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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기 > 3개의 주요 해석 키워드 주목!#어머니 #여성 #갈매기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7/11 [08:11]

< 갈매기 > 3개의 주요 해석 키워드 주목!#어머니 #여성 #갈매기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1/07/11 [08:11]

 

2021년 가장 압도적인 올해의 여성영화!

#어머니 #여성 #갈매기

<갈매기> 3개의 주요 해석 키워드 주목!

 

▲ 갈매기, 런칭 포스터 ⓒ㈜영화사 진진     ©문화예술의전당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에 빛나는 2021년 가장 압도적인 올해의 여성영화 < 갈매기>가 7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작품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감독: 김미조 | 출연: 정애화, 이상희, 고서희, 김가빈, 김병춘 등 | 제작: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 제작지원: 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 | 러닝타임: 74분 | 개봉: 2021년 7월 28일]

 

<갈매기>의 이해와 공감을 돕는 키워드 3 공개

 

7월 28일 개봉을 확정한 <갈매기>가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로 어머니, 여성, 갈매기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영화가 던질 수 있는 가장 깊이 있는 질문을 제기할 <갈매기>는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엄마 ‘오복’이 험한 사건을 당한 후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8회 함부르크영화제, 제36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제57회 대만금마장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가족에서 맨 뒤편인, 여성으로서 그녀의 삶은 잘 모르는 #어머니

 

주인공 ‘오복’은 세 자매의 엄마다. <갈매기>는 가족들과 가장 가까운 동시에 복잡한 존재인 어머니의 입체적인 면을 담았다. 가족들에게 항상 양보하며 맨 뒤편을 자처하는 그녀지만 정작 가족들은 그녀의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남들만큼도 모른다. 결혼을 앞둔 딸은 엄마의 마음을 살피기보다는 자신의 혼사가 틀어질 것을 먼저 염려한다. 딸들은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이자 여성인 ‘오복’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다. ‘오복’이 겪은 사건에 대한 가족들의 왜곡된 시선으로 가족의 딜레마가 드러나기도 하면서, ‘오복’의 외로운 싸움이 예견된다. 세상과 싸우면서 동시에 가족과의 갈등도 겪어야 하는 ‘오복’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숨죽여 주목하게 한다. 

 

엄마의 역할이 아닌 ‘주오복’ 그 자체 #여성

 

<갈매기>는 중년 여성의 미투를 사려 깊게 다룬 올해의 가장 묵직한 문제작이자 꼭 다뤄져야만 하는 여성 서사 영화다. 영화가 던질 수 있는 가장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갈매기>는 문제적 여성 감독의 데뷔임과 동시에 독보적 연기파 베테랑 배우를 발견한 2021년 가장 압도적인 올해의 여성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엄마가 아닌 ‘주오복’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며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이 아닌, 여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의 존엄성에 집중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머니이자 여성, 그리고 #갈매기

 

‘오복’은 성폭력 생존자 여성임과 동시에 가장 보통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미조 감독은 일전 영화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엄마는 갈매기다. 자유로운 두 날개를 가졌지만 육지 곁을 맴돌기만 하고, 멀리 날아갈 기세로 부지런히 날갯짓을 해대지만 결국 다시 그가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는 말을 했다. ‘오복’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려고 시도하면서도, 그동안 해왔던 가족 안에서 어머니로서의 자신의 역할 때문에 갈등하기도 한다.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려는 엄마의 모습에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던 중년 여성의 희생이 투영되어 있다. ‘오복’은 곧 어머니이자 여성, 갈매기 모두를 동시에 뜻한다. 가족을 위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여성의 면면을 모두 지닌 입체적인 모습의 갈매기 ‘오복’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힘찬 첫 날갯짓을 시작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평생 엄마로만 살아온 ‘오복’의 세상을 향한 첫 날갯짓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울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공개한 <갈매기>는 7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About Movie

제목갈매기 (Gull, 2020)

감독김미조

출연정애화, 이상희, 고서희, 김가빈, 김병춘 등 

상영시간74분

제작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제작지원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투자㈜영화사 진진

등급15세이상관람가

개봉2021년 7월 28일

영화제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한국경쟁)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경쟁 TVE 어나더 룩-특별언급)

2021 제네바 블랙 무비 페스티벌(카메라를 든 여자)

제14회 프랑크푸르트리히터국제영화제(국제 장편-변화)

제50회 뉴욕 NEW DIRECTORS / NEW FILMS

제28회 함부르크영화제 (컨템포러리 아시안 시네마 섹션)

제36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

제6회 바르샤바한국영화제 (여성의 힘)

제15회 런던한국영화제 (여성의 목소리)

제57회 대만금마장영화제 (아시아의 창)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영화와 문학)

 

 

Synopsis

잘못은 그 새끼가 했는데, 나한테 가만히 있으란다

한강에 배 한 번 지나간 게 뭔 대수냐고 그란다

젊은 사람 발목 잡아 좋을 게 뭐가 있냔다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오복은

가족도 세상도 외면한 자신을 위해 처음 펄떡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죄다 눈치보면 나는 언제 챙겨?”

 

세상을 향한 엄마 ‘오복’의 날갯짓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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