시녀3이지영               김소영


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9일(토)부터 24일(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위하여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예술의전당의 자체 제작으로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마술피리>는 미래의 오페라관객으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생애 첫 오페라를

제대로 접할 수 있도록 지난 2001년에 예술의전당이 ‘가족오페라’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이래,

지난 7년 동안 전회 매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표적인 가족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관객과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술의전당의 여름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레퍼토리인 <마술피리>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 부모까지 오페라의 진정한 즐거움을 감상하고,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18세기 후반 그의 죽음 직전에 작곡한 오페라로서, 모차르트의

모든 오페라 중에서도 그의 천재성과 뛰어난 음악성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래 오페라 <마술피리>는 동화 같은 줄거리로 이루어져있지만, 작품 속에 들어있는 의미들은

마치 오페라 속 탐험을 해서 하나하나 밝혀내야 할 정도로 깊이 감추어져있는 요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오페라는 다양한 관객층이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왜냐하면 각자가 <마술피리> 속 보물을 찾아나서는 탐험을 떠나고, 오페라 속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각기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향해 떠나는 환상적인 이야기에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가족들이

각기 찾아내는 그들만의 <마술피리>를 찾아내도록 예술의전당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판타지에 익숙한 요즘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마술피리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마술피리>는

초연된 지 200년이 지났음에도 매력적이다.


예술의전당이 준비하고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에서 그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반주도 함께한다.



2008년 <마술피리>는 transArt Orchester Salzburg 음악감독과 TIMF 앙상블의 수석 객원지휘를 맡고 있는

이병욱의 지휘와 지난 2005년부터 <마술피리>를 맡아온 최지형 연출이 함께 만들어낸다.

새잡이 파파게노를 오페라의 중심으로 이끌어, 그가 나레이터 역할도 같이 하게 해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며 대사를 한국어로 진행함으로써 객석의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원작의 3시간 정도 되는 공연시간도 2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작년 무대 세트를 완전히 새로 제작한 무대는 한층 사실적이고 상징적인 무대로 단장했다.

새롭게 제작한 무대는 각색한 대본에 충실한 장면전환이 가능하며 토월극장 무대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다이나믹해진 무대를 보여준다.

여기에 2005년부터 함께 무대에 오른 이규석, 성승민, 이정환, 강혜정과 새로 합류한 서태석,

박성희, 김정현 등 <마술피리>전문배우라고 할 만큼 각각의 역할에 정통한 가수들을 캐스팅했다.

올해 <마술피리>의 변화된 특징 중 하나는 등장하는 어린이 역할을 실제 어린이와 중학생을

기용했다는 점이다. 사실감도 높여주는 동시에 보러오는 관객들에게도 친근감을 더할 예정.


▶ 예술의전당이 선사하는 국내 유일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방학시즌을 겨냥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많지만, 정작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소수 클래식음악 마니아 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는 오페라 공연은 더더욱 그렇다.

이런 기존 공연계의 풍토와 오페라라는 장르의 무겁고 엄숙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것이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이다.


<마술피리>는 시작하는 첫 해인 2001년부터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 7년 동안 매년 매진행렬을

거듭해 왔으며,  가족단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언론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어린이 대상으로 열리는 공연은 유치하다’는 선입관을 불식시킬 정도로 알찬 공연 내용과

일반 오페라 공연 입장권에 비해 훨씬 저렴한 입장권 가격을 책정하여

한국 오페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을 위한 여름시즌의 공연이지만, 그간 7년 동안의 무대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정통 오페라’로서의 퀄리티와 음악성을 살려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새로운 해석과 음악적 감동으로 재미와 감동 선사!

세 시간이 넘는 원작공연을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을 위해 2시간 정도로 대폭 줄이고,

독일어 대사를 우리말 구어체로 바꾸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극적이며 경쾌한 부분은 더욱 유쾌하게 재구성했다.

올해 들어 <마술피리> 연출을 4년 째 맡고 있는 최지형은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원작가

쉬카네더가 처음 만들었던 대본에 충실한 <마술피리>를 요약하고 정리한 무대를 선보인다.


빈의 흥행사이자 기획자였던 에마누엘 쉬카네더(Emanuel Schikaneder)는

동화 「룰루 또는 마술피리」를 비롯한 여러 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파파게노와 파파게나라는

흥미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한 <마술피리> 대본을 썼다.


그 이후 천재 작곡자 모차르트에 의뢰하여 오페라 <마술피리>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1791년 빈 비덴극장에서 초연될 때 쉬카네더는 파파게노 역할을 맡을 정도로 이 인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들의 기호를 고려한 젊은 왕자, 공주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로 재해석되어

타미노왕자와 타미나공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였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다시금 무대 중심으로 나와 극을 이끌고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먼저 파파게노를 중심으로 엮어가는 마술피리 이야기라고 작품구성의 방향을 잡은 후 선과 악의 이분법적 대립이나 제사의식에 관련된 부분들은 걷어내고 새로운 내용 전개에 맞도록 음악의 순서를 재배열했다.

연출가 최지형은 여러 차례 <마술피리>를 연출해왔지만, 본질적으로 난해한 이 작품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만드는 일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만큼  <마술피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음악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우는 정통 오페라 무대’임을 강조한다.


관객의 말초적인 감각을 건드리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성악가의 신성한 육체와 다양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감동, 오페라에서 맛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연출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함께 공감하고 좋아하는 오페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줄거리

어느 날 왕자 타미노는 꿈속에서 한 여자를 만나 첫 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와의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무렵 왕자는 꿈에서 깨어나고 곧 그녀를 찾아 머나먼 사랑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사악한 밤의 여왕으로부터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된 딸 파미나 공주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녀가 자신이 찾던 꿈속의 여인임을 확인한다.


왕자는 우연한 기회에 새잡이 파파게노와 동행하게 되고, 요정들의 도움으로 왕자는 ‘마술피리’를,

파파게노는 ‘요술종’을 얻게 된다.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자라스트로의 나라에 도착한 왕자는 자라스트로가 사악한 마법사가 아니라

인자한 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곳에 남아 파미나 공주와 진실 된 사랑을 위해

시련의 길을 걷게 된다. 밤의 여왕으로부터 받은 마법에 걸린 피리와 방울, 그리고 세 요정은

마법에서 풀려나 공주와 왕자의 진실 된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마침내 공주와 왕자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 프로필

지휘 / 이병욱

지휘자 Christopher Lee (이병욱) 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Dennis Russell Davies 와 Walter Hagen-Groll 에게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동 대학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7년부터 불가리아와 독일, 헝가리 등 유럽 곳곳에서 활동하며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음악 페스티벌

부지휘자, 한-오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현대음악 페스티벌 “ASPEKTE SALZBURG” 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고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 (Österreichsche Ensemble für Neue Musik) 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 받았다.


귀국 후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 등 국내 교향악단을 지휘하고

TIMF 앙상블과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와 같은 권위있는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하였으며 G. Staebler의 „오후의 태양“ (세계초연), 박재열의  „초분“,

서울 예술의 전당이 주최한 „마술피리“ 그리고 경남 오페라단이 주최한 글룩의

„오르페오“ (한국초연)를 지휘하는 한편, 2007년부터는 TIMF 앙상블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연주에 있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transArt Orchester Salzburg 음악감독, TIMF 앙상블 수석 객원 지휘자,

      추계 예술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연출 / 최지형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이태리 베로나 국립음악원 및 로비고 국립음악원,

밀라노 Teatro Europea 아카데미 연출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박쥐>, <팔려간 신부>, <노처녀와 도둑>, <흥행사>, <피델리오>,

<시집가는 날>, <포스카리가의 두 사람>,  <카르멘>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대감독 및

연출스텝으로 활동하였고 이탈리아로 건너간 1993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여러 극장에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페르귄트>,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토스카> 등의 작품에 참가하였다.


2000년 제 2회 서울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서 로시니의 <비단사다리>로 국내 무대에 연출가로

데뷔한 이래  <피가로의 결혼>, <코지판 투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보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일트로바로테>,

<오텔로>, <가면무도회>, <안드레아 셰니에>, <카르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현재 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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