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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음악제 2013

문예당 | 기사입력 2013/10/16 [14:00]

화엄음악제 2013

문예당 | 입력 : 2013/10/16 [14:00]


화엄음악제 2013’ ,스테판 미쿠스, 강권순의 여창가곡,정가악회,

정재일, 카입, 최고은, 원일  내면의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음악제,

화엄음악제 2013 - 첫 번째 빛  

고즈넉한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개개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의 빛을 일깨우는 참된 행복의 의미를 찾는 시간.

자연과 음악, 나 그리고 이 세상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느낌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와 함께, ‘화엄음악제 2013’

사상 처음으로 화엄사 ‘각황전’에서 펼쳐지는 전야음악제!

'화엄음악제 2013'은 크게 전야제와 본 프로그램, 그리고 카입의 청각적 전시,

템플스테이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음악감독에서 총감독으로 책임이 더해진

원일이 첫 번째 빛을 밝힌다. 음악제에 대한 그의 비전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들은

그의 바램과 염원을 빚어내어 빛으로 밝혀내려는 듯, 제의적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이번 2013년 화엄음악제의 구성은 예전 프로그램과 달리

크게 스테판 미쿠스, 최고은, 정가악회의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총감독 원일과 함께 정재일, 카입이 화엄음악제 2013을 알리는 ‘여는 의식’과

여기에 정가악회 등이 함께하는 ‘닫는의식’으로 새로운 화엄음악제의 시도를 알리고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본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무대는 ‘카입’이 범종소리를 사운드 작업한 음악

opening Light / Eternal Light 을 바탕으로 원일, 정재일, 스테판 미쿠스등이

퍼포먼스로 의식을 치룬다. 범종소리를 사운드 작업한 카입(본명 이우준)은

정재형, 클레이지콰이 등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비평가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또한 ‘사운드의 혁신가’로 불리는 영국 음악가 브라이언 이노(Brian Eno)가 극찬하며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카입은 음향 자체의 질감과 색조에 주목하며 음악적 구조를 만드는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소리의 생태학자’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과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소리를 연구하는 ECM레이블의 주요 아티스트 ‘스테판 미쿠스’는

2013년 화엄음악제의 주제 을 주제로 한 Inspiration(영감)을 담아낸

즉흥연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그리고 ‘나윤선의 뒤를 잇는다는 평’을 듣고 있는

‘최고은’은 노래와 창작을 모두 아우르며 독특한 음색과 음악세계로 사랑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번 무대는 양악, 국악이 어우러진 그녀만의 독특한 무대를 마련한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 등 인접장르와 실험적 협업작업을 통해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는 ‘정가악회’가 본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본 음악제의 각 섹션을 책임지는 뮤지션들은 오롯이 자신의 음악들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한 섹션당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이러한 구성으로 바뀌게

된 것에 대해 원일 총감독은 뮤지션들 개개인이 가진 독특한 음악세계와 진면목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총감독 원일의 비전, 그 첫 번째 빛으로 밝히다.

금강산과 양대 산맥을 이룬다는 태고의 지리산 화엄사에서 벌어지는 화엄음악제의

총감독으로 원일이 부임하면서 그의 비전을 보여줄 프로그램이 완성되었다.

그는 두 시간 여의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 내려놓으면 빛이 보인다.

그 빛이 First Light이다”라는 그의 음악에 대한 철학을 피력한다.

특히, ‘템플스테이형 음악제’라는 세간의 관심과 부합되는 컨셉으로,

화엄사라는 공간 그리고 일반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 등의

공간을 찾는 대중들의 요구는 다르지 않으며 그 안에 우리 음악이 어떻게

대중과 만나야 하는 지에 대한 답이 있다고 말한다.

원일 총감독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서는 더 대중적, 진보적, 적극적 개념으로

파고들어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지각하기를 원하는 대중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우리의 음악을 함께 하는 관객으로 만들기 위해 대중적인 트랙,

전통적인 트랙, 현대 미디어와 함께 하는 트랙을 화엄음악제의 새로운 시작의

지향점으로 밝혔다.

한편 1000년이 넘는 우리나라 보물인 각황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전야음악제는 카입&정재일의 ‘In a lightcape', 강권순의 전통가곡 공연,

그리고 스테판 미쿠스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음악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화엄사 보재루에서 카입의 컨셉츄얼한

‘듣는’ 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흥미롭다.

새롭게 변화한 2013년 화엄음악제는 보고,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힐링을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문의) 02-703-6599 / 061-782-7600

공연 개요

• 공 연 명 : 화엄음악제 2013 - 첫 번째 빛  

                      HwaEom Spiritual Music Ritual - First Light

• 일    시 : 2013년 10월 19일(토) 오후 3시

• 장    소 :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 주    최 :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 주    관 : 화엄음악제집행위원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순천대학교

• 부대행사 : 템플스테이 (10월 18일 오후 1시 - 19일 오전 11시 30분)

• 티    켓 : 전석초대

• 문    의 : 02-703-6599, 061-782-7600

• 홈페이지 : www.hwaeom.org

• 출    연 : 스테판 미쿠스, 정가악회, 정재일, 카입, 최고은, 원일


▲전라남도 구례 화엄사, 내면의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음악제,  

2. <화엄음악제 2013> 프로그램

19일 본공연 프로그램

1 여는 의식 Opening Ritual

- 불전사물 Four Percussion Instruments of HwaEom Temple

- Opening Light

(Live Electronics : 카입 / Performance : 카입, 정재일, 원일)

2 최고은 CHOI Gonne

- Sunrise

- Forest

- 봄

- No energy (with 정재일, 이아람)

- Childhood (with 정재일, 이아람)

- Eric's song

3 정가악회 JeongGaAkHoe

- 육백마지기 :땅

- 이야옹 :바다

- Alio :몸

4 스테판 미쿠스 Stephan MICUS

-2013년 화엄음악제의 주제 'irst Light'을 주제로 한

Inspiration(영감)을 담아낸 연주와 노래.

5 닫는 의식 Closing Ritual

-Eternal Light (카입, 정재일, 원일, 정가악회, 스테판 미쿠스)

18일 전야제 프로그램

1 카입 & 정재일 Kayip & Jung Jae Il

-In a lightscape

2 강권순의 여창가곡 KANG Kwon Soon - Female Gagok (대금 _ 김상준)

-우조 이수대엽 Wujo Isudaeyeop

-평시조 Pyeong-Sijo

* 강권순 KANG Kwon Soon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로 김월하, 김경배 선생을

사사하였다. 현재 정가에 전념하여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싱글 앨범 <천뢰> <첫마음>을 발표하였다.

3. 스테판 미쿠스 Stephan MICUS (즉흥연주)

3. 출연 예술가

• 스테판 미쿠스 Stephan MICUS  

독일 출생의 음악가로 인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과

악기들을 배워 직접 연주함으로써 다양한 악기와 문화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The Music of Stones,On the Wing 등 여러 음반을 발표하였다.

• 정가악회 JeongGaAkHoe

2000년 창단된 전문 국악단체. 가곡과 줄풍류, 판소리 등의

전통음악을 예술적 자산으로 두고 현대음악이 중심이 되는 콘서트,

인접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음악극적 실험으로 <왕모래>

<정가악회, 세계문학과 만나다> 등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 정재일 JUNG Jae ll

화엄음악제 음악감독. 영화,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로 기타와 건반 등의 탁월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싱글 앨범 <눈물꽃> Incendies 등을 발표했으며,

2013년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음악감독상을 수상했다.

• 카입 Kayip  

2002년 영화 ‘공공의 적’ 사운드트랙을 통해 데뷔 후

이상은・윤상・이승열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음반 작·편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작곡가 브라이언 이노와의 작업에서

극찬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 최고은 CHOI Gonne

노래와 창작을 모두 아우르며 독특한 음색과 음악세계로 사랑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아시아 가수로서는 최초로 독일의

음악기획사 Songs & Whispers로부터 초청을 받아 최근

세 번째 EP REAL을 발표했으며, 수많은 기획자,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 원 일 WON ll

화엄음악제 총감독. 작곡가, 지휘자, 연주가로서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멀티 아티스트로

한국음악그룹 ‘푸리’와 ‘바람곶’의 리더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3. 부대행사

템플스테이 Temple stay

• 일시 : 2013. 10. 19(토) 오후 1시 - 20(일) 오전 11시 30분

• 참가방법 : 화엄사 홈페이지 www.HwaEomSa.org

• 개별신청 문의 : 061-782-7600

고즈넉한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개개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의 빛을 일깨우는 참된 행복의 의미를

찾는 시간. 자연과 음악, 나 그리고 이 세상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느낌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10. 19(토) 상시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준비물 : 여벌옷(두꺼운 옷), 양말, 개인 세면도구 및 수건 등

*참가비 : 성인/대학생 5만원, 초중고학생 4만원, 초등미만 4만원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18939§ion=sc24§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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