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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제542회 정기공연, 냉정과 열정사이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6/29 [07:41]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42회 정기공연, 냉정과 열정사이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06/29 [07:41]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6일 오후 7시 30분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42회 정기연주회 「열정과 냉정 사이」를 연주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열정적인 클래식기타 선율과 북유럽의 서늘하고도 장엄한 대자연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여름 더위를 씻어줄 시원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열정적인 1부 무대의 문을 열 첫 곡은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로 스페인의 민속선율을 잘 살린 화려한 색채감과 남국적인 서정을 담아내었는데, 스페인 북부의 산악지대인 아스투리아스 지역 특유의 험준함과 안개의 신비함을 잘 표현해 ‘전설’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두 번째 곡 또한 기타리스트 김우재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열정’과 ‘냉정’의 ‘사이’에 해당되는 온화한 분위기의 기타 협주곡 제1번이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기타 협주곡의 거장인 마우로 줄리아니가 작곡하였으며, 그가 남긴 총 3곡의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잘 정제된 합리성과 균형미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1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북구의 시원한 바람을 몰고 올 작품으로 핀란드의 국민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1915년 시벨리우스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국가적 행사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북유럽의 거대한 대자연의 장관을 상상하게 만든다.

 

공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www.bscc.or.kr )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5천원~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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